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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서울 무더위 쉼터 3천여곳 중
평일 오후6시 이후 개방 9.6%에 불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곳은 1/4에 불과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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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요즘같이 밤잠 못 이루는 분들을 위해서 만든 게 무더위 쉼터잖아요. 지자체들이 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무더위 쉼터를 밤에는 못 간다?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은 무더위 쉼터가 한 3770여 곳 정도가 있다고 하는데요. 평일 오후 6시 이후 문을 여는 곳은 단 9.6% 360여 곳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00:22주말에 문을 여는 것도 10% 남짓에 불과했는데요. 또 무더위 쉼터인데 이용자의 제한을 두면 실효성이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무더위 쉼터 대부분은 경로당 등 특정한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고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00:41자치구마다 야간 운영 시설, 야간 시설 운영에 대해서 차이도 있다면서요?
00:46네, 맞습니다. 그런데 무더위 쉼터가 많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밤에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가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에 조금 거리가 번거롭지만 거리가 있더라도 몇 곳이라도 있으면 찾아갈 수가 있잖아요.
00:59그런데 자치구별로 그게 편차가 굉장히 크다고 하는 거예요. 아예 무더위 쉼터가 없는 자치구가 2개였고요. 9개 자치구는 한 자릿수에 그쳤다고 합니다.
01:08이건 밤에 운영하는 쉼터를 기준으로 해서 말씀드린 건데요. 또 기후 대비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해석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01:18강남구는 쉼터가 104곳이 있는데 전체의 60%가량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가 있다고 하고요. 또 전체의 65%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01:30자꾸 강남구 쪽으로 뭔가 이렇게 몰려가게 되면 거기에만 시설이 집중하게 되면 그렇지 않은 자치구에 있는 분들은 소외가 되잖아요.
01:38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는 걸까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01:42서울시의 얘기는 사실은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늘 하는 거 있잖아요.
01:46예산 탓, 규정 탓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건데요.
01:50서울시는 경로당은 자율적으로 운영하라는 게 행안부 지침이다.
01:54그래서 우리가 마음대로 운영하라고 할 수가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01:57다만 이렇게 문제가 확인이 됐으니까 청소년 센터 등을 무더위 쉼터로 추가로 지정을 하고
02:03야간 연장 운영 비용을 추가로 지원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02:08꼭 이렇게 해야지 지원을 하는 건가 좀 미리미리 좀 하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