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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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9안녕.
03:01안녕.
03:03안녕.
03:05안녕.
03:07안녕.
03:09안녕.
03:11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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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안녕.
03:33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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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안녕.
04:07안녕.
04:11안녕.
04:11안녕.
04:12안녕.
04:13한글자막 by 한효정
04:43야, 나 여기 있어. 여기 통제
04:47cctv로 확보했어?
05:02인하, 이쪽으로 가
05:13단번에 경동맥을 찍었어?
05:17사망추정 시각은 21시 전후고.
05:211시간이 채 안 됐네요?
05:23응.
05:27혹시 아시는 분이세요?
05:33우리서 전임서장 윤동훈 총경.
05:39내 옛날 사수.
05:43우리 막내 첫 사건인데 쉽지가 않네, 처음부터.
05:55나 그냥 거친지.
06:01내 옛날 사수.
06:04내 옛날 사수.
06:07내가 인해.
06:11우리 사수.
06:13우리 사수.
06:15정신원
06:45정신원 없을텐데 미안하다
06:47범위 빨리 잡으려고
06:49이러는거니까 이해해
06:53집에 도착했을때
06:55몇시였는지 기억나니?
07:03혹시 평소에 못보던걸
07:05뭘 봤다던가
07:07뭐
07:09어
07:15이나야?
07:25조그만거라도 좋으니까
07:27기억나는게 있으면 뭐라도
07:29다음에 말하면 안돼요?
07:31잘 기억이 안나요
07:33집에 들어와서부터는
07:35기억이 안나?
07:37기억이 안나?
07:39몇시간 전에 있었던 일인데?
07:41네
07:43몇시간 전에 있었던 일인데?
07:45네
07:55그래 그러면은
07:57집에 오기 전까지만이라도
08:01이야기를 좀 한번 해보자
08:03학교에서 집으로 온거는 기억나지?
08:05기억나는 데까지만
08:07얘기를 해봐
08:09학교에서 몇시에 나왔어?
08:11여덟시에요
08:17집에 도착한건?
08:21버스 타고 왔으니까
08:23아홉시쯤 됐을거에요
08:29그 다음에?
08:31대문을 열고 정원으로 들어갔고
08:33대문을 열고 정원으로 들어갔고
08:37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어요
08:43문을 열었고
08:49그 다음 버튼 기억 안나요?
08:51그럼
08:59어디서부터 다시 기억나는데
09:01거기부터 말해봐
09:07저희 집에서 일하던 아주머니가
09:11제 이름을 불렀어요
09:15제가 거실에 서있었더라구요
09:17그리고
09:19그리고
09:23삼촌이 거실 바닥에 쓰러져있는걸 봤어요
09:30그게 단대
09:39같은 송곳
09:406개월 전 윤이나가
09:423개가 세트인 송곳 구입
09:44집 도착부터 신고까지
09:4613분가량의 공백
09:48침입 흔적이 없고
09:50전혀 없는 시신
09:52면식일 가능성
09:54동기
09:56기숙사 관련 갈등
09:58그래서 윤이나가 용의자다?
10:00예
10:02직접 증거가 하나도 없잖아
10:04봐봐
10:05봐봐
10:06이 범행시간이 10분 남짓인데
10:07이게 이게 이게 이게
10:09가능하다고 생각해 이게?
10:10불가능하진 않죠
10:12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용의자가 주장하는게 아니라
10:14지름길로 오면 8분이나 단축되는건데
10:1721분이면 충분하죠
10:18그래 그러면
10:22면시검사 네가 한번 해봐라
10:24네바라
10:25네바라
10:26네바라
10:27네바라
10:28네바라
10:29네바라
10:33hatch
10:3520분
10:53피해자가 단 한 번도 저항을 하질 않았어요.
11:03굉장히 고통스러웠을 텐데.
11:0921시에 집에 도착했다고 진술했죠.
11:14네.
11:15피해자 윤동훈 씨는 삼촌께서는 송곳에 찔려서 사망했습니다.
