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2025. 7. 6.


[앵커]
아는기자,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이상원 기자 나왔습니다.

Q. 이 기자, 우리에게 18시간의 골든타임이 남았다고 하는데, 왜 18시간이죠?

관세 부과가 미뤄질지 아닐지 그 운명이 결정되는 시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12개 나라에 상호 관세율을 적은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죠, 7일 0시, 우리 시각으로는 내일 낮 1시죠, 단 18시간 남은 겁니다.

이 명단에 우리나라 들어있으면 다음 달 1일부터 관세가 부과됩니다.

Q. 방금 말한 12개국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나요?

현재까지 "알 수 없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먼저 미국에 가서 협상 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2개국에 한국이 포함됐냐는 질문에 "모른다. 더 명확하게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죠.

대통령실 관계자도 "'있다 없다'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 알수는 없지만, 통상과 외교안보 핵심 인사가 총출동한 건 아주 급박한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네, 첫 번째 목표는 '미뤄라' 입니다.

Q. 무엇을 미뤄야 한다는거죠?

단연 관세 협상 기한을 유예하는 게 가장 시급한 목표입니다.

대통령실로선 12개국에 포함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다만 12개국에 포함된다면,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적용 시점을 미루거나 25% 통보 받은 관세율을 1%포인트라도 낮추는 겁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에게 물으니 "이번 만남으로 유예를 끌어내야 한다" 말했는데요, 일단 관세 부과까지 시간을 벌어야 된다는 겁니다.

Q. 첫 번째 목표가 '미뤄라'라면 두 번째 목표는 어떤 것인가요?

두 번째는 '잡아라' 입니다.

Q. 무엇을 잡아야 하는거죠?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날짜죠.

대통령실에선 7월 말 늦어도 8월 초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Q. 왜 7말 8초인거죠?

대통령실은 그 기간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회담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기간 지나면 점점 더 어려워 진다고요,

8월에는 미국 행정부 등이 여름 휴가 때문에 사실상 셧다운 기간이고 또 9월에는 유엔총회가 예정돼 있죠,

그러니까 7월 안에는 승부를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Q. 그래서 위성락 안보실장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모두 출격을 한 거군요?

네, 맞습니다.

통상과 외교안보 핵심까지 모두 투입돼 총력전에 나선 거죠, 앞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했지만 불발되고 모레쯤 예정됐던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 계획도 취소되면서 대통령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한미정상회담 성사 여부,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정책의 첫 시험대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네, 아는 기자, 대통령실 출입하고 있는 정치부 이상원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00:07자, 이 기자, 우리에게 18시간의 이 골든타임이 남아있다고 했는데 왜 18시간인 겁니까?
00:13네, 관세 부과가 미뤄질지 아닐지 그 운명의 시간이 결정된다는 겁니다.
00:19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일 12개 나라의 상호관세 의료적은 소환을 보내겠다고 밝혔죠.
00:257일 0시, 그러니까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내일 낮 1시죠.
00:30단 18시간이 남은 겁니다.
00:32이 명단에 우리나라가 들어있으면 다음 달 1일부터 관세가 부과됩니다.
00:37조금 전에 말한 이 12개 나라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는 겁니까?
00:41네, 현재까지 알 수 없다는 게 정부 측 설명입니다.
00:45앞서 먼저 미국에 가서 협상 중인 여항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2개국에 한국이 포함됐냐는 질문에
00:52모른다, 더 명확하게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죠.
00:55대통령실 관계자도 있다, 없다,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01:00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에 우리나라가 포함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01:04통상과 외교안보 핵심 인사가 총출동한 건 그만큼 뭔가 아주 급박한 목표가 있다는 거잖아요.
01:12네, 그렇죠.
01:13첫 번째 목표는 미뤄라입니다.
01:16그렇다면 뭘 미뤄야 한다는 겁니까?
01:19네, 단연 관세 협상 기한을 유예하는 게 가장 시급한 목표입니다.
01:24대통령실로선 12개국에 포함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01:29다만 12개국에 포함된다면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적용 시점을 미루거나
01:3425% 통보받은 관세율을 1%포인트라도 낮추는 겁니다.
01:40여권 핵심 관계자에게 물으니 이번 만남으로 유예를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01:45일단 관세 부과까지 시간을 벌어야 된다는 겁니다.
01:48첫 번째 목표가 미뤄라라면 두 번째 목표는 뭡니까?
01:53네, 두 번째는 잡아라입니다.
01:56뭘 잡아야 한다는 거죠?
01:58네,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날짜겠죠.
02:02대통령실에서는 7월 말, 늦어도 8월 초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02:06왜 7말 8초를 잡은 겁니까?
02:09네, 대통령실은 그 기간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회담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02:14그 기간이 지나면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요.
02:178월에는 미국 행정부 등이 여름 휴가 때문에 사실상 셧다운 기간이고
02:22또 9월에는 유엔 총회가 예정돼 있죠.
02:25그러니까 7월 안에는 승부를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02:28승부를 봐야 한다.
02:29그래서 이성락 안보실장 그리고 여한구 통상 교섭 본부장이 모두 출격을 한 거군요.
02:36네, 맞습니다.
02:37통상과 외교 안보 핵심까지 모두 투입돼 총력전에 나선 거죠.
02:41앞서 나토 정상회의에서 첫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했지만 불발됐고
02:46모레쯤 예정됐던 마코로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한 계획도 취소되면서
02:51대통령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02:55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 이재명 정부 외교 안보 정책의 첫 시험대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03:02네, 잘 들었습니다.
03:03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
03:04기상캐스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