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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다음 배역을 위해 미리 산 비싼옷
배역을 위해 입어야하는 옷을 싸그리 청산
K-장녀들의 토론회 개최
속속들이 쏟아내는 설움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20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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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언니는 짐 없으세요?
00:01짐 많죠?
00:02아니, 그러니까 많았는데 우리 엄마가 갖다 버리더라고.
00:04우리 집 우리도 그래.
00:05근데 그렇게 버리는 게 괜찮은데
00:07내가 다음 역을 위해서 사놓은 옷들이었어.
00:10나는 내가 평상시에 입는 옷들은 비싼 거 안 사는데
00:14배역 때문에 사면 비싼...
00:16어쩔 수 없이 그 디자인 때문에 비싼 걸 살 때가 있어.
00:20어쩔 수 없이 쓴 데니까?
00:21우리 엄마가 내 거 800만 원어치를 한 번도 안 입은 걸 다 버려버렸어.
00:26내가 그걸 꺼내서 이렇게 펼쳐놨는데
00:28싹 다 버린 거야.
00:30내가 다 골라놓은, 일부러 이렇게 펼쳐놓은 애들을.
00:33그러니까 그게 펼쳐놓은 게 일상적이지 않잖아요.
00:37의상도 그렇고.
00:38그렇지.
00:39근데 이게 쓰레기로 보이는 거예요.
00:41그러면 나한테 물어보기라도 했어야 되잖아.
00:43저 회의 장녀들의 열렬한 토론회가.
00:45그게 이분들이 볼 땐 참고 참고 참은 거야.
00:48참다가 못해서 쓰레기라고 버렸는데
00:50왜 내 방에 내려와서 뭘 참고 말굴을 해.
00:54얼마 주고 산 거고 얼마나 내 피를...
00:57그러니까.
00:58키와 살과 영혼을 바쳐서 한 거지.
01:00이상이지.
01:01일반 옷이 아니잖아.
01:03처음에 지원이 누나 얘기 참 좋았는데.
01:05어머니가 저의 이상형이었어요.
01:07그것뿐이 아니야.
01:08어머니 덕분에 배운을 하게 됐어요.
01:10아니 밀딩 그거, 헬스 그거.
01:13이거 비키니.
01:14비키니 있잖아 비키니.
01:16그거 내 팬이 몇 백만 원짜리 일부러 맞춰준 거야 디자이너가 날 위에서.
01:22보석을 박아가지고.
01:23우리 엄마가 그거를.
01:25그거를 보석 박힌 거.
01:27우리 엄마가 그거 세탁기에다가 돌린 거야.
01:30돌린 거야.
01:31손빨래가 아니고.
01:32어떻게 됐을까.
01:33너덜너덜해져.
01:34나는 말하기도 싫어.
01:35그게 한 400만 원짜리였어.
01:37선배님 이거.
01:39그러니까 내가 평생 소장하려고 했는데.
01:41그래 언니 이러고 다니라고.
01:43미쳤어 얘가.
01:45아니 이 보석 보여 안 보여.
01:47너무 화려하다.
01:48이게 한두 개만 박혀 있더라고.
01:51이거 정말 말 같지 않아요?
01:54그래서 내가 아니 그게.
01:56그 얘기는 문제가 아니고.
01:58내가 너무 근데 그런 게 너무 많아.
02:02우리 엄마는 진짜.
02:03적토마 적토마.
02:04나중에 포기했어.
02:05아니 근데 어떻게 몸을.
02:07이렇게만 더.
02:08몇 킬로 빼셨는데요?
02:10아니 그러니까 키로 수가 많이 뺀 건 아닌데.
02:13다 근육으로 바꾸니까.
02:14한 달 반 만에 만든다고.
02:16저 몸을요?
02:17네.
02:18그게 좋은 게 아니야.
02:19갑자기 이렇게 만들면 안 돼.
02:21나 지금 15년은 묽었다니까.
02:23원래 되게 젊어 보였잖아.
02:25왜?
02:26나도 나도.
02:28누나 살 빼고 나서 만났거든.
02:32할머니가 되게.
02:34아니 진짜 절대 그러면 안 돼.
02:36아니.
02:37마셔?
02:38짜증 나.
02:39절대 여러분 따라하지 마세요.
02:40저도 그냥 잘 안 돼.
02:41어떡해.
02:43이제 펜트에 참고하시고,
02:44저도 좀 더 바로 확인 할 수 있도록.
02:46여기 또 꼭 정보하고.
02:47라고 하는 게.
02:49그리고 이거 터�.
02:50일단 펜트에 참고할게.
02:51이렇게 프랑스에 참고하시다가.
02:52내가 배우면 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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