11:22그리고 그 송곳에서는 윤희나 씨 지문만 검출된 것도 알고 있죠?
11:29네.
11:31기숙사 문제로 삼촌과 불화가 있었던 것도 맞고요.
11:37네.
11:38재산 상속 문제로 불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11:43그건 아니에요.
11:50그건 아니야?
12:03윤희나 씨가 죽였어요?
12:12다시 한 번 물을게요.
12:15본인이 죽였어요.
12:24사망 추정 시간이 그 집에 있었던 건 너밖에 없어.
12:31이거만 기억 안 나요.
12:35정말.
12:36참
12:41편리한 대답이네.
12:44신뢰한 대답이네
13:14신뢰한 대답이네
13:44신뢰한 대답이네
14:14신뢰한 대답이네
14:16신뢰하니
14:36한글자막 by 한효정
15:06범인 안 잡아요?
15:11잊고 있었는데 이거
15:14그날 거실에서 주웠어요
15:18범인의 유일한 한적
15:36범인의 유일한 한글자막 by 한효정
15:46범인의 유일한 한글자막 by 한효정
15:51아아아아아아
15:53아아아아
15:55아아아아아
15:57아아아아아
15:59아아악
16:01저 여자 웃는거야?
16:03진짜 웃었나봐
16:05아아
16:07또요?
16:09아니 하루에 번지점프를 몇 번이나 하는거에요?
16:13왜이렇게 좋아해요?
16:15안질리나?
16:17매번 죽을거 같잖아요 뛰어내릴 때
16:19이 기분이 너무 좋아요
16:23들어가세요
16:27아아아아악
16:33아아아아악
16:35아아아아악
16:37아아아아아아악
16:43아아아아아아악
16:47ㅋㅋ
16:58ㅋㅋ
17:06어어어어
17:11웃기지 않아요?
17:12자기 남편을 죽여 놓고 파묻은 것을 박카스 뚜껑으로 표시해 놓은 것
17:17밭이 너무 넓어서 그랬대요. 거기다가 고구마를 심을 수는 없으니까.
17:23어느 부분이 웃겨요? 박카수 뚜껑? 아님 고구마?
17:29내 얘기 듣는 건 재미없어요? 지루한가?
17:34선생님, 처음 봤을 때는 대학생 같았는데 늙었어, 이제.
17:38아, 이렇게 오랫동안 기억 안 날 줄 몰랐는데.
17:50꿈은 여전히 꿔요?
17:54이제 안 꾸면 이상해요.
17:56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고.
18:03이 퍼즐을 밟았고.
18:05순간 불이 깜빡이면서 들어왔고.
18:11삼촌이 저기 누워있고.
18:14늘 거기까지예요.
18:18분명히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텐데.
18:24되려 아무것도 없어서 기억 못하는 거 아니에요?
18:30봐. 선생님 늙었어요.
18:33옛날에 이렇게 얘기 안 했는데.
18:35아니, 아무래도 기억이 안 난다니까 전략 수정한 거죠.
18:40무책이기만 웃어.
18:43방어 기재가 또 심해졌네.
18:45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도 그렇고.
18:48번지점프 시작한 것도.
18:50번지점프가 왜요?
18:51생각해보니까.
18:54그것도.
18:57퇴행의 한 부분 같은데요?
19:00인하씨 항상 이맘때쯤 그러잖아요.
19:04요즘 사람들 대하는 건 어때요?
19:06여전히 사람들 대하는 게 어려워요?
19:09저 괜찮아요.
19:13아니, 사실 안 괜찮아요.
19:15오히려 사람들이랑 있을 때는 아무 생각도 안 들어요.
19:19근데 집에 오면 하나하나 다 생각나요.
19:22내가 왜 그랬지?
19:23내가 왜 그랬지?
19:24그 사람들이 나 싫어하면 어떡하지?
19:26뭐 그런 생각.
19:28사실 무서워요.
