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러 캄차카반도서 7개 화산 동시 분화
한국행 항공편도 비정상 운항 중
캄차카반도, 화산 활동 잦은 '불의 고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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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오늘도 몰랐던 이야기 들어가시기 전에 퀴즈 하나 풀고 가시죠.
00:04이 퀴즈입니다.
00:06요새 캄차카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죠.
00:11그래서 백두산도 혹시나 분화가 촉발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요.
00:16백두산 폭발로 땡땡이 멸망했다는 설이 있었다고 합니다.
00:20이 퀴즈의 정답은 잠시 후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
00:24지식중전 지금 시작합니다.
00:30이 퀴즈의 정답은 잠시 후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드리겠습니다.
01:00러시아의 극동지역에 있는 캄차카 반도라는 곳에서 화산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했습니다.
01:08영상 한번 보겠습니다.
01:10이 영상이 현지시각 8월 2일자라고 합니다.
01:13러시아의 캄차카 반도인데 희뿌연기가 아주 끊임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01:18바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기둥인데요.
01:21그 높이만 무려 6천 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01:26저렇게 또 다른 영상에서는 용암까지 흘러넘치는 모습도 포착이 됐고요.
01:32굉장히 어마어마시합니다.
01:33이독식 병원과.
01:34그런데 이게 무려 600년 만에 폭발 현장이라고요?
01:38네, 맞습니다.
01:39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화산들이 여러 개가 있는데
01:41지금 영상에 보셨던 그 화산의 경우에는
01:44최소한 450년에서 600년 전에 마지막으로 분할하고 잘 자고 있었어요.
01:50그런데 어떤 이유로 분할을 했고요.
01:52무서운 것은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화산들이 또 연쇄적으로 계속 분할했습니다.
01:56지금까지는 7개의 화산이 분할을 한 걸로 알려져 있고
01:59이후에 계속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02:02그렇군요.
02:03아니 저 화산재 때문에 지금 한국행 비행기도 막 우회 중이다 이런 얘기들이 들리거든요.
02:07그럼 일단 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는 어느 정도입니까?
02:10캄차카 반도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살지 않으니까
02:13그 부분에 대한 경제적인 손실보다도
02:14지금 같은 경우에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이 폭발했을 때
02:17유럽에서 미국으로 한 비행기 노선들이 좀 멈추지 않았었습니까?
02:21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02:22사실 비행기가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올 때
02:25저 근방을 지나가게 되는데 저 화산재는 동쪽으로 가고 있잖아요.
02:30그런데 이걸 뚫고 가는 게 어려워서라기보다는
02:32비행기가 이런 항공기들이 태평양을 건널 때는
02:36좀 안전수칙들이 있습니다.
02:38비상 착륙을 해야 되고 승무원들의 어떤 부칙한 보장을 해줘야 되고
02:41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다른 곳을 우회하는 경로들이 지금 고려되고 있거든요.
02:45그 말은 사실 직접적인 피해라기보다는
02:48이런 경제적인 피해가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2:51그런데요.
02:52이렇게 화산이 폭발하기 전에 전조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02:56영상으로 한번 볼까요?
02:57자, 보면 이게 화산 폭발 사흘 전에 러시아인데요.
03:01저렇게 강진이 막 있으면서 도로 위에 차량들도 옆으로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
03:06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03:08건물에 파편도 쏟아지고요.
03:10시민들이 이렇게 비명을 지르면서 급히 대피하기도 합니다.
03:14집이 흔들리고 마트에 저렇게 음료들은 쏟아지고요.
03:16게다가 최대 4m의 저렇게 초대형 쓰나미까지 바닷가로 몰려오면서
03:23배가 부서지고 또 시민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가는 모습들도 포착이 됐습니다.
03:29저 강진이 그러니까 사흘 전에 있었다는 거거든요, 홍태흠 교수님.
03:32그럼 이게 화산 폭발이 있기 전에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는 겁니까?
03:36전조 현상이라 볼 수도 있고요.
03:38저게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03:40실제로는 지진과 화산은 서로 연관관계가 있어서요.
03:44큰 지진이 발생하면 인접한 화산의 활동이 가속화되거나
03:48또 화산이 발생하면 지진이 또 발생하기도 하거든요.
