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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Who Swallowed the Sun Episode 36 |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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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filmTranscript
00:00.
00:13.
00:15.
00:20.
00:29Oh
00:31What the hell did you do?
00:33Why?
00:35Why?
00:51I'm sorry
00:59How do you want to go to work or anything?
01:01Yes
01:03Well...
01:04The...
01:05The...
01:06The...
01:07We're not going to go.
01:09You're not going to go.
01:10I've got it.
01:11I know he does.
01:14I think I can't happen.
01:16I'm just a little scared.
01:18You have to be a man.
01:21I shouldn't be a man.
01:22I could not tell you something about it.
01:24You're not going to a man.
01:26I was taking a job of the police.
01:28You're not even going to get the police?
01:31I don't know.
01:32Even I won't stay here.
01:35I'll be able to find a police station.
01:39So, you're going to go on the right now?
01:42You're going to go on a new life, right?
01:45I would like to...
01:47I don't want to go on a alcohol.
01:51I don't want to go on a show.
01:54그럼 제 부모님의 억울함은요.
01:57아저씨가 증언해 주시지 않으면 저한테 도무지 아무런 방법이 없다고요.
02:03그냥 묻고 살면 안 될까?
02:07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까만 입고 뭐 있어.
02:09그걸 지금 말씀이라고 하세요.
02:12이봐, 나 정말 미안한데 이러고 살아도 이것도 목숨이라고.
02:18지도자도 모르게 끌려가가지고 개죽음 나가기 싫으네.
02:22나 못 본 척 좀 해줘.
02:25그냥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02:28나 증언하면 민우 씨가 내 그날로 이거야.
02:32나 살고 싶어, 나 살게 해줘.
02:34병에 똥 지났다까지 살고 싶어.
02:37자네가 다 한 번만 봐주면 안 될까?
02:40한 번만.
02:42미안하네.
02:52안녕하세요.
02:55가시라고요!
03:01나, 나 가 그럼.
03:04나 진짜 가네.
03:22저 사람 누구예요?
03:35중요한 사람이오.
03:39내 부모님의 억울한 죽음을 증언해줄
03:43유일한 증인.
03:46부모님의 억울한 죽음을 풀 수 있는
04:00마지막 카드 포기하는 거
04:02이해가 안 돼요.
04:06나도 마찬가지예요.
04:09나도 내 자신이 이해가 안 가니까.
04:13설마 포기하는 거예요?
04:18그럴 순 없죠.
04:21우리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셨는데.
04:25그런데 왜...
04:26그 사람...
04:29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04:31살고 싶답니다.
04:36그렇게라도 살고 싶대요.
04:37죽고 싶지 않다고 애원하는 사람한테
04:41도무지 뭐라고 할 말이 없더라고요.
04:46증언하면
04:47생명을 위협받을 만큼
04:50상대가 힘이 있는 사람인가요?
04:55피해자를
04:56오히려 가해자로 몰아버릴 만큼
05:01어디를 그렇게들 다녀오시나?
05:21없는 출장이라도 만들어서 다녀오셨나?
05:23이따 물어요.
05:31그쪽에 나설 때 아니니까.
05:33뭐라고요?
05:34다시 말해줘요?
05:35그쪽에 끼어들 때 아니라고.
05:38보면 몰라요.
05:39본 부장님 지금 어떤 기분인지.
05:41하긴
05:42그쪽 같은 사람이 뭘 알겠어요.
05:46나 같은 사람이요?
05:47사람한텐
05:48절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05:49마지막 선이라는 게 있는 거예요.
05:51그러니까 힘든 사람한테
05:53더 보태지 말라고요.
05:54누가 보면 뭐
05:55힘들게 재계약이라도
05:56성사시킨 줄 알겠네.
05:58협력사 줄줄이 놓친 주제에
06:00그만 좀 해요.
06:03내가 아는 어떤 남자가
06:04꼭 그쪽 같은 사람이 하나 있는데
06:07난 절대 그 사람이
06:09잘 될 거라고 생각 안 해요.
06:12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06:14너무나 비열하거든.
06:18자기 딴에는 꽤나
06:19계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06:20그런 인간은 언젠가
06:23자기 꾀에 넘어가게 돼 있으니까.
06:36그냥 저거
06:38어디서 민두식한테도
06:40까인 주제에
06:41내가 그냥 확 까발려줘?
