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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앵커]
정치부 이남희 선임기자와 더 풀어봅니다.

Q. 강선우 후보자가 "청문회 때 이야기하겠다"고 했는데 갑질 의혹 풀렸나요?

논란 핵심은 보좌관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단 갑질 의혹이죠. 

두 가지 의혹 일단 해명했습니다.

쓰레기 분리 수거 지시 의혹은 이렇게 해명했죠. 

"전날 밤 먹던 것 아침으로 먹으려 차에 가져왔는데 놓고 내린 건 잘못"이라고요.

변기 수리 지시 의혹은 "지역 보좌진에 부탁해 조언을 구했던 사안"이라고요.

불찰이라고 사과는 했지만, 맥락은 이렇습니다. 

비슷한 일은 있었지만 부풀려졌고 갑질 의도는 없었다고요. 

Q. 강 후보자가 5년간 교체한 보좌관이 46명이 맞나요, 27명이 맞나요?

강 후보자가 최근 5년간 보좌관 46명을 교체했다는 건 국회 사무처 자료로 확인한 겁니다. 

강 후보자는 중복 인원 빼고 실제 사직인원이 27명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승진하거나, 동일인이 중복 카운팅 될 수 있습니다.  

Q. 그러니까 27명으로 보는 게 맞다는 건데, 그건 자주 바뀐 건가요?

1년에 5~6명꼴로 그만두는 거죠.

강 후보자는 그 중에도 시의원에 출마하거나 육아휴직 한다고 그만 둔 이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회 보좌진들에 물어보니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보좌진이 9명인데, 5~6명 꼴이라면 적진 않다는 거죠.

Q. 결과적으로 강 후보자 갑질 의혹, 문제 있습니까 없습니까.

갑질이란 게 다른 의혹과 달리 주관적이죠.

현행법 찾아보니 직장 내 괴롭힘, "업무상 적정 범위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라고 정의되더라고요.

당한 보좌진은 갑질이라 하고, 강 의원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하니, 조사 해야 알 수 있다는 게 변호사 이야기입니다. 

보좌진이 증인 채택 안 된 상황에서, 물음표만 남긴 채 오늘 청문회로 끝나게 되는 거죠. 

Q. 강 후보자 이해 충돌 논란은 소명됐나요?

핵심은 강 후보자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일하며 배우자가 감사인 바이오 벤처기업에 특혜를 주고 스톡옵션을 받은 게 아니냔 의혹이죠.

강 후보자가 배우자 회사 관련 토론회도 열고 지원 법안도 발의했단 의혹인데요. 

일단 배우자가 스톡옵션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강 후보자는 "안 받겠다고 했었는데, 받았는지는 이번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처음 알았다, 안 받겠다"고 했지만요. 

스톡옵션 받은 걸 진짜 몰랐을까 의문은 남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뚜렷하게 강 후보자로 인해 어떤 혜택을 얻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습니다. 




이남희 기자 ir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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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정치부 이남희 선임 기자와 청문회 본 뒤에 팩트체크를 해보려고 합니다.
00:06강선 후보자 최대 관심은 갑질 의혹인데 그래서 의혹이 풀렸습니까? 어떻습니까?
00:11하나씩 설명을 해드릴게요. 논란 핵심이 보좌관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던 갑질 의혹인데요.
00:17두 가지 의혹을 일단 해명을 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시했다는 의혹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00:23전날 밤 먹던 것 아침으로 먹으려고 차에 가져왔는데 놓고 내렸다. 그건 내 잘못이다. 이렇게요.
00:29그리고 변기 수리 지시 의혹은 있었죠. 지역 보좌진에게 부탁해서 조언을 구했던 거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00:37불찰이라고 사과는 했습니다. 하지만 맥락은 이렇습니다. 비슷한 일 벌어진 건 맞습니다. 하지만 부풀려졌고요. 갑질 의도는 없었다. 이렇게 해명을 한 겁니다.
00:48강 후보 고자가 또 5년간 교체한 보좌관이 46명이라고 처음에 나왔는데 27명이라고 해요. 뭐가 맞는 거예요?
00:54일단 이 46명이라는 수치는요. 거기서 확인했어요. 국회 사무처 자료로 저희가 확인을 한 겁니다.
01:02그런데 이제 강 후보자는 중복 인원을 빼고 실제 사직 인원이 27명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01:10실제로 승진을 하거나 동일인이 중복될 수 있는 그런 카운팅을 할 수 있어서 이렇게 27명이 맞다는 겁니다.
01:17그러면 27명이 맞는 건데 그러면 자주 바뀐 거예요? 27명은?
01:20일단은 1년에 계산을 해보니까 1년에 대여섯 명꼴로 바꾼 거거든요.
01:25강 후보자는 그중에서도 시의원에 출마하거나 육아 휴직한다고 그만둔 이도 있었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01:33제가 또 보좌진들한테 한번 물어봤어요. 어떠냐? 그런데 적은 숫자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01:38보좌진이 9명인데 1년에 대여섯 명꼴이라면 적지는 않다.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01:44결과적으로 그러면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문제가 있는 거예요? 없는 거예요?
01:47갑질이라는 게요. 일단 굉장히 주관적인 의혹이잖아요.
01:51현행법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01:55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서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다.
02:02이렇게 정의가 되더라고요.
02:03당한 보좌진은 갑질입니다라고 하는데 강 의원은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하니까
02:08조사해야 알 수 있다는 게 오늘 법조인들 얘기였습니다.
02:12그런데 보좌진이 증인 채택이 안 된 상황에서 물음표만 남긴 채 오늘 청문회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02:19또 하나의 큰 의혹 중에 하나는 이해충돌 논란이에요. 강 후보자 관련해서.
02:23이건 어떻게 해소가 된 거예요?
02:24일단은 핵심이 강 후보자가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일하면서 배우자가 감사인 바이오 벤처기업의 특혜를 주고 스톡옵션 받은 게 아니냐 이 의혹이죠.
02:36강 후보자가요. 배우자 회사 관련 토론회도 열었고요. 지원 법안도 발의했다는 의혹입니다.
02:41일단 배우자가 스톡옵션을 받은 건 사실입니다.
02:46그런데요. 강 후보자는 안 받겠다고 했었는데 받았는지 이번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처음 알았다. 안 받겠다. 이렇게 다시 한 번 강조를 했습니다.
02:57그런데 스톡옵션 받은 거 진짜 몰랐을까 이런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03:02하지만 이 회사가 뚜렷하게 강 후보자로 인해서 어떤 혜택을 얻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습니다.
03:16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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