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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여왕' 송제혁 役…명품 악역 선보여
대만 '정형과후'…천재 성형외과의 캐스팅
"OTT 주도 시장, 다양한 드라마 제작에는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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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크립트
00:00
00:14아 이런 거 보지 말라니까요
00:20당신은 말을 좀 안 듣는 것 같아요
00:24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00:26내가 전국을 다 뒤져서라도 도저히 찾으라고 했어 안 했어?
00:30
00:36뻔하잖아 얘는 이거보다는
00:38아 쟤랑 하면 좀 재밌을 것 같아요
00:40이런 궁금증을 주는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00:56오랜만에 다시 선보이는 피플라이브 코너입니다
01:00오늘은 저희 스튜디오에 특별한 손님 한 분 모셨습니다
01:04배우 이정진 씨 나왔습니다
01:06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01:08안녕하십니까
01:10저희가 최근에 우리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중에 인기 프로그램
01:14신랑 수업이라고 있습니다
01:16여기에 합류하셨어요
01:18그런데 거기서는 특히 코너 중에
01:22배우자 또는 여자친구를 구하는 인기 코너가 있는데
01:26거기에 출연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01:28그리고 출연을 하고 계시는데
01:30어떤 이유로 나오게 되셨나요?
01:34어떤 계기로?
01:36정말 저도 이제 너무 늦었죠
01:38늦은 나이가 됐고
01:40실제로 신랑 수업에서
01:42저도 이제 결혼하고 싶은 실제
01:44그래서 정말 신랑으로서의
01:46필요한 뭐 준비 과정이나 이런 것들을
01:48정말 저는 이제 총각으로 지금까지
01:5040여 년에 평생을 살았으니까
01:53거기 나오신 이제 유부남이나 유부녀
01:56이런 패널분들한테도 코치도 받고
01:58혼도 나면서
02:00저도 준비를 해야 이제
02:02이제 놓치면 정말 영영 못 가지 않겠습니까?
02:05그래서 열심히 방송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02:08알겠습니다
02:09그래서 저희가 화면을 하나 준비해 놨는데요
02:12결혼을 꿈꾸는 학생들 가운데
02:14이정진 씨가 너무 지나치게 솔직하게
02:17말을 하는 캐릭터 때문에
02:19최근에 이 신랑 수업에서
02:21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02:23아직 못 보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02:25어떤 영상인지 짧게 준비해 봤습니다
02:30학력은
02:32학력은 정확하게 따지면 고졸이죠
02:35대학교 졸업을 못 했어요
02:36지금 다시 가려고 그랬더니
02:37이제 교수님이랑 나랑 비슷한 것 같아서
02:41우리가 수익이 어느 정도 되시는지
02:43좀 여쭤봐도 될까요?
02:44지금은 거의 없죠
02:46제가 봤을 때 올해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02:48작년 대만 드라마로 뺏었으니까
02:51작년은 5억
02:52전세금은 한 20억
02:53현금은 한
02:552, 3억
02:57주식 한 거는 한 5억 정도 되고
03:00주식으로 날린 것도 한 번 더 베고
03:03사기당한 거
03:04회사하다 날린 거 하면
03:06그게 한
03:0710억 넘게는 없어진 것 같아요
03:12저 내용만 보면
03:14그러니까 결혼정보 회사를 방문해서
03:16상담받는 장면이었는데
03:18글쎄요 뭐
03:19재력으로 보나 빠지는 거 없는
03:211등 신랑감 같긴 한데
03:22너무 솔직하게 다 얘기를 하는 바람에
03:25저 제작진들이 되게 난감해하고
03:28작가들이 곤란해하기도 했다면서요
03:30왜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03:32좀 이렇게 예쁘고 부드럽게 꾸밀 수도 있잖아요
03:35제 개인적인 성격인 것 같기도 하고요
03:40그래요
03:41그리고 어떤 거를 이번에 예능 나가면서 제가 생각했던 거는
03:44꾸미고 싶지 않았거든요
03:45이정진의 있는 그대로를 말씀드리고
03:47물론 이제 뭐 어떤 걸 약간 가감해서
03:50말씀드리면 물론 제가 학교도 3학년 다녔으니까
03:53보통은 학교 중퇴입니다
03:55중퇴입니다
03:57중퇴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03:58저는 그냥 딱 정확하게
03:59고졸입니다
04:00졸업 못했으니까
04:01그리고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04:03요즘 수입이 어떠세요?