06:43네가 여기 기어들어온 거
06:46민실가가 알면
06:47넌 그날로 가로가 되는 거야.
06:50어디서 봐주고 있는 것도 모르고
06:51기어르기는
06:52하나만 물을게요.
07:06솔직히 답해줘요.
07:08민감 유통에
07:11민감 유통에
07:11있어야 되는 이유가 있는 거죠.
07:16내 짐작이 맞죠.
07:18부모님 관련된 일
07:19여기가 아니면
07:21풀 수 없는 거죠.
07:23그래요.
07:25여기서 실마리를
07:26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07:27그래서 왔어요.
07:30민사장의
07:31스카웃에 응한 것도
07:32같은 이유고요.
07:34근데
07:34유감스럽게도
07:36아직 못 찾았어요.
07:39아무것도.
07:40그럼
07:40더 버텨야 되는 거네요.
07:43찾을 때까지
07:44누가 등 떠밀어도
07:46나가면 안 되는 거잖아요.
07:49그렇긴 한데
07:49상황이 불리해지면
07:52더는 답이 없긴 하죠.
07:54어서 와요.
08:06무슨 일로 왔는지
08:06알 것 같은데
08:07내 짐작이 맞아요?
08:13잘 왔어요.
08:14약속하신 거
08:15꼭 지켜주세요.
08:17그럼 자기도 약속
08:18지켜야 되는데
08:19어떻게 보면
08:21훨씬 힘든 약속이에요.
08:23나의 인맥 좀
08:24동원해서
08:24이사회
08:24의결권
08:25행사하면 그만이지만
08:26그쪽은
08:28민경채 사장을
08:28밀어내야 하는 일인데
08:30물론
08:31그러자면
08:32그 전에
08:32회장님 여자가
08:33먼저 돼야겠지만
08:34한 번 한 약속은
08:36꼭 지켜요.
08:38공보장님
08:39그 자리에서
08:39밀려나지 않게
08:40회사에서 절대
08:42나갈 일 없게 해주세요.
08:45그러죠.
08:46난 우리 아버지를
08:47잘 알아요.
08:48한 번
08:49마음 준 사람
08:50쉽게 포기 못해요.
08:52지금이야
08:52다른 사정이 있겠죠.
08:54물론 그 사정에
08:55우리 언니가 관계됐을 거고
08:56회장님 순정남이에요.
08:59한 번
09:00내 사람이다
09:00점찍으면
09:01죽을 때까지
09:02못 잊어요.
09:03내게 해도 좋아요?
09:06궁금한 게 있는데
09:07내가 회장님의
09:09여자가 되면
09:09전무님한테도
09:11좋을 건 없을 텐데요.
09:13그건
09:13나중에 따져보자고요.
09:16먼저
09:16처리할 것부터 하고
09:17왜 거기서 나와요?
09:30잠깐
09:30나 좀 보자.
09:38수정이하고
09:39뭐가 있나?
09:40그런 게 있을 게 있나요?
09:43없어야 할 거예요.
09:45괜히 그랬다간
09:46내가 정말
09:46못 참을 것 같으니까.
09:49몰랐어요?
09:51나 지금
09:51많이 참고 있는 건데.
09:55내 인내심에도
09:55한계는 있어요.
09:58그걸 건드리면
09:58누구든 다치게 돼 있으니까.
10:02가봐요.
10:04뭡니까?
10:18저 여자가?
10:19수정이 방에서 나오네요.
10:21전무님 방에서요?
10:23좋은 징조는 아니죠.
10:25무슨 일이든
10:26수정이 아끼면
10:27될 일도 안 되니까.
10:29이사회 소집하고
10:30재계약 불발권
10:32문모를한테
10:33책임 떠넘겨서
10:34그 핑계로
10:35온라인 뒤
10:35전면 쇄신하는 걸로 가시죠.
10:37그때 저 여자도
10:38다른 부서든
10:40지방 발령이든
10:40보내버리면 그만입니까.
10:44며칠 안에
10:44협력사들한테
10:45정식으로 연락 올 겁니다.
10:47아버지도 곧 아시겠네.
10:49이사회에 참석하셔야 될 테니까.
11:03너 루시아한테 뭐라고 했어?
11:06뭐라고 할 게 있나?
11:08뺏길 게 없잖아.
11:11가만 보면 언니 참 이상해.