19:29그 넓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19:30사실 무서워요.
19:31그 넓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19:32그 넓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19:33그 넓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19:35그 넓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19:37안녕히 계세요.
19:38이나씨.
19:39안녕히 계세요.
19:40이나씨.
19:41다음 주에 전시회 갈 거예요?
19:42안녕히 계세요.
19:43이나씨.
19:44다음 주에 전시회 갈 거예요?
19:45통화�不会 횔히ahlencific사 entsprecher
19:49사실 무서워요.
19:53진짜 무서워요.
19:54사실 무서워요.
19:57그 넓은 집에 들어가기 싫어요.
20:07안녕히 계세요.
20:10이나씨.
20:11다음 주에 전시회 갈 거예요?
20:13봐세요.
20:15돌아가세요
20:45맛있게 드세요
20:50뮤트파이어 하나세요?
20:52핫하다고 하더니
20:54아침부터 손님이 진짜 많네요
20:57오랜만입니다
20:59엠세령씨
21:01저를 아세요?
21:04북쪽도 바꾸시고
21:0610년 동안 한국에 한 번도 안 들어오신 분이
21:09무슨 계기로 돌아오셨어요?
21:11아
21:13아
21:23깜짝이야
21:25아
21:27아
21:30아
21:34아
21:36아
21:37아
21:42조심하세요.
21:45너는 다가포리야.
21:47저는 경찰입니다.
21:50안 왔어요.
21:52안 왔어요.
21:54안 왔어요?
21:56안 왔어요?
21:58안 왔어요?
22:00안 왔어요?
22:02안 왔어요?
22:04안 왔어요?
22:06안 왔어요?
22:12임세령 씨.
22:16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아세요?
22:18그걸 제가 어떻게 알아요.
22:20오늘이
22:22윤희나 씨 삼촌 윤동훈 총경이 살해된 지 딱 10년째 되는 날입니다.
22:27제가 다시 한 번 물을게요.
22:29왜 돌아오셨어요 한국에?
22:31한국이 싫어서 떠났고 시간이 흐르니까 그리워서 돌아왔어요.
22:35대답이 됐나요?
22:37남편분이 베네소일라 국적자죠.
22:40마약 전과도 있으시더라고요.
22:47괜찮으시면
22:49우리 10년 전 그날 윤희나 씨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요?
22:57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나요?
22:59무슨 말을 했다거나?
23:02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은데
23:05인하가 그날 방에서 나가면서 저한테 그랬어요.
23:14네가 내 알리바이라고.
23:24누군지 아십니까?
23:26아주 잘 알지.
23:32아이고
23:34또 한동안 뜸하시더니
23:36오늘은 또
23:38어쩐 일로 오셨어?
23:39너무 일들을 안 하시니까 까먹으셨나 해서
23:43또 김치찌개 드셨어요? 앞치마 좀 하고 드시지
23:45반주는 세 장까지만 하세요. 거기까진 괜찮은 것 같아요.
23:51어
23:55어
23:56우와
23:57범인도 못 잡는 형사가?
23:59점심은 제일 오래도 먹었네?
24:05방금 그쪽 룸메이트 만나고 왔는데
24:07기가 막힌 타이밍이 왔네
24:08우연인가?
24:10걔 지금 한국에 있어?
24:12걔가 뭐래?
24:13그거 왜 궁금한데
24:14그동안 연락 안 했어?
24:15응
24:21응
24:24옷 좀 사 입어요
24:25올드해
24:26너무
24:45빨라
24:46너
25:00동훈이 형
25:02옷 벗지만 않으면
25:03그렇게 황망하게는 안 갔겠지?
25:08씨발
25:10그 사건만 아니었어도
25:12끝이 너무 안 좋았지
25:13야, 그런데 너는 그 많고 많은 경찰서 중에 왜 하필 한강선으로 또 갔냐고, 죽어서도 충성이야?
25:25그러니까 하필 말량이 나도 짓궂네, 인생.