03:52이번에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같은 경우에는
03:55규모가 8.8로 1900년 이후로 발생한 지진 가운데는
04:00역대 여섯 번째로 큰 아주 대형 지진입니다.
04:03이렇게 큰 지진이 발생하게 되면 캄차카 반도뿐만 아니라
04:07알류산 열도를 따라서 많은 화산들이 있는데요.
04:10그 화살에 굉장히 강한 자극을 주게 됩니다.
04:16큰 지진이 발생하면 강력한 지진파가 발생을 하게 되고
04:19이 지진파는 빠르게 퍼져나가게 되는데
04:22이 마그마방을 통과하게 될 때 마그마방에 심한 압력을 주게 되고요.
04:27이 압력을 가하게 받게 되는 이 마그마방 내에서는
04:30압력 증가로 인해서 기포가 만들어지고
04:32그 기포가 만들어지면서 상승하면서 화산 폭발로 연결이 되거든요.
04:36마치 우리가 우유각 안에 들어있는 우유를 생각하시면요.
04:41그 우유를 심하게 흔들게 되면 우유각 안에 거품이 많이 생기고
04:45우유각이 팽창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04:48마치 지진파가 이 마그마방을 통과하게 되면
04:50우유각을 흔드는 현상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04:54그 결과로 이 캄차카 반도에 연이어서 화산 폭발이 이뤄졌는데
04:58이런 일이 이번만은 아니고요.
05:012011년도 동일본 대지진 때도 그렇고
05:032004년도 스마트라 대지진 때도 비슷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05:06그랬군요.
05:07그런데 이 지진과 또 화산 폭발을 주목을 해야 되는 게
05:11곽재석 교수님.
05:12그러니까 흔히 말하는 이 불의 고리라는 지역을 중심으로
05:16이게 대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해요.
05:18불의 고리, 환태평양 조산대 이런 말도 많이 사용하곤 하죠.
05:22태평양을 쭉 돌아가면서 고리 모양으로 산이 많이 생기거나
05:27땅이 많이 변하거나 지진이나 화산 활동이 많이 일어나는 지역
05:30이 지역을 이야기하는 뜻입니다.
05:33지구의 겉면이 흔히 판 모양으로
05:36물 위를 떠다니는 접시 같은 그런 판 모양으로 여러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05:39그래서 판 구조로 되어 있다는 판 구조론
05:42이런 것이 요즘 정설로서 널리 인정이 되고 있는데
05:45그런 지구의 겉면을 이루는 여러 개의 판들이
05:48마침 이 태평양 주변에서 부딪히는 부분들이 쭉 나타나기 때문에
05:53이 지역에서 여러 가지 이런 지각 활동들이 활발하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05:59이걸 별명 비슷하게 불의 고리라고 부르게 된
06:02좀 간접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06:031960년대에 전설적인 미국의 칸추리 가수죠.
06:07조니 캐시가 히트시킨 노래 중에
06:09링 오브 파이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06:11이 노래는 사랑 노래이긴 한데요.
06:12마침 그게 불의 고리라고 해서 영어로 같은 뜻이거든요.
06:15그래서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일본 같은 곳에서 불의 고리라고 하면
06:19화산이 많이 일어나는 환태평양 조산대를 뜻하는 이야기지만
06:23미국에서 링 오브 파이어라고 하면
06:2560년대 흘러간 칸추리 히트곡을 뜻하는 그런 말이 될 수도 있는 거죠.
06:29그러다 보니까 이 말이 유행을 하게 되어서 좀 굳어졌는데
06:32실제로 지금까지도 이런 화산이나 지진이 많이 관찰되는 것이
06:36이번에 일어난 캄차카반도 포함되어 있고요.
06:39일본이라든가 미국 서부라든가 남아메리카 서부 지역
06:42이렇게 우리가 지진하면 많이 떠오르는 지역들이 여기에 다 포함이 되어 있어서
06:46지진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지진의 90%,
06:49큰 화산의 80%가 여기서 나타나는 것 아니냐라는 정도의 이야기도 보도되고 있습니다.