04:04그랬을 때
04:05저는 배우하고 있으니 이렇습니다는데
04:07올해는 거의 없는데요
04:09그러니까 지금 제가 이번 예능에서
04:11오히려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시는 지점이
04:13그거인 것 같아요
04:15그냥 가감없이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04:19솔직한 게 과연
04:21신랑 수업에서
04:23상대방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요소가 될지
04:27나쁜 요소가 될지는
04:28앞으로 신랑 수업을 계속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04:31아직 한참 진행 중인 거죠?
04:33네 어제도 이제 녹화하고 갔습니다
04:35알겠습니다
04:36저도 굉장히 즐겨보는 프로그램이어서
04:38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04:40자 그런데 이정진 씨 하면
04:422023년 채널A 드라마죠
04:44가면의 여왕에서
04:46마성의 악역 송재혁 역할을 맡아서
04:49열연을 펼쳤습니다
04:50남자 주인공이었죠
04:52저도 이게 어떻게 되는 건가
04:54쫄깃쫄깃하게 그 내용을
04:56매 회차 지켜보면서
04:58즐거워했었는데
05:00그런데 그 작품 이후에
05:02지금 작품 활동이 좀 뜸한 것 같아요
05:04최근에 어떤 활동을 하셨습니까?
05:06국내에서는 지금
05:07작품 활동이 없었죠?
05:09국내에서는 작품 활동으로는
05:10가면의 여왕이 마지막이고요
05:12그래서 이제
05:14지난
05:16대만에서 대만 드라마를
05:18찍고 왔습니다
05:19대만 드라마요?
05:20네 네 네
05:21굳이 대만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요?
05:22아 제가 선택한 게 아니고
05:24
05:25선택이 된 거죠 저희는
05:26캐스팅이 됐기 때문에
05:27좋은 작품이 와서
05:28이것도 또 솔직하군요 너무
05:29그렇죠
05:30제가 거기서 일하고 싶다가 아니라
05:31물론 그전에
05:32대만과 중앙권에서
05:33일한 것 때문에
05:34연락이 왔겠지만
05:35또 좋은 기회가 있어서
05:36대만 가서 드라마를 잘 찍고 왔습니다
05:38혹시 한국에서 드라마 제작이 너무 없어서
05:43대만 가서 찍은 건 아니고요?
05:45뭐 사실 지금
05:47현장 시장이 그렇긴 합니다
05:49아 그래요?
05:50네 네 네 저는 그래도 운이 좋게
05:51그전에 뭐 중앙권에서 일한 게 있어서
05:54그쪽에서 콜이 있어서
05:55이제 촬영을 했고
05:56올 겨울에 방영 예정인데
05:58
05:59지금 한국에 사실
06:01이 드라마나 영화 시장이
06:03거의 뭐 역대급으로
06:05가장 안 좋은 건 사실입니다
06:06아 그래요?
06:07네 네
06:08그러고 보니 최근에 뭐
06:11재미있거나 인기 있는
06:13좀 대형급 드라마가
06:14거의 눈에 안 띄고 있습니다
06:16그 이유가 뭔가요?
06:18어 제가 뭐 이걸
06:20대표해서 말씀드릴 게 아니라
06:21이게 대형급 드라마들이 있는데요
06:23
06:24이게 지금 이제는
06:25시대가 바뀌어버린 겁니다
06:27아하
06:28그전에는 TV 중심 시청이었다가
06:29
06:30모든 시청자가 이제는
06:31모바일 중심으로 옮겼기 때문에
06:33
06:34이제 모바일로 보는 시대가 돼서
06:35이제 거대 OTT가 다
06:36등장을 했거든요
06:37아 그렇죠
06:38그러면서 드라마들은 대형화되고
06:40또 해외로 수출돼서 뭐
06:42글로벌 일이 이런 게 나오다 보니까
06:43지금 시청자분들이나 좀 보시는 분들은
06:45한국 드라마랑 영화가 안 좋다고?