25:37그 디미터 애들 중에 강력 2팀 김한샘이라고 알지? 걔가 그때 나랑 같이 수사하던 놈이잖아.
25:47그때는 막내였는데.
25:49김한샘? 그 꼴통새끼?
25:52걔가 또라이긴 해도 미친놈은 아니야. 알고보면 괜찮은 놈이야.
25:59아니, 그 새끼 아직도 인하가 용의자라고 의심해?
26:04뭐 그렇긴 한데, 인하 주변에 그것도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전부 다 죽었잖냐.
26:13엄마에, 아빠에 유일한 삼촌까지 이게 흔한 일은 아니지.
26:20엄마가 좀 더 중요한 것들.
26:22엄마는 나의 일반 음식을 Mars을 피하자 경례합니다.
26:32엄마는 일기시키고 자신이 없는 인수 infin뎅이 Bana는 날이면.
26:37엄마가 너는 성장하는 염려하는 호들아한 일은 아니지.
26:39엄마가 방아버스üler 일은 없음.
26:43엄마가 정말 많았는지.
26:45엄마가 없나요.
26:47엄마가 prot가지, 엄마가 나를 살짝만 살아가고.
26:49홍보실로 옮긴 거 맞죠? 12층
27:19팀장님 어디세요? 전목 사무실 들어왔는데
27:28뭔 소리야? 너 또 깜빡했니? 현장으로 바로 오라고 얘기했잖아
27:34빨리 와 현장으로
27:36하이 왔니? 왔어?
27:45오셨어요?
27:54내가 미친 척 기억 안 나는 척 하는 거 같아요?
27:56아니 아니
27:57저도 아니에요
27:58아 다행이네 위로가 좀 된다
28:02음 근데 왜 아직도 범인 못 잡았어요?
28:06집에서 나온 건 부모랑 친형 집은 뿐이라 부모가 영의 손상이 오르긴 했는데
28:11현미를 입증할 증거가 없어서 수사팀도 골치 아픈가 봐요
28:15그러겠네 외부 취미 푼 적은 없지 주변 인물들 중에 딱히 동기를 가진 인물도 없을 테니까
28:2610살짜리 주변 인물을 봤자 가족 같은 반 학원 친구들 뿐이잖아
28:31근데 10살짜리 애로 왜 죽였을까? 게다가 목 등 가리커 없이 마구잡이로 찌를 정도로 분노가 폭발했는데
28:38범행 도구를 씻어서 제자리에 꽂아놓았다
28:42왜 갑자기 감정이 식었지?
28:45왜 침착해졌을까?
28:49여기가 익숙하니까
28:52애 엄마가 엄청 깔끔한 사람이네?
28:59집에 누가 오는 거 싫어하겠는데?
29:01집에 누가 오는 거 싫어하겠는데?
29:14수학 경시대회 1등 영어 말하기 대의 금상
29:19사망한 피해자는 형보다 뛰어난 동생
29:24모든 물건에 이름표를 붙인 친형
29:27글씨체 글씨 크기로 봐선 자존감이 아주 낮고 위축되어 보여
29:32자기 물건에 대한 수요를 주장하고 싶었구나
29:38최초 발견자 친형의 진술
29:42현관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준서방으로 곧장 갔는데
29:48동생이 칼에 찔려 있는 걸 봤다
29:52엄마 아빠한테 동생이 날카로운 것을 찔린 것 같다고 전화를 했고
29:56그 다음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
29:59그리고 무서워서 집 밖에 나가서 경찰을 기다렸다
30:04처음엔 피해자를 준서라고 했다가
30:07갑자기 동생이라고 바꿔버렸어
30:10칼도 날카로운 것이라고 돌려 말하고
30:14한 문장 안에서 이유 없이 호칭을 바꾸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30:18왜 그랬지?
30:20무의식적으로 피해자와 거리감을 두고 싶었던 걸까?