06:55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06:57그러니까 불의 고리의 중심부에 속하지는 않지만
07:00또 인접해 있는 나라입니다.
07:02그렇다 보니까 이게 강진이나 화산 폭발이
07:05자칫 우리한테도 영향을 주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들이 나오는 건데
07:08이덕시포론가 그런데 우리 한반도에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07:12활화산이 있잖아요.
07:13네, 좀 쉬고 있죠.
07:16그렇긴 하지만 어쨌든 3개의 활화산이 있습니다.
07:18예전에 우리가 배울 때는 사화산, 휴화산, 활화산 이렇게 배웠었는데
07:22지금 지질학적으로는 휴화산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않고요.
07:26최근 만 년 이내에 분화했던 기록이 있다고 한다면
07:28분화했었던 그런 게 있다고 하면 그것은 활화산으로 분류를 합니다.
07:31그래서 우리나라의 세계를 말씀을 드리자면
07:33제일 많이 알고 계시는 백두산이 있고
07:36한라산이 있고요. 또 하나는 울릉도가 있습니다.
07:39울릉도.
07:39그런데 백두산은 좀 자세히 우리가 좀 다뤄보겠지만
07:42제주도의 경우에는 좀 신기한 것이 기록마다 달라요.
07:47꽤 예전에 멈췄다라고 하는 것도 있지만
07:49최근에 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보니까
07:51한 5천 년 전에도 분화했었다.
07:533,500년 전에도 분화했었다.
07:55그때 거기 살았던 사람들은 무언가 분화하는 모습을 봤을 거다.
07:59꽉황하면서 천지가 개벽하는 그런 분화가 아니었을지라도
08:02화산의 분화의 어떤 기록들은 좀 있는 것 같고요.
08:05글로 된 기록은 아닐지라도요.
08:06또 울릉도 같은 경우에도 지금 주의깊게 계속 보고 있는데
08:09아래쪽에 어쨌든 마그마방은 있고
08:12거기에 마그마방에 계속 마그마가 공급된다는 것은
08:15언젠가는 분화를 한다는 거거든요.
08:17그러면 그 과정에서 온도가 올라간다든가
08:19여러 가지 진동이 있다든가 한 것들이 있는데
08:21실제로 울릉도 근처에서도
08:23뭔가 지질학적인 변화들이 감지가 되고 있어서
08:25실제로 활화산으로 분류도 되고
08:27우리가 주의깊게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08:30그런데 여러 가지 얘기를 해봤지만
08:32백두산이 어떻게 보면 가장 잘 알려진 활화산이 아닌가 싶어요.
08:36그런데 이게 2025년, 그러니까 올해에요.
08:40대폭발설이 돌고 있어요?
08:42백두산 대폭발설, 이건 잊을만 하면 한 번씩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08:45일단 이 이야기가 나온 근본적인 이유는
08:47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그러니까 9세기에 백두산이 한 번
08:51굉장히 크게 폭발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08:54이거가 딱 9세기, 그때 일어난 폭발이라
08:5710세기, 그때 딱 일어난 거라고 해서
08:59900년대니까 10세기, 10세기에 굉장히 크게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09:03밀레니엄 대폭발, 밀레니엄 대분화
09:06100년 전, 1925년 저때요?
09:09네, 1,000년 전, 946년, 저때가 밀레니엄 대폭발인데요.
09:13저때 일어났던 폭발이 정말 인류의 역사 이래
09:15유래가 없었을 정도로
09:17저거보다 더 큰 폭발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는
09:21몇 번 없었을 것 같다라고 할 정도로
09:23굉장히 큰 폭발이었고
09:25그렇다 보니까 관심을 많이 받게 되고 있는데
09:28그 사이에도 드문드문, 그러니까 946년부터
09:32지금까지 사이에도 드문드문 백두산의 활동들이
09:35자주 관찰이 됐었거든요.
09:37그렇다 보니까 이게 어떤 100년 주기로 활동이
09:40활발하게 나타나는 거 아니냐
09:42지금 이제 한 1,000년 정도 지났으니까
09:44어떤 큰 활동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는 정도의
09:47짐작이 좀 이야기로 변해가지고
09:49돌아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09:51아까 1,000년 이내에 폭발했다고 하면
09:54굉장히 활발한 화라산으로 본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09:571,000년 정도의 기간이면
09:59지질 연구에서는 굉장히 짧은 시간이거든요.