06:47이게 무슨 얘기야 뭐
06:48영화는 코로나 때문에 이랬으니까 할 수 있지만
06:51뭐 굉장히 잘 되고 있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06:53일단은 절대 편수가 지금 한 평균 대한민국이 한 100개 후반에서 200개 정도 만들었었거든요
06:58전체 드라마랑
06:59원래는
07:00원래는
07:01
07:02
07:03
07:04그런데
07:05작년에가 한 70여 편
07:06올해가 한 70개가 안 될 걸로 지금 예상되고 있어요
07:08그런데 뭐 개수가 아니라 뭐 결과만 좋으면 되잖아
07:09이런 문제가 뭐냐면 뭐
07:10지금 보시는 분들이 그럴 수 있죠
07:11야 이정진 너도 네 밥그릇 싸움 때문에 너 네 밥그릇 챙길러 얘기하는 거야
07:13이런 게 아니라 지금 이 거대 컨텐츠들을 OTT가 다 주도하다 보니까
07:15그들이 원하는 것들만 제작이 되고 있거든요
07:17그래서 뭐냐 하면 경력이 있는 이름 있는 감독 배우 이런 사람들만 일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됐습니다
07:21그런데 이게 가장 문제가 뭐냐 하면 장르의 다양성이 진행화되지 않는 거예요
07:25그래요?
07:26그렇군요
07:27그렇군요
07:28그렇군요
07:29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보시면 그전에는 뭐 이런 휴먼 드라마 같은 건 거의 지금 최근에 제작이 안 될 겁니다
07:35멜로드 그렇고 그 전에는 가족 드라마라든지 뭐 아침 드라마, 일일 드라마, 주말 이렇게 다양한 드라마들이 있어서 거기에서 컨텐츠가 되어 있는 겁니다
07:41장르의 다양성이 진행화되지 않는 거예요.
07:44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보시면 그전에는 이런 휴먼 드라마 같은 건 거의 최근에 제작이 안 될 겁니다.
07:51그전에는 가족 드라마라든지 아침 드라마, 일일 드라마, 주말 이렇게 다양한 드라마들이 있어서 거기에서 콘텐츠들이 계속 발전했는데
08:00여기까지 보면 그래, 너네 동네 힘들다는 얘기잖아.
08:03이게 아니라 문제는 이렇게 되면 신인 배우들, 또 신인 감독님들, 신인 작가님들, 스태프들, 이분들이 역량을 발휘할 곳이 없어지는 거예요.
08:15그러니까 최근에, 말찍을 넣어서 죄송합니다만 최근에 우리 K-컬처, K-드라마, K-무비가 전 세계에 사랑받고 있잖아요.
08:23그래서 저는 굉장히 더 활발한 줄 알았는데 OTT를 통한 넷플릭스라든가 디즈니 플러스라든가 이런 데를 통해서 알려지는 것이지
08:32기존의 드라마 시장은 굉장히 위축되고 그러다 보면 신인 발굴은 줄어들고 유명한 사람만 활동하게 되는 거다?
08:41그냥 커리어 있는, 이름 있는 분들만 지금 일할 수 있는, 그러니까 일하는 사람만 일하는 시대가 된 겁니다.
08:46그런데 물론 저도 이미 경력적으로 사실은 저도 이제 나이가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일을 하면 되겠지만
08:51저도 현업을 하는 배우로서 후배들이 지금 굉장히 K-컬처가 엄청나게 좋고 그런 콘텐츠가 파워도 있고
08:58정말로 해외에서 영향력도 있는데 이 시기가 오래 갔으면 좋겠는데
09:02이렇게 되면 신인 배우들이나 감독님, 스태프들, 작가들은 사실은 뭐냐면
09:07더 어린 나이에 이런 아까 말씀드렸던 좀 예산이 작거나 다양한 장르에서
09:12자기의 역량을 발휘하시고 그다음에 전성기가 됐을 때 아까 얘기했던
09:17글로벌 작품에서 폭발력을 보이면서 나가셔야 되는데
09:21이런 기회 자체가 없어진다는 거죠.
09:24그러면 최근에 대만에서 드라마 제작을 하고 오셨잖아요.
09:28그럼 대만 사정은 어떻습니까? 대만도 지금 우리 드라마 제작 환경이랑 비슷한가요?
09:33대만은 조금 다르긴 합니다.
09:34아, 그래요?
09:34네, 네, 네.