30:27엄마는 귀신이라도 본 것 같은 얼굴로 준서방으로 뛰어왔고
30:32아빠는 눈이 이미 빨갰어요
30:35할아버지 장례식 때 꼭 저표정이었는데
30:40사건에 대한 진술은 간략한데
30:43엄마 아빠 반응은 비유랑 부사어까지 써가면서 자세히 묘사했어
30:48살해된 동생보다 엄마 아빠 반응이 더 중요했던 걸까?
30:56자기 방도 준서방이라고 부르는 친형
31:00그리고 부모님의 노골적인 차별
31:04나 형이 죽였다에 한 표
31:10뭐?
31:11먼저 갈게요
31:12이따 사무실에서 봐요
31:13야이씨 누가 우리 귀한 막내한테 이런 허드렛 일을 시키나?
31:23도망가면 어떡하려고
31:24아이고 제가 귀했습니까?
31:26언제부터 귀했을까?
31:28근데 아까 그 여자는 누굽니까?
31:30진짜 사람 죽인 경찰입니까?
31:32사람을 죽였으면 경찰을 못하죠
31:35그 사람 서울청 소속 범죄분석관이에요
31:37윤희나 경위라고?
31:39어 윤희나 경위면
31:41그 살해당했다던 윤동훈 총경 조카입니까?
31:44막내 니가 그걸 어떻게 알어?
31:46그 사건 유명하다 아입니까?
31:47저도 경찰학교 다닐 때 들었습니다
31:50근데 왜 자꾸 막내 막내 하십니까?
31:52저도 나이가 있는데
31:55너 막내 맞잖아 인마
31:57누가 늦게 들어오래
31:58야이씨 이마 이거 또 떨어지네 이게
32:02오셨습니까?
32:05세화동 PC방 사건 피의자 안재만이 진술 번복했다
32:10담당 검사 앞에서 자기는 가만히 있었고
32:13공범이 죽였다고 진술 바꿨어
32:15아 나이씨 죽어라 수소해서 송치했더니 뭔 소리야 이게
32:19그러면 이제 어째 되는 겁니까?
32:22공범 없다는 거 입증하면 되는 거잖아요
32:25미리 단정 짓지 않는다
32:27노경희 안영아 최사는 공범이 있다고 가정하고 보강수사해
32:30김한생과 나는 공범이 없다는 가정하여 움직일 테니까
32:33네
32:39냉장고 안에 딸기 케이크 있어 커피는 테이블 위에 아메리카노 하나 까푸치노 하나
32:48냉장고 안에 딸기 케이크 있어 커피는 테이블 위에 아메리카노 하나 카푸치노 하나
33:01네 잘 먹습니다
33:04경찰 복지가 아니라 인하복지라니까
33:08잘 마실게
33:09윤경님은 메모리가 엄청 대용량인가 봐요
33:16커피 취향은 물론이고 이 건물 사람들 몇 층에서 일하는 집까지 다 아시잖아요
33:21오늘도 엘리베이터 버튼 다 누르셨다면서요?
33:24그럼 뭐해 정작 중요한 거 하나도 기억 못하는데
33:27그래 너 이제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는 거 좀 그만해
33:31뭘 그만해?
33:33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잖아요
33:34쟤 이상하잖아
33:36아니 이상한 거랑 이상하게 보는 건 다르죠
33:46왜 아까랑 화장이 다르지?
33:49어디 갔다 왔어?
33:52뭔 소리야 뭐가 달라?
33:56응
34:00아 저 초가 있네요
34:03누구 생일이에요?
34:06어 오늘 그날이니?
34:12무슨 날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 꼽겠습니다
34:14수사팀에서 연락 왔어
34:24분석 보고서 언제 받을 수 있냐고
34:25이나 너 말대로 피해자 친형이 용의선상에 올랐다는데
34:30근데 갑자기 기억이 안 난다네 누구처럼
34:34기억이 안 난데요 갑자기?
34:38그럼 제가 만나보고 올게요
34:43전화해둘게
34:47지갑
34:58사키
34:59프로파일러 처음 봐요
35:17이런 사건도 수사예요?