10:02지구의 46억 년 역사에 비하면
10:04우리가 사람의 경우에는 1,000년의 사랑이라고 하면
10:06되게 긴 사랑이지만
10:08화산 입장에서는, 지구 입장에서는
10:101,000년이면 되게 금방 사귄 거예요.
10:12그렇다 보니까 이게 더 주목을 받고 있고
10:14특히 근래에 90년대 이후에 연구가 진행되면서
10:18백두산 지하에 마그마방이라고 하는
10:21용암이 분출될 수 있는 이 마그마 덩어리가 모여있는 지역이
10:2410km, 20km, 27km, 32km 지하에
10:28대략 한 4중으로 4군데 정도 마그마방이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라는
10:33그런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10:35그렇다 보니까 이것이 만약에 폭발하고 분출한다고 하면
10:38굉장히 폭발 규모도 크고 피해도 크지 않겠느냐.
10:42더군다나 백두산은 그 위에 천지라고 해서
10:44커다란 이런 호수가 형성되어 있잖아요.
10:46그것도 어쩌면 폭발에 더 큰 피해를 더해줄 수 있다고 해서
10:51더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거죠.
10:53그런데요. 실제 최근 몇 년간에
10:55백두산을 둘러싸고 화산 폭발 징후들이 포착이 되고 있다고 해요.
11:01그게 일종의 주장이기는 하지만
11:03저희가 한번 모아봤어요.
11:04이게 진짜 폭발 징후일지.
11:05첫 번째, 뭘까요?
11:09보면 백두산 정상에 나무가 말라간다고 해요.
11:13어떤 나무가 말라간다는 거죠?
11:15실제로 분화하기 직전에 이런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 것만을 때
11:18예를 들면 나무가 말라간다고 해서 곧 분화한다고
11:211대1로 연결되는 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11:24실제로 2003년에 그때 굉장히 백두산이 여러 가지로
11:27지작적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11:29정상으로 갈수록 나무들이 좀 말라 죽어가는 것들이 관찰이 된 거예요.
11:33왜 말라 죽었느냐를 생각을 해야 되는데
11:35실제로 화산은 아까 교수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아래쪽에
11:38마그마가 지금 위로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1:41계속 마그마가 공급되니까 위로 올라오거든요.
11:43그러면서 마그마가 위쪽으로 올라오게 되면
11:46거기 원래 녹아 있었던 화산 가스들이
11:48지표면을 통과하면서 바깥쪽으로 조금씩 나올 수가 있는 거예요.
11:51그래서 일반적으로 나와야 되는 화산성 가스의 양과 비교했을 때
11:55더 높아지게 되면 나무들이 죽을 수가 있는 거죠.
11:59그래서 아마도 2003년쯤에 좀 활발하게 됐을 때
12:02여기저기 화산성 지진도 증가하게 되고
12:05구구구 하면서 약간 틈도 생기고 했겠죠.
12:08그때 나왔었던 그런 화산성 가스들 때문에
12:10나무들이 말라 죽을 수가 있습니다.
12:12그때 그래서 곧 임박했다.
12:14조금 있으면 분화할 수 있는 거 아니냐.
12:16이런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었고요.
12:17지금 당장 화산성 가스 때문에 고산목이 증가하고 있다는 건 아니지만
12:22지금도 유의해서 봐야 되는 것이
12:24갑자기 오늘부터 내일부터 갑자기 1년, 2년 안에
12:27갑자기 나무들이 말라 죽어 시작한다고 하면
12:29그럼 좀 위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는
12:32여러 가지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2:34그러면 두 번째 징후가 어떤 게 포착이 됐을까요?
12:39두 번째 징후는요. 이겁니다.
12:42그러니까 백두산이 부풀어 올랐다.
12:44아니 백두산이 부풀어 올라요?
12:45네, 그 화산, 활화산 같은 경우에는
12:48마그마 방에 압력이 차서
12:50마그마가 상승을 하게 되면
12:53정상부가 점점 부푸는 현상들이 벌어집니다.
