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담] 2016년 기대 되는 작품들은?

  • 8년 전
이제 2015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돌아보는 이 시점에는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밝아오는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도 동시에 찾아오죠. 연예계도 마찬가집니다. 2015년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작품들이 많았던 한 해였는데요. 다가오는 2016년에도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어떤 작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이윤지 대학생 명예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2016년에도 정말 많은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큰 기대 속에서 방송될 예정인데요. 그 중에서도 tvn의 새로운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가장 화제라고 들었는데. 어떤 작품인가요?

A) 네 새해와 함께 찾아오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제작 전부터 화제가 됐던 [치즈인더트랩]이 2016년 첫 tvN 월화드라마로 편성됐는데요. 누적 조회수 11억뷰라는 어마어마한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그 어느 예정작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기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가상 캐스팅으로 먼저 화제가 됐었습니다.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남 유정과 그의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 보는 여대생 홍설이 그리는 로맨스 스릴러인데요. 가상 캐스팅에서 언제나 1순위로 거론됐던 배우 박해진씨가 유정 역할을 맡았고, 드라마에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배우 김고은씨가 홍설역에 캐스팅이 되었습니다. [치즈인더트랩]은 지난 9월부터 촬영에 돌입했는데요. 사전제작 시스템을 적용해서 원작의 디테일과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합니다. 2016년 1월 4일에 첫 방송되는 [치즈인더트랩] 방송 전부터 치솟는 인기로 인한 부담을 털어내고 기대감을 잘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Q) 그렇군요. [치즈인더트랩]. 저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 얼마 전에 제작발표회를 열었다면서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을 것 같은데...좀 소개해주시죠.

A) 네 지난 2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치즈인더트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아무래도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드라마이기 때문에 기대만큼 부담감도 큰 것으로 보였는데요. [치즈인더트랩] 출연진들은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가장 걱정했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연기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는데요. 배우 박해진씨는 [치즈인더트랩] 독자들이 생각하는 여백이 있는데 그 여백을 채우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히면서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가 나올까봐 걱정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박해진씨는 '웹툰을 그대로 드라마에 담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또 다른 모습과 매력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설 역의 배우 김고은씨 역시 '웹툰에서의 홍설보다 조금 더 현실 속에 있을 법한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변화가 원작 팬들의 큰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네 그렇군요. 그런가하면 2016년 예정작 중에 미국의 한 유명 드라마가 한국판으로 제작된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인 것 같은데 어떤 드라마인가요?

A) 네 바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드 [굿 와이프]가 그 주인공인데요. 한국 버전으로 2016년에 리메이크가 된다고 합니다. CJ E&M은 '[굿 와이프] 리메이크작이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한국판 제작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마녀의 연애]를 연출한 이정효 PD와 [스파이]에 한상운 작가가 호흡을 맞춥니다.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는 스토리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입니다. 미국에서는 2009년에 첫 방송을 시작해 전미 시청률 1위는 물론이고 현재 일곱 번째 시즌이 방영 중이라고 합니다. 미드 [굿 와이프]의 여자주인공인 배우 줄리아나 마굴리스는 [굿 와이프]를 통해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스타 배우로 떠올랐는데요. 한국판 [굿 와이프]의 새 여주인공은 누가 될지 역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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