11:13문본도 그 여자도
11:14데려온 건 언니야.
11:16솔직히 본부장 스카우트 할 때
11:18좀 시끄러웠어?
11:19아버지 반대도
11:20귀를 쓰더니.
11:22아
11:22그 여자도
11:23특별채용으로
11:24꽂아 넣었지?
11:25말 잘했네.
11:26내가 데려오고 꽂은 거니까
11:29내가 어떻게 처리하든
11:30네가 상관할 게 아니지.
11:33너
11:34전무 자리라도
11:36오래 지키고 싶으면
11:36겁대가렙신 나서지 마.
11:38죽은 듯이 일이나 해.
11:40나중에라도
11:41데도 않는
11:41뒷공작 들키면
11:42그땐 가만 안 둬.
11:52그 집자매
11:53정말 용어상박이다.
11:54어쩜 둘이 그렇게 똑같냐?
11:56모르는 사람이 보면
11:57친자매인 줄 알 거야.
12:00일단은 민수정한테 붙어서
12:02본부장님부터
12:03도와야겠어요.
12:05그래야지.
12:08겉으로 보면
12:08회사에 이권을 놓고
12:11앙숙인 게 다인 것 같지만
12:12사실 그 자매
12:13더 심각한 게 있어.
12:17더 심각한 거요?
12:18민수정의 친모
12:19하르기 에이스 출신인 건 알지?
12:23민두식 회장이랑
12:24어떤 사연인 것도.
12:25네, 들었어요.
12:27뭐 민전모 출생이야.
12:28알맞은 사람은 다 아는 거니까.
12:30근데 그 민수정의 친모
12:33자살한 건 알아?
12:37자살을 했어요?
12:40경찰이 그렇게 발표했어.
12:42근데 문제는
12:43그냥 자살이 아니라는 거지.
12:46자살 당한 거였어.
12:49누구한테요?
12:50누구겠어.
12:51그래서 민경채 민수정은
12:54숙명적인
12:55앙숙일 수밖에 없는 거야.
12:57누가 회사를 먹느냐
12:59그런 단순한 차원이 아니라.
13:03민전부가 알면
13:04난리 나겠네요.
13:05그렇지.
13:06우리한텐
13:07저쪽을
13:08제대로 갈라놓을
13:09히든 카드가 될 거야.
13:11일단은
13:12민수정한테 붙어서
13:14문태경의
13:15경지를 맡고
13:16그 다음은
13:17그때 생각하자고.
13:21어이고, 이 장 회장이
13:22이 시간에
13:23어쩐 일이십니까?
13:24걱정이 돼서 했습니다.
13:26요즘 하도
13:27말들이 많아서.
13:29우리 회사가
13:29말 날 게 없는데.
13:31미연물류, 우진운성
13:32업계 배타인데
13:34민경하고는
13:35가족 같은 사이 아닙니까?
13:38근데 후발 주자인
13:39경쟁의사들한테
13:40뺏기면
13:41면이
13:42있어질 않으실 텐데
13:43어쩝니까?
13:44아직 확실한 거
13:46아무것도 없는데
13:47남의 얘기라고
13:48쉽게들 하네요.
13:50아직 여유가 있으시니
13:51다행입니다.
13:52난
13:52걱정이 돼서 했는데.
13:54우리 민강이야
13:54전통도 있고
13:55기업윤리가 있는데
13:56양아치 같은 놈들이
13:58하는 짓을
13:58다 받아칠 수는
13:59없지 않습니까?
14:01어쩌겠어요?
14:02경쟁사가
14:03돈질로 훔쳐가면
14:04당할 수밖에요.
14:05그래도
14:05타격이 만만치
14:07는 않으실 텐데.
14:09제가 누굽니까?
14:11다수가 있죠.
14:13조만간
14:13라운딩 한 번 잡죠.
14:16아, 예.
14:16그럼.
14:19이라이씨.
14:20걱정을 하는 거야.
14:21허파를 뒤집는 거야.
14:24차라리 잘됐어.
14:26이참에 문태경이 정리하고
14:27집은 뺏어버리면
14:28그만이니까.
14:28나 못 본 척 좀 해줘.
14:43그냥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14:46나 증언하면
14:47민우씨가 될
14:48그날로 이거야.
14:51나 좀 살고 싶어.
14:52나 좀 살게 해줘.
14:54병에 똥칠았다까지
14:55살고 싶어.
