[생방송 스타 뉴스] [ST대담] 2015 지상파 3사 연기대상 주인공은 누구?

  • 8년 전
곧 있으면 2016년이 됩니다. 새해를 얼마 안 남겨둔 이 시점에서는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찾아오는데요. 지금 수많은 연기자들도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어제와 오늘 한 해 동안 방송된 드라마와 연기자들에게 상을 주는 연기대상이 열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2015 연기대상 결산에 대해 이윤지 대학생 명예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네 바로 어제 상암 MBC에서 [201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습니다. 많은 스타들과 또 드라마들이 상을 수여했다고 들었는데 자세한 소식 좀 전해주시죠.

A) 네 어제 진행됐던 [2015 MBC 연기대상]에서는 올해를 뜨겁게 달군 영광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해 동안 사랑 받은 MBC 드라마와 출연 배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개그맨 신동엽 씨와 모델 겸 배우 이성경씨가 MC를 맡았습니다. 이날 MBC는 대상을 제외하고 미니시리즈, 연속극, 특별기획 부문으로 수상 부문을 나눴고, 베스트 조연상 등을 신설해 상을 수여했습니다. 특히 베스트 커플상은 남녀커플이 아닌 남남커플 지성 씨와 박서준 씨에게 돌아갔는데요. [킬미 힐미]에서 지성씨가 연기한 다중 인격 중 여자 캐릭터가 있었는데 박서준씨와 귀여운 멜로 호흡을 보여준 바가 있습니다. 이 날 지성씨는 수상 직후에 '어이는 없지만 영광이다'라고 말한 후 박서준 씨를 향해 귀엽게 '오빠'라고 외쳐 큰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한편 MB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투표제를 도입했는데요. 최고 영예상인 대상을 100% 시청자 투표에 맡겨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상 후보에는 [킬미힐미]의 지성, [내딸 금사월]의 전인화,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 [여자를 울려] 김정은, [앵그리맘]의 김희선, [화정]의 차승원이 올랐습니다.

Q) 네 특히 무려 4관왕에 오른 배우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A) 네 올 한 해 가장 화제가 된 드라마죠. [그녀는 예뻤다]의 두 주연 배우 황정음씨와 박서준씨가 [2015 MBC 연기대상]에서 동반 4관왕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올 한 해 [그녀는 예뻤다]뿐만 아니라 [킬미힐미]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활약을 펼쳤는데요. 박서준씨는 '베스트 커플상'과 '우수상' '네티즌 인기상' '10대 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황정음씨 역시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연기자상' '네티즌인기상' '10대 스타상' '최우수상' 등 4개 부문의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우수상' 수상을 위해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박서준 씨는 '연기를 고등학생 때 처음 접했는데 처음엔, 시상식에 갈 수 있으리라 상상도 못했다. 올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많은 기회가 온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라며 울먹였습니다. 황정음씨도 자신은 대본을 이해하지 못하면 한 발짝도 움직이질 못하는데 [킬미힐미] 감독님이 1시간을 붙잡고 이해 시켜주셨다며 '2015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2015년 최고의 연기자로 우뚝 선 두 사람에게는 정말 최고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Q) 네 그렇다면 올해 MBC 연기대상의 '대상'. 그 주인공은 누구였나요?

A) 네 올해 [2015 MBC 연기대상]의 영광의 대상은 배우 지성 씨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지성 씨는 대상을 포함해 총 4관왕에 오르면서 최고의 한 해를 마무리 했는데요. 특히 이번 대상이 시청자가 직접 뽑은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지성 씨는 데뷔 16년 만에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지성 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킬미 힐미]에서 1인 7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드라마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은 드라마에서 다중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차도현을 연기했습니다.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데뷔를 한 배우 지성씨는 '믿기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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