12:57실제로 화산 폭발이 임박한 많은 화산들에서 보이는 현상들인데요.
13:01이런 일들이 백두산에서도 2000년대 초반에
13:04관측이 됐다는 보고가 있긴 한데요.
13:07다만 연구 결과에 따라서
13:10이 연구 결과가 과연 부품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13:14좀 논쟁이 있기도 하거든요.
13:15하지만 저러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결과가 있고
13:19특히 주변에서 높은 온도 같은 것들이 관측이 같이 되면서
13:23백두산이 실제로 분화에 임박한 거 아니냐라는 얘기들이 있고요.
13:28또 2000년대 초반에 이렇게 화산 정사부가 부품과 동시에
13:32화산성 지진도 증가하게 됩니다.
13:34화산성 지진이라고 하는 것은 마그마 방에서 마그마가 상승할 때
13:38주변에 압력을 줘서 지진들도 유발하는 일들이 벌어지거든요.
13:42그런데 이게 2006년도를 기점으로 해서 급격하게 감소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13:46현재로서는 지진 발생률이 매우 낮습니다.
13:49그래서 발생하는 상황이 다시 안정화한 상태로 바뀐 게 아니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55그러면 세 번째 징후로 넘어가 볼게요.
13:58징후가 상당히 많네요.
13:59그러니까 세 번째는 이런 징후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14:03그러니까 천지 주변의 온천 온도, 이게 끌어올른다는 거예요.
14:08상승했다는 건데 실제로 천지의 온도가 상승을 했어요?
14:12천지의 온도라기보다는 천지 옆에 보면 장백폭포라고 해서
14:15굉장히 아름다운 폭포가 있는데
14:17그 근처에 유명한 온천이 있습니다.
14:20온천에서 정기적으로 온도를 측정을 해보니까
14:2290년대만 하더라도 이 온천의 온도가 한 69도 정도로 뜨거웠는데
14:27요즘 들어서는 최고 83도까지 나타나는 것 같다라고 해서
14:31이게 왜 뜨거워지고 있느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죠.
14:36더군다나 근처에서 대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서도
14:39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14:43대기의 성분 중에 우리 화학 시간에 주기율표 배우신 분들은
14:46제일 가벼운 물질이 수소고 그다음에 헬륨이다라는 걸 배우신 거 기억이 나셨는데
14:50헬륨이라는 게 지구에는 잘 없고 태양에는 풍부한 원소이기 때문에
14:55태양이라는 뜻의 그리스와 헬리오스에서 이름을 따가지고 헬륨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거든요.
14:59그래서 헬륨이라는 이 원소는 지구에는 별로 없어야 정상입니다.
15:03그런데 이 천지 근처 백두산 인근에서는 헬륨의 농도가
15:07일반적인 대기의 온도보다 7배 정도 많은 곳까지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15:11그렇다면 이 헬륨이 갑자기 어디서 왔느냐.
15:14근처에 놀이공원에서 풍선이 많이 있어가지고 그게 다 터졌을 것도 아닐 텐데
15:18아마도 지하의 어떤 특수한 환경에서 생성되었던 헬륨이
15:23지각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틈 사이로 나온 게 아니냐라는 추측을 해볼 수가 있거든요.
15:28그렇다 보니까 이렇다고 해서 금방 백두산이 분화할지
15:3210년 후, 100년 후에 분화할지 결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15:35적어도 좀 활발해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간접 증거가 몇 가지는 있다 정도의 이야기는 해볼 수 있겠죠.
15:43또 다른 증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5:45마지막 증후 한번 볼까요?
15:48아니 그러니까 저게 뱀이잖아요.
15:49뱀대가 포착됐다는 거예요?
15:51네. 실제로 지난 10월에 굉장히 수천 마리의 뱀이가 지나가다가 막 차에 깔리기도 하고 이런 것들이 포착이 됐습니다.