14:55저를 가다
14:57한 번만 봐주면
14:58안 될까?
14:59한 번만.
15:02그렇게 보내는 게 아니었어.
15:06민두식을 법정에 세우는
15:07이렇게 끝나는 건가?
15:09애들은 왜 알아요?
15:32다들 밥맛 떨어진다고
15:33안 드시겠다며요.
15:34아니 왜 갑자기
15:36잘 있던 밥맛이 떨어져?
15:37글쎄요.
15:39자기가 아버님 자리에 앉는 거
15:41거기 싫다 이건가?
15:42주인 없는 자리에
15:43좀 앉으면
15:44어땠어?
15:45하나같이 싸가지가
15:47바가지야 이것들이?
15:48오빠가 오죽이나
15:49한이 됐으면
15:49그럴까 이해는 못 할 망정.
15:51그러게.
15:52회사에서는 꿈도 못 꾸니까
15:54집에서라도 해보는 건데.
15:55자기야 기죽지 말고
16:03아버님 안 계실 때
16:04많이 해.
16:05자기 너무 잘 어울려.
16:07그치 그치
16:08나 잘 어울려?
16:10완전
16:10진짜 아깝다.
16:14자긴 자리만 받쳐주면
16:16사장도 회장도
16:17찰떡인데.
16:18쇠마리.
16:19문바
16:25방금 전에 연락받았는데
16:29협력사들 우리랑
16:31재계약 안 하겠답니다.
16:33이제 어쩔 겁니까?
16:35유통업은 물류가 생명인데
16:36당장 운송이 차질 생기면
16:39주문이 폭주해도
16:40아무 의미가 없다는 거
16:41당신도 알 텐데.
16:44아직 계약 기간도
16:45남아있는 상황이고
16:47여유가 있는 거야.
16:48대책이 없는 거야.
16:49상황 이렇게 될 거
16:50예상하고
16:51해결책도 세워둬야 되는 거
16:52아니에요?
16:53여차하면 본부장은
16:54물론이고 팀 전체가
16:55와야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16:58야.
16:58그게 무슨 소리야.
17:00아니 김 변호사
17:02우리 팀이 와야 되다니
17:03그게 왜?
17:04물류하고 운송협력사
17:05다 뺏기면
17:06온라인팀 업무
17:07마비될 거 뻔하고
17:08그럼 당연히
17:11책임을 물어야겠죠.
17:12겨우 본사에 들어왔더니만
17:20아니 무슨 말들 좀 해봐요 좀
17:24나도 연락 받았어요.
17:33그쪽에서 확인했고
17:34지난번에 올려드린 업체들 리스트에서
17:36대체할 만한 곳을 찾아보죠.
17:38아직 영생한 업체들이긴 하지만
17:39믿고 맡겨주시면
17:40그러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17:42대한민국의 물류업체들 많죠.
17:44선택지가 넓어서
17:45오히려 고민스러울 만큼.
17:47그러니까 지금이라도
17:47빨리 선택을 해서
17:48영업에 차질이 없게
17:49대처를 하시는 게
17:50진짜 문제는
17:51이 바닥에서 우리 회사가
17:53파트사를 놓쳤다는 거예요.
17:55속된 말로 미연이나 우진
17:56우리가 키운 회사인데
17:57결국 키워서
17:58개나 줘버린 꼴이 됐으니까.
18:01이게 기사가 되면
18:01어떨 것 같아요?
18:02우리 민간 평판이나 이미지가?
18:07물론 경쟁사의 과도한
18:09배팅이 원인이긴 하지만
18:10그 전에 무슨 수를 쓰더라도
18:11협력사는 붙잡아뒀어야죠.
18:13우리 민간의 유통 시스템을
18:15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곳인데.
18:17하지만 전 지난번에도
18:18말씀드렸다시피
18:18같은 방법으로
18:19대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8:22훌륭하네 그 신념.
18:24하지만 그 신념 뒤엔
18:26책임도 깃다린다는 거
18:27잊지 말아요.
18:34하여간 악질 채무자들
18:36안 찾아간 담보 좀 봐라.
18:38아 돼지려면
18:39내 돈을 갚고 돼지던지
18:41내 돈 띄워먹고
18:43어디로 도망친 거야.
18:46치매
18:46언제 정신이 돌아오냐고.
18:50이건 또 뭐야?
