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회를 잡는 건 좋아하지만 먹진 않는 남자!
떡볶이까지 준비된 푸짐하고 신선한 식탁 완성!
#4인용식탁 #박경림 #KCM #김태우 #팀 #발라더 #가수 #GOD #집들이 #떡볶이 #먹방 #회 #사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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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트랜스크립트
00:00전화가 왔어.
00:01태호야.
00:02어?
00:03놀라지 말고 들어.
00:04왜?
00:05나 사실...
00:07야, 그게 뭔 사실이냐?
00:08뭐 또 그렇게 무겁게 얘기하냐?
00:10너 무겁게 얘기했어, 나한테.
00:12뭘 무겁게 얘기해?
00:13일단 들어봅시다.
00:14네, 들어봐요.
00:15나 사실...
00:17송교놈 딸이 있어.
00:19송교놈 딸이 있어.
00:21따라란!
00:22야, 내가 언제...
00:23따란 따란!
00:25이거 아침 드라마잖아.
00:26진짜로.
00:26그리고 내가 그때 매니저는 걸어가면서 전화를 받고 있었는데 멈췄어.
00:31뭐?
00:32그리고 나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냐면...
00:39다른 와이프가 있나?
00:41이렇게 생각을 하면.
00:43혼의 자로.
00:43그렇지.
00:44그리고 내가...
00:45혼의 자로.
00:46그렇지.
00:47그리고 내가...
00:48어? 얘는 그런 짓을 할 만큼 재벌이 아닌데?
00:52라고 생각을 했지.
00:54알고 있었어, 다.
00:56아니, 뭐?
00:56아,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던 거야?
00:58이제 쓰레기네, 이거.
01:01야, 개들을 부르지 왜 그랬냐?
01:024인용 식탁에 개들을 불러.
01:04야, 4명 오면 딱 4인용이겠네.
01:06그게 아니라, 내가 태우를 너무 잘하니까
01:09저 새끼 입이 방전이거든요.
01:12아, 태우가 알면 다 알게 된다?
01:13다 알게.
01:14전... 아니, 근데...
01:15근데 내가...
01:16얘가 TV를 잘 안 보는데...
01:17아, 지금 네가 나한테 승리인 거를 내 이미지를 이딴 식으로 만들었네.
01:20아니야, 아니야.
01:21그게 아니라...
01:22그게 게스 라이팅이라는 거야.
01:24게스 라이팅.
01:25오, 워너러스에서 느낌 되게 다.
01:26가스 라이팅.
01:28우리 뭐 좀 가스 라이팅이라든지?
01:30가스 라이팅이라는 거야.
01:31아, 진짜야?
01:33아니, 근데 그게 진짜든 가짜든 내가 좀 있다가...
01:36나만 몰랐어?
01:37나 얘기를 하면 이제 다 이해할 수 있지.
01:39창고가 이...
01:41이 집은 네 집이지?
01:44근데 왜냐면 집이 약간 모델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어.
01:46약간 진짜 그래.
01:47약간 그래.
01:48아기야, 뭐 13년을 속였는데...
01:51그러면 사실 태우 입장에선 되게 서운할 수 있지.
01:53그럴 수 있지.
01:54이게 뭐 2년, 3년 지기도 아니고 23년 지기인데...
01:57이거 되게 충격적이다, 근데.
01:59아니야, 근데 내 얘기를 듣지?
02:00그럼 네가 너무 미안해 할 것 같아서 얘기를 안 하는 거야.
02:02이게 가스 라이팅이라든지?
02:04이게 가스 라이팅이라든지?
02:06가스 라이팅이라든지.
02:07내가 좀 이따 설명을 하면 누나.
02:09아, 그럴 수 있다.
02:10그럴 수 있다.
02:13아니, 이제는 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02:16아까 태우가 약간 섭섭하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02:19그때 제가 되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02:24그게 저는 너무 무섭더라고요.
02:27이렇게 이 정도까지인지는 몰랐는데.
02:33뭐 하는 거야, 너?
02:34정신, 잠깐만.
02:35너무 부산스러워.
02:36되게 왔다 갔다 왔다.
02:37갑자기.