09:35대만은 뭐냐면 좀 한국은, 한국과의 차이점은 한국은 뭐라고 그러면
09:41지금은 이 거대 OTT가 독점을 하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09:46아까 대만뿐만 아니라 다른 말씀도 드리면
09:48우리나라는 거대 OTT가 돈을 다 벌면 모든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09:53그런데 사실 유럽 같은 경우는 말씀을 드려도 이미 수년 전부터
09:59그 OTT들의 수익의 30%는 국가마는 다릅니다.
10:0330%는 40% 정도는 그 나라 콘텐츠나 만드는 거에 재투자하게 돼 있어요, 법으로.
10:10대한민국은 법이 없습니다.
10:11우리는 아직 그런 법이 없는 거예요?
10:13법이 전무합니다. 왜냐하면 그런데 그거를 니네 작품이 아니라
10:17아까 말씀드린 대로 배우, 이런 신인 배우, 감독, 이런 스태프들도 있지만
10:22문제는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나라의 콘텐츠를 보면서 자라야지
10:27해외의 콘텐츠만 보다 보면 재밌는 것만 보면 좋잖아.
10:31재밌는 외화, 영화, 다큐.
10:34외국 거 우리 유학 안 가도 그런 거 보고 자라니까 좋잖아, 외국처럼.
10:36이런 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나 이런 것도 모르게 될 수가 있는 거거든요.
10:41좀 굉장히 먼 얘기라서 조금 피부에 와닿지 않을 뻔했는데
10:47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조차도 OTT에서 나오는 재밌는 거에만 요즘 집중을 하고 있지
10:53아까 말씀하신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는 관심이 없어졌다는 걸
10:57지금 얘기 듣고 처음 깨닫게 됐거든요.
11:00그렇다면 지금 국회에서 빨리 입법이나 이런 게 진행이 돼서
11:05과거에 우리 영화의 쿼터제라는 게 있었잖아요.
11:08그런 것 같은 우리 콘텐츠 보호를 위한 법안이 좀 필요하다.
11:13이런 주장이시네요.
11:14왜냐하면 지금 이미 다른 유럽들은 하고 있고요.
11:17프랑스 같은 경우는 굉장히 파워풀하게 더 늘리려고 하고 있고
11:20이미 남미도 하고 있더라고요.
11:22그런데 지금 한국은 이렇게 그냥 한국 콘텐츠 좋잖아.
11:25막 멋지잖아.
11:26지금 뭐 글로벌 1등이잖아.
11:28이럴 때가 아니라 지금 이 콘텐츠에서 파워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11:33후배들을 위해서 이분들이 더 저는 오랫동안 언제 영원할 수는 없지만
11:38한국 콘텐츠를 널리 알렸으면 좋겠거든요.
11:40그런데 이분들이 더 무럭무럭 역량을 발휘해서
11:43나중에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11:46알겠습니다.
11:47제가 얘기에 빠져들다 보니까 여쭙고 싶은 거를 다 못 여쭤봤습니다.
11:53일단 이정진 씨 하면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져 있어요.
11:57일단 농구는 수중급으로 알려져 있고
12:00거의 프로 선수들이랑 가끔 자주 경기한다고 그러고
12:03또 골프가 대한민국의 내로라 하는 골프 좀 친다 하는 사람 모인
12:08전체 대회에서 이정진 씨가 우승했다면서요.
12:12아니 이제 연예인 취합이었는데요.
12:13제가 운이 좋아서 또 그런 결과가 나오긴 했습니다.
12:16어느 정도 칩니까 보통 타수가?
12:19그냥 핸디캡으로는 보통 지금 한 7, 8개로 치고 있습니다.
12:23실제로 프로 선수들이 소속된 팀을 이끄는 단장님이시라고요?
12:29저는 이제 뭐 그게 이제 제가 말씀드리면 이제 골프단 단장이라니까
12:33연예인 골프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12:35실제 프로 선수들을 이제 뭐냐면 실제 비용을 드리고 계약을 하고
12:40그런 거를 좀 옆에서 서포트하고 있습니다.
12:44알겠습니다.
12:47원래 좀 오래된 얘기지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던
12:52대한민국을 빛냈던 주연 배우죠.
12:54드라마면 드라마, 예능면 예능, 스포츠면 스포츠.
12:58맞는 연예인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서도 또 우리 드라마 제작 환경을 걱정하는 깊은 생각과 고민을 한다는 것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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