18:52이게 왜 여태 있어?
18:54가만.
19:01이럴 줄 알았어.
19:03양말 쏘.
19:03아름다운 여편네.
19:06양말 쏘.
19:08아름다운 여편네.
19:11왜?
19:12자 봐봐.
19:13선재 그때 변호사 공부할 때
19:14빌려간 돈.
19:16뭔 소리야?
19:17당신이 걔 먹고 자고 한 거
19:18싹 다 받아냈잖아.
19:20나도 그런 줄 알았는데
19:21뒤에 우수리가 조금 남아있더라고.
19:23자.
19:23아기기기.
19:24아기기기.
19:25몰랑 끝들이 요거 남은 걸
19:27이제 와서 치사스럽게.
19:29계산기는 삐뚤어졌어도
19:30샘은 제대로 해야지.
19:31당장 전화해서 들리라 그래.
19:33해도 너무한다.
19:34그래도 선재가
19:35우리 언니 하나뿐인 자식이구만.
19:37빌려준 돈도
19:37내 자식이나 마찬가지야.
19:39안 해?
19:39그럼 내가 하고.
19:41알았어.
19:41알았어.
19:41어 선재야.
19:48누구십니까?
19:49이모야.
19:51웬만하면 저장 좀 하지.
19:52번번이 누구냐고 묻는 건 좀 그렇다.
19:54용건만.
19:55용건만.
19:56너 오늘 시간 되면
19:57여기 좀 들리라고.
19:59왜 그러시는데요?
20:00왜긴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20:02얼굴 본 지도 오래고.
20:04줘봐.
20:06선재야.
20:07너하고 나하고 계산이 아직 안 끝난 것 같다.
20:10당장 와서 마저 정리하자.
20:11끊어.
20:12뚝.
20:18엄마.
20:19무슨 일이야?
20:24진짜?
20:26우리 아빠를 누가 말려.
20:29너무 속상해하지 마 엄마.
20:32내일 같이 쇼핑할까?
20:34내가 기분 풀어줄게.
20:35딸이 돼서 그런 것도 못해.
20:38응?
20:39내일 만나.
20:41왜 그렇게 봐요?
20:47새언니는 엄마하고 친하네요.
20:52혹시 비밀 같은 것도 있어요?
20:54그런 게 어딨어요.
20:56비밀은커녕 완전 베프인데?
20:58소울메이트고.
21:00원래 모녀지간은 그런 거예요.
21:02네께 내 거고 내께 네 거고.
21:04뭐 그런 사이?
21:05뭐 그런 사이?
21:05저 셀이에요.
21:30우리 내일 만나요.
21:32우리 내일 만나요.
21:37다른 업체 리스트 뽑아서 사장냄한테 올린다고 일이 해결되나?
21:41그 업체들이 미연이나 우진을 대신할 거라고 누가 보장하죠?
21:45다들 시작은 미미합니다.
21:48어떻게 믿어주고 어떻게 밀어줄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21:51그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시겠다?
21:53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게 아니라 상도덕을 저버린 경쟁사들과 같은 짓을 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22:00계약금 몇 푼의 신의를 저버린 협력사들도 마찬가지고요.
22:04말 한번 잘하시네.
22:05그 잘난 선비질로 지난 4년간 온라인팀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뭐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걸.
22:12아니죠.
22:13서울로 못 가더라도 올바른 길로 가야죠.
22:17그게 정도 아니겠습니까.
22:19그리고 그 잘난 선비질이 과연 말뿐인지 아닌지는 두고 보면 알겠죠.
22:25난 어떠한 경우에서도 정도가 무너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22:35대체 왜 이러는 거예요?
22:44왜 본부장님을 못 잡아먹어서.
22:47솔직히 말해봐요.
22:48원하는 게 뭔지.
22:51내가 원하는 거?
22:53그래요.
22:54그쪽이 원하는 거.
23:05내가 원하는 건 진실이에요.
23:10당신이 진실을 밝힌다면 내가 문태경을 도울 수도 있으니까.
23:15진실이라고 해서 뭐 대단한 건 아니고.
23:18한마디면 돼요.
23:22나는 백설입니다.
23:27해봐요 어서.
23:29못 하겠지.
23:36못 하겠지.
23:39까불지 마 그럼.
23:40고만고만한 물리업체들 뽑아서 올린 모양인데 그래봤자 계약서가 문제야.