15:59당연하게도 뱀이 많이 나타났다고 해서 이것이 화산의 징조다, 전조다라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16:06이들이 왜 갑자기 이렇게 움직였는가는 여러 가지를 우리가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6:10당연히 기후변화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16:12생태계의 파괴도 있을 수 있을 텐데 기본적으로 뱀이 땅 속에 산다는 걸 생각을 해보자면
16:17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아주 작은 여진들로 내부 구조가 좀 바뀌었거나
16:21아니면 인간이 지금까지 측정하지 않았었지만 무언가 온도가 달라지고 화산성 가스가 나와서
16:27얘네들이 뭔가 불편함을 감지하고 딴 데로 가자, 우아 도망가자 하면서 같이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16:33그래서 뱀이 많이 움직인다, 어떤 곤충이 갑자기 나타난다, 동물들이 막 때로 움직인다, 화산이 임박했구나라고 해석할 건 아니지만
16:40기존의 어떤 커다란 분화의 이전에 보면 여러 동물들이 때로 이동하는 것들이 먼저 발견되기도 했었습니다.
16:48그래서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볼 때 뭔가 분명히 이상 징후는 있긴 있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16:55아니 그러면 백두산이 폭발할 때를 가정에서 얘기를 안 해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17:00폭발한다면 실제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17:03천년 전에 폭발은 밀레니엄 이럽션이라고 해서 폭발 규모가 매우 컸습니다.
17:07인류 역사상 가장 큰 폭발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17:10폭발 지수가 한 7이 넘는 거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7:13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폼페이 폭발 같은 경우는 이거보다는 100배 정도 규모가 더 낮은
17:18우리가 그 규모를 따질 때는 폭발 양을 가지고 따지게 되는데요.
17:23화산 폭발 지수가 두 단위가 더 낮은 지수가 폼페이에 해당되는 경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7:28그런데 이 천년 전에 폭발 규모만 되더라도 당시 폭발한 화산재가 동해를 가로질러서
17:36북해도 지역에, 그러니까 호카이도 지역에 한 5cm 정도 되는 화산재를 쌓았고
17:41지금도 그게 관측이 되고 있습니다.
17:43그게 이제 백두산 화산 폭발로부터 유래된 화산재라는 게 알고 있는데요.
17:48그러다 보니까 당시 폭발 양이 동해를 가로질뿐만 아니라 화산재 주변에서도 많은 화산재를 쌓을 정도인데
17:55이 백두산으로부터 30km 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한 5m 정도의 화산재가 관측이 되거든요.
18:00또 백두산 사면에서는 한 30m 정도 되는 화산재가 보이고요.
18:05그런 정도라면 엄청난 규모가 되겠지만
18:08다만 백두산의 폭발이 매번 있을 때마다 그 정도의 규모는 아니기 때문에
18:13단정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18:14그러면 백두산이 만약에 폭발을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18:18저희가 가상 영상을 한번 직접 제작을 해봤습니다.
18:23영상을 한번 볼게요.
18:24보면요.
18:24저렇게 초대형 분할을 일으키면 하늘 높이 화산재 기둥이 솟아오르고요.
18:29그래서 천지에 물 수십억 톤이 한순간에 쏟아져서 저렇게 화산성 홍수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18:37뭐 화세류와 용암이 사방으로 또 퍼지고요.
18:40대기에는 수증기와 황산가스가 가득 차서 결국에는 저런 산성비로 내리게 된다고 합니다.
18:47화산재와 또 가스가 태양빛을 가려서 보면 굉장히 어둡죠, 하늘이.
18:51그리고 또 기온이 떨어지면서 농작물이 말라죽고 기근이 닥칠 수 있다고 합니다.
18:57게다가 초대형 폭발까지 이어진다면 몇 년간 북반구 전역이 냉해를 겪을 수도 있다.
19:05이런 관측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19:07상상만 해도 굉장히 공포스럽거든요.
19:10각재재 직관님.
19:11한반도에 혹시 끼칠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19:14일단 용암이 바로 직접적으로 덮쳐가지고 있는 피해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인식이 좀 많이 퍼져 있는 편입니다.
19:22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듯이 백두산이 과거에도 폭발한 기록이 있고 흔적이 있고 그리고 그 후에도 백두산 폭발의 어떤 영향으로 활동으로 짐작이 되는 몇 가지 현상들이 역사 기록에도 남아있는 사례들이 몇 가지 있거든요.