02:38아니, 제가 그래도 오늘...
02:39햇집 사장이잖아.
02:40그러니까, 저기.
02:41너를 위해, 너를 위해.
02:42너를 위해.
02:43제가 오늘 오시는데
02:45생선만을 썰어드기로.
02:47아니, 너 지금 생선 뜬다고, 지금?
02:49여기서?
02:55이게 뭐야?
02:56광어.
02:57나 처음 봐, 이런 거.
03:02딱 흰 데밖에 없는 거예요.
03:05진짜?
03:06천지대?
03:07잔인이.
03:08어종에 따라 낚싯대가 딱.
03:10네.
03:11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03:1210살 때부터.
03:13네, 아프가.
03:14제가 고기를 잡은 걸
03:15서울에서 이제 달라고들 많이 하게 된 거예요.
03:18이제 생선을 보내주는 게 되게 귀찮아요.
03:20그게 일이죠, 사실.
03:21그게 너무 일이라서 그래서
03:23햇집을 차려야겠다.
03:25좀 와서 먹어라.
03:27네.
03:28그래서.
03:29그래서.
03:30이제 하면 돼?
03:31처음 하는 거 같은데.
03:32그렇지.
03:33손이 되게 떨리고.
03:34야, 이게.
03:35칼이.
03:36보통 칼 앞으로는 손을 잘 안 대지 않아?
03:38아, 이게 근데 내가 전문가가 아니잖아.
03:41네가 할래 그럼?
03:42네가 할래 그럼?
03:44네가 해.
03:45난 한 번도 안 해봤어.
03:47내가 잡는 건 좋아하는데 먹지를 않아요.
03:51그게 잘못됐어.
03:52야, 그냥 뱀X키자.
03:55야, 이거 잘못된 거 만들냐?
03:58아니.
03:59내 광어는 처음 해보거든.
04:01아니 뭐 다른 건 해봤어?
04:02해봤지.
04:03뭐?
04:04아, 돈 종류를 해봤지 다.
04:05오, 돈을 줘.
04:06이게 뭐 메커니즘이 많이 달라?
04:08아니 몰라.
04:09단다른 거 같은데.
04:11아, 정말.
04:13피곤하네 이거.
04:14너 왜 왔냐?
04:16아, 너 때문에 내가 지금.
04:18말렸어, 너 때문에.
04:20발발발발.
04:21오!
04:25아까 찍어놓은 거 잘 좀 붙여주세요.
04:27아, 찍고 또 찍어놓은 게 있어요?
04:29네.
04:30뭐 이 정도만 해도 뭐.
04:48와, 오케이.
04:49이 정도를 해서.
04:50그만해.
04:51매운탕 먹고.
04:52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04:53이거 하다가 있잖아요, 요리가 끝날 거야.
04:55내가 그래서 혹시 몰라서 준비한 게 또 있어.
04:58뭐 준비했는데?
04:59어?
05:03어, 일단 힘들게.
05:07어, 일단 힘들게.
05:12야, 이거.
05:13야, 잘 떴네.
05:14진짜 잘 떴다.
05:15잘 떴지?
05:16대박이다.
05:17진짜 힘들다, 힘들어.
05:19잘 떴네, 근데.
05:20잘 떴지?
05:21뼈가 뻐새네, 뻐새.
05:24와, 좋아, 좋아.
05:25대박이다.
05:30아, 이거 매운탕도 기가 막혀, 이거네.
05:33아, 맛있겠다.
05:34아, 이거, 이거, 이거 그대로 들어간 거다?
05:36아.
05:37야, 야, 놔봐, 놔봐.
05:38여기, 여기.
05:39이쪽, 이쪽.
05:40야, 그냥 앉아, 그냥.
05:42어우, 야, 있어 보인다.
05:46아, 진짜.
05:47아, 근데 맛있다는 보인다.
05:48진짜 맛있어.
05:49떡볶이 진짜 맛있어.
05:50힘들다, 힘들어.
05:55회를, 회를 너무 잘 떴네.
05:57와, 회를 진짜 잘 뜨네요.
05:58아, 진짜 잘 뜨네요.
05:59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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