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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계속되는 관절 통증 탓에,
꿈이었던 무용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주부...

글로벌 건강쇼가 펼쳐진다!
[글로벌 건강쇼 땡큐] 매주 토요일 아침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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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1여름이 두렵다는 주부님을 만나기 위해 찾은 이곳.
00:05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는 이분은 한국무용과 한평생을 함께 했다는 김영옥 씨입니다.
00:18그런데 어딘가 불편해 보입니다.
00:22계속해서 동작을 이어가려 하지만 이내 멈추고 마는데요.
00:30영옥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00:33꽤 오랜만에 하는 것 같아요. 한 석 달 됐나?
00:37그나마 좀 컨디션이 괜찮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연습하러 나와본 거거든요.
00:45포기해야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아프니. 어떡해요.
00:50계속되는 관절 통증으로 평생 해온 무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00:55어렸을 때부터 한국무용을 전공해서 몸을 많이 쓴 거죠. 한마디로.
01:02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좀 더 빨리 더 무리가 온 것 같아요.
01:07바닥에 무릎이 닿았다가 순간적으로 이렇게 살짝만 닿아도
01:11그냥 막 엄청 권투 선수한테 얻어봐준 것 같은 느낌.
01:19문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01:22약해진 관절 때문인지 영옥 씨는 평소에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잦았는데요.
01:27최근에는 큰 상처가 생길 정도로 크게 넘어져
01:34결국 관절염 진단과 함께 수술까지 권유받게 됩니다.
01:39하지만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진 못했다고요.
01:45도망다니면서 안 했죠.
01:46그래서 한의원 다니면서 침만 맞았어요.
01:48저희 어머님이 수술 3번 하시고 완전히 망쳤거든요.
01:55그래서 더 안 좋아지셔서 빨리 돌아가셨거든요.
01:59그거 보고 안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02:04치료를 받아도 그때뿐.
02:06계속되는 관절염증과 통증 때문에 평범한 일상도 망가져버렸습니다.
02:12저녁에 좀 더 아픈 것 같고요.
02:17잠들기 전에 누우면 이제 전체적으로
02:19아! 아! 막 이렇게 혼자 끙끙 앓으면서 잔다고 표현해야 되나?
02:26끙끙 앓고 그래요.
02:28짜증이 나 있죠. 아침에 눈 뜨면.
02:30그러니까 상쾌하게 잘 잤다.
02:32기분 좋다. 이렇게 웃으면서 일어나고 이런 게 없어요.
02:37기온은 수면 시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02:43폭염이 오래 지속되고 강도가 강할수록
02:46노년층의 수면 시간 감소 위험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02:50이러한 수면 장애는 통증의 민감성을 높이고
02:53염증을 더욱 증가시키기 때문에
02:55관절염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03:01특히 여름마다 길어지는 장마철은
03:04그녀의 일상을 더욱 지옥으로 만드는데요.
03:08습도가 제일 문제인 것 같아요.
03:10그러니까 습도가 높은 날은 유난히 더 아파요.
03:13큰 커다란 건물이
03:16제 다리 위로 떨어져가지고 짓누르는 느낌?
03:19하여튼 잘라내는 느낌도 들고
03:21콕콕 쑤시는 느낌도 들고
03:22제가 요즘 알았어요.
03:24그러니까 에어컨을 온도를 굉장히 낮춰놓으면
03:27이 뼛속까지 그냥 콕콕 쑤시는 것 같고 많이 아프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