24:05법무팀에서 승인을 안 시키면 그만이고 결국 문태경은 내 손 안에 있다는 거지.
24:10이번에 플랫폼팀 운성 대란으로 난리가 나봐야 정신 차릴 거야.
24:20저 본부장님.
24:23어디 갔다 와요?
24:25리스트에 오른 신생 업체들 지금 다 둘러봐요.
24:28지금요?
24:29오늘 다 돌아보고.
24:31혹시 모르니까 계약서도 준비하고요.
24:33법무팀용 따로 사장님 보고용 따로요.
24:36아니 그건 왜.
24:39혹시 법무팀에서 계약서 가지고 장난이라도 친답니까?
24:43그럴 것 같아요.
24:44조항을 꼬투리 잡아서 계약을 미루면서 우리 팀이 곤란해지길 바라는 것 같아요.
24:50아무리 그래도 오늘 하루 만에 모든 업체를 다 도는 건 좀 무린데.
24:54상관 없어요.
24:56밤을 새면 어때요.
24:57정말 괜찮겠어요?
25:05갑자기 주문해서 미안해요.
25:07무슨요.
25:08괜찮아요.
25:09손님이 갑자기 오신다고요.
25:10손맛 살려서 만나게 한다고는 해봤는데
25:12맛이 우짤랑가 모르겠어요.
25:14아유.
25:15자기가 한 건 다 맛있지 뭐.
25:18그러면 전 그만 가볼게요.
25:19아유.
25:20그래요.
25:20아유 어서와 어서와.
25:30이게 얼마 만이야.
25:32어디 얼굴 한번 보자.
25:33넌 어째 갈수록 얼굴이 좋다.
25:42우리 민선방은 갈수록 얼굴이 작아져서 개미 얼굴이던데.
25:45회사 생활이 많고 땡이지.
25:50넉넉히 넣었습니다.
25:52전이면.
25:53어 그래 잘 가라.
25:55왜 저녁이라도 먹고 가지.
25:58좋아하는 거 많이 차렸는데.
26:00괜찮습니다.
26:01먹고 왔습니다.
26:02먹기는 뭘.
26:04장가도 못 가고 혼자 살면서 얼마나 챙겨 먹는다고.
26:08이럴 줄 알았으면 손재는 너 변호사 공부할 때 사귀던 그 아가씨랑 결혼하면 좋았지.
26:14착하고 이쁘고.
26:15그 이름이 뭐더라?
26:18가볼게요.
26:21아 예예 손재야 손재야.
26:23에이씨.
26:33pelops pilops pilops pilops.
26:41입는 놈들이 더 해요.
26:43넉넉히 넣었다고?
26:44봉투만 넉넉하다.
26:46법무팀 팀장이가 무지무지 받을 텐데.
26:48You're the only one who's going to die?
26:51You're not going to die all the time!
26:53You're the only one who's going to die!
26:55Stop!
26:57You're the same as you're doing!
26:59You're the same as you're doing!
27:00You're the same as you're doing!
27:02No!
27:03No!
27:04No!
27:05Oh, my God!
27:06Oh, my God!
27:07Oh, my God!
27:08Oh, my God!
27:09I'll do it again!
27:15Really?
27:16You're the only one who's going to die!
27:18You're the only one who's going to die!
27:37You're the only one who's going to die!
27:39Sorry!
27:43Sorry!
27:46Someone on earth...
27:49You're the only one who has nilli
28:02... really are Five Sears...
28:05I'm sorry!
28:08You're the only one who's going to die!
28:10Only one who's going to die!
28:12I'm sorry.
28:14I'm sorry.
28:16You're not a love.
28:18I'm sorry.
28:20You're not a love.
28:22I'm sorry.
28:24I'm sorry.
28:26I'm sorry.
28:28What's your goal?
28:30I'm sorry.
28:32Hello?
28:34What are you talking about?
28:36I don't remember that.
28:38Even I think she will find her still.
28:40Um...
28:42She is good.
28:44Someone must be in the board.
28:46You'll follow us.
28:48The chief of the government will be taking care of her.
28:50You won't have to take care of her.
28:52She will not be able to take care of her.
28:54However, you will not be faced with me,
28:56but she will have to sit with me.
28:58We can't take care of her than me.
29:00We can't take care of her.
29:02We can't take care of her than me.
29:04If you don't have to take care of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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