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日 도카라 열도, 섬 주민 일부 피난 시작
일본 도카라 열도, 2주 동안 지진 1100회 발생
전문가 "난카이 지진, 남의 일 아닐 수도" 경고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렇게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는 사이에 곧 재난이 닥쳐올 수 있다는 말에 긴장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00:08어디냐? 바로 일본입니다.
00:10당초 대지진이 온다는 설이 돌았던 게 7월 5일, 그러니까 내일입니다.
00:17하루 앞두고, 아니 안진우 기자, 일본이 그야말로 초긴장 분위기라면서요.
00:22한 만화책에서 시작된 7월 5일 대지진설.
00:25이것 때문에 이제는 피난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다는 겁니다.
00:284일 NHK에 따르면 독화구 열대호 일대입니다.
00:32이 근처 아쿠세키 섬이라고 있는데 4일 오전 7시부터 피난을 희망하는 주민들을 태우는 이 배가 섬을 출발했다는 거죠.
00:40최종 도착지는 가고시마현인데 피난 대상은 13명이 넘는다고 하고요.
00:44실제로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들은 단순하게 공포심을 호소하는 게 아닙니다.
00:49왜냐하면 지난달 21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무려 1151회가 발생했다는 거죠.
00:571150이래요.
00:58그렇습니다.
00:58어제 같은 경우는 진도 6규모의 지진도 발생했는데 진도 6규모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들고 창문이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지는 수준이죠.
01:06이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그리고 잦은 지진이 계속 이어지고 여진도 있기 때문에 주민들 입장에서는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01:13그러니까 보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에 1,000번이 넘는 지진이 관측됐기 때문에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01:20그렇다면 지금 정말로 일본에 대지진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인 걸까요?
01:24한 자리에서 이렇게 집중적으로 규모 사회상의 지진이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이 나는 경우는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01:34큰 지진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지진들이 발생한다는 거는 바로 이 자리에 많은 응력이 쌓여 있고 힘이 배출되지 못한 상태로 있다는 걸 의미하거든요.
01:43그러니까 많은 응력이 쌓여 있어서 저 지역에서 지진이 곧 나겠다.
01:47힘이 배출되지 못한 상태로 쌓여 있기 때문에 이게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인 거예요.
01:56일본 분위기 어때요?
01:57독하라 열도에서 지금 1,100회 정도 계속 지진이 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죠.
02:04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지만 아쿠세키 섬이라는 섬에 있는 주민 13명이 오늘 페리를 타고 가쿠스마시로 나가서
02:12그러니까 육지로 지금 피난을 가면서 계속 예의주시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또 일본 정부에서도 밝히고 있습니다.
02:21게다가 조금 전 언급됐던 한 만화책이죠.
02:24원래 1999년 출간돼서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을 예언했던 이 책이 추가로 개정이 되면서
02:332021년에 바로 7월 달에, 2025년 7월 달에 큰 지진이 올 수 있다.
02:40이런 내용을 담아서 그 내용까지 합쳐지면서 사람들이 더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02:47일본 같은 경우는 100년 바다요.
02:49난카이 대지진, 그러니까 100년 바다, 난카이 대지진이 100년 주기로 지속이 되는데
02:55100일 후까지 오는 게 아니냐, 이런 두려움까지 합쳐지면서 지금 일본 사람들의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03:02다만 이제 일본 기상청에서는요.
03:04그 만화책의 예언에 대해서는 언제 어느 시점인지 정확하게 밝힌 것은 아니기 때문에
03:10너무 여기에 호도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03:14전여협 형원가, 물론 가정입니다만 정말로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난다면
03:19옆 나라인 우리에게는 어느 정도 피해가 있을까요?
03:21물론 가정입니다만 일단 지진 강도가 8.0, 난카이 해구에서 일어난다면 우리나라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03:28특히 고층 건물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03:33그것은 강도가 중요하지만 거리도 우리가 따져봐야 되잖아요.
03:37난카이 해구에서 우리나라 남부를 살펴보면 가까운 곳은 500km, 먼 곳은 1000km 정도 떨어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03:45과거에 미얀마에서 500km 걸어진 곳과 강도를 계산해봤더니
03:507.7 지진이 발생했을 때 1000km 주변에 있는 곳에 건물이 흔들렸다고 합니다.
03:57물론 과거에도 지진이 일어난 경우가 있지만 과거에는 고층 건물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04:02지금은 다르기 때문에 한반도에 있는 고층 건물들이 흔들릴 수 있다.
04:06이런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04:07정말 해가 갈수록 지구의 신음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04:11우리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