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방사능’ 가짜뉴스…어민들, 유튜버 고소

원자력안전위원회, 관련 주장에 조사관 파견<br>해당 해수욕장 방사능 수치 '정상' 범위 확인<br>"방사능 측정 방문"… 유튜버, 지난달 영상 게재

Transcript

00:00그런데 여름철 해수욕장이라고 하면 이렇게 캠핑족들도 몰리고 가족, 연인, 친구들 휴가를 떠난 이들이 모여서 북적북적해야 하는 게 정상입니다.

00:11그런데 오히려 정식 개장이 이전보다 한가한 곳이 있다고 합니다.

00:18유튜버발 가짜뉴스 때문이라는데 이게 무슨 말입니까?

00:21지금이면 이제 북적북적 돼야 되는 거 아니에요? 해변에?

00:24그렇죠. 사실 가장 붐벼야 하는 시간인데 지금 피해를 보는 곳이 있습니다.

00:30한 유튜버가 방사능 측정을 하는 그런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한 겁니다.

00:36강화도 해변가에 방사능 측정하는 그런 모습을 컨텐츠로 담은 건데 지난달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00:42그런데 방사능 수치가 평소 대비 8배가 나온 그런 모습을 담아냈던 거죠.

00:49이 영상이 공개되고 난 직후에 성모도 이미지는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00:55날씨가 더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훨씬 더 사람이 관광객의 발길이 뚝 떨어진 건데요.

01:02이 성모도 측에서는 즉각적으로 이와 관련된 조사에 들어가서 정밀 조사 결과도 기다리고 있고요.

01:08일단 조사를 해봤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 겁니다.

01:12그럼 방사능이 검출이 안 됐다는 거예요? 제대로 해봤더니?

01:15그렇죠. 평소와 다름없이 안전기준 내에 들어와 있는 수치만이 나오고 있는 거였는데

01:21지금 8배나 높은 수치라면 당연히 관광객들 입장에서는 발길을 끊게 되겠죠.

01:27이에 피해가 극심하다 보니까 어청교회 인원들이 이것은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다라고 해서 고소를 진행하고 있고

01:35이에 상응하는 손해배상까지도 함께 신청을 함으로써 이런 피해를 보는 곳이 다시 없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1:43네. 해당 유튜버는 책임을 져야 되겠네요.

01:48이게 만약에 공식적으로 조사를 했는데 방사능이 검증이 안 됐다면 책임을 져야 될 것 같습니다.

01:55일단 고발을 당했으니까 조사를 정식으로 받아야 되겠죠.

01:58그렇습니다.

02:00감사합니다.

02:01여러분 감사합니다.

02:0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