19:38이런 것을 보면 예를 들어서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조선 후기에 천화, 하늘의 불이 함경도 지역에 뭔가 닥쳐오는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19:47현대에는 그게 아마도 백두산 인근에서 화산 활동의 영향이 아닐까라고 보고 있거든요.
19:52그래서 그런 정도의 여러 가지 기록들을 종합해보면 직접적으로 화산에 용암이 미치는 그런 피해는 백두산 주변에 좀 제한적으로 있을 것 같고
20:01만약에 폭발의 규모가 커가지고 거기서 분출되는 화산재 같은 것들이 좀 더 광범위한 지역으로 펴진다고 한다면 굉장히 더 큰 피해를 입힐 수가 있겠죠.
20:11일단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예전에 2000년대 후반, 2010년 전으로 해가지고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폭발이 한 번 있어가지고
20:19유럽에서 비행기, 항공교통 대란이 한 번 난 적이 있었는데 그런 정도의 항공교통의 마비 사태가 일어나는 거 충분히 생각해 볼 수가 있고요.
20:28화산재가 덮쳐오는 방향이 1000년 전에 일어났던 폭발처럼 동해안 쪽으로 간다면 피해가 좀 적겠지만
20:35만약에 인구 밀집지역으로 많이 온다고 한다면 미세먼지 같은 더군다나 굉장히 뾰족뾰족한 작은 화산재 가루를 사람들이 들이마실 때 생기는 호흡기 피해부터
20:44그런 화산재 가루들이 농작물을 덮쳐가지고 농작물들이 제대로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농업 피해까지 여러 가지 피해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53지금 보여드리는 거는 가상재작 영상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었습니다.
20:58그러면 이쯤에서 한 번 퀴즈 풀어보겠습니다. 퀴즈 띄워주시죠.
21:03그러니까 백두산 폭발로 땡땡이 멸망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땡땡.
21:09곽 작가님 정답이 뭡니까?
21:10제가 타방송에서 이걸 제가 주제로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어가지고
21:13아 그래요?
21:14이 설은 알고 있습니다.
21:15뭐죠?
21:16우리나라의 신라와 함께 대치했던 북쪽에 있던 고대 국가인 발해가 멸망했다라는 설이
21:2290년대 한때 되게 인기가 있었던 적이 있었죠.
21:25그러면 이게 설의 신빙성은 어떻게 됩니까?
21:27이게 90년대에 인기가 많았어요. 일본 학자들 중심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21:31일본에서 백두산에서 폭발한 화산재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니까
21:34발해라는 나라가 굉장히 짧은 기간에 거란족의 침략으로 되게 한순간에 멸망을 했는데
21:39이 큰 나라가 이렇게 빠르게 망하려면 뭔가 자연재해 같은 큰 난리가 있어야 될 거다.
21:45그런데 발해 멸망의 시기와 백두산이 천 년 전에 폭발한 시기가 가깝지 않느냐라고 해서
21:51이런 설이 나왔는데 현대는 좀 연구가 많이 진행돼 보니까
21:55특히 2010년대 들어와서 영국 과학자들이
21:58영국 과학자들이 우리보다 더 북한 과학자들하고 가깝게 일하는
22:01뭐 이런 일이 일어나가지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해보니까
22:04시기가 가깝기는 한데 발해 멸망 후에 대폭발이 일어난 것 쪽으로 정리가 되고 있어서
22:09직접적인 원인일 확률은 좀 작지 않을까 쪽으로 요즘은 좀 의견이 정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2:15거의 다 끝났습니다. 홍 교수님 짧게 여쭤보면
22:182025년에 백두산 폭발설 어떻게 좀 보십니까?
22:22아직은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입니다. 뚜렷한 증거도 없는 상황이고
22:26백두산 폭발을 이루기 위해서는 백두산의 압력이 충분히 증가해서 여러 가지 현상들이 보여야 되는데
22:32그런 현상들이 현재 없기 때문에 폭발이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22:37지금은 폭발이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는 전문가의 의견 주셨습니다.
22:42세 분과 함께 백두산 화산의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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