35:21수사가 아니라 수사 지원이에요
35:23이건 내 개인적인 호기심이고요
35:26호기심이요?
35:27기억이 안 난다면서요
35:29네
35:32나도 기억 안 나는 일이 있거든요
35:35우리 한번 각자 얘기해 볼래?
35:40상촌이랑 얘기 좀 하려고
35:42기숙사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어요
35:47준서가
35:50혼자 집에 있어서
35:51학교 끝나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35:55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어요
35:572013-1025샵
35:59현관문 비닐번호를 눌렀어요
36:024124-5397샵
36:06신발을 벗고 거실로 들어갔어요
36:10운동화를 벗고 동생 방으로 가요
36:13거실은 컴컴했고 발에 따뜻한 물 같은 게 느껴졌어요
36:23방문을 여는데
36:25피가
36:26흥건해요
36:30며칠 전에 벌어진 일인데
36:38현재 시제와 과거 시제를 같이 쓰네요?
36:43시제예요?
36:45하루 안에 벌어진 일을
36:47어떤 일은 과거에 일어난 일처럼
36:50또 어떤 일은
36:51지금 일어난 일처럼 말한다는 얘기예요
36:57그건
36:59그냥 떠올리다 보니까
37:01과거에 일어난 일을
37:02현재 시제로 바꿔 쓰는 경우는 두 가지예요
37:05하나
37:06실제 일어나지 않았거나
37:08둘
37:08기억나지 않은 일을 꾸며서 얘기하거나
37:12지금
37:15학생 머릿속에서
37:17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얘기예요
37:20제가
37:24그럼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데
37:27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어요
37:292013-1025샵
37:32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러요
37:37아니
37:40눌렀어요
37:414124
37:435397샵
37:45현관문을 열고
37:46신발을 벗고
37:47거실로 들어갔어요
37:49운동화를 벗고
37:51동생 방문을 열어요
37:53거실은 컴컴했고
37:55발에 따뜻한 물 같은 게 느껴졌어요
37:58방 안은
38:00아니 주방은
38:02주방은
38:04주방에는 왜 갔나요?
38:08피가 튄 옷들은
38:18어디에다 버렸어요?
38:20누난
38:22어디 있는지 아는데
38:24정말 동생 준서가
38:36이미 죽어 있었나요?
38:38죽어 있었나요?
38:48아니요
38:57다녀왔습니다
38:58고마워
38:59뭐라고 했길래 형이 자백했니?
39:04뭐 별거 없어요
39:06그냥 티키타카 좀 했죠
39:08서로 공감대도 있었고요
39:10저거 저것도 자기 얘기했네
39:11너 그거 그만해
39:13왜 그만하래요
39:14그게 제 우량 자산인데
39:16그니까. 그것 때문에 나 받아준 거 아니었어요?
39:19아닌가? 설마 내가 병원 집 딸이라서 받아줬나?
39:24야, 너네 집 병원 한 거랑 나랑 무슨 상관이니?
39:27지금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뭐.
39:31먼저 들어갈게요. 보고서는 몇 신짜리 띄었어요.
39:36네 맘대로 해라.
39:46야, 야. 나 거기까지.
39:52아까 저기 낱골당에서 위스키 좀 마셨더니 소리 안 좋아.
39:56우리 태동수 대장님 또 낱골당 갔다 오셨구나.
40:00야, 너는 속 안 좋다는 사람한테 이거 마시고 죽으라는 거야. 뭐야 인마.
40:0510년째 범인 하나 못 잡는 형사들끼리 벌주한 잔 아셔야죠.
40:08아, 그렇게 되는 거야? 그래, 그럼 마시고 뒤지자.
40:13형님, 죄송합니다.
40:15야, 세월 참 빠르네. 벌써 10년이 지났다고.
40:29야, 이 동네도 많이 변했다.
40:33이 당국 식단도 이제 여기밖에 안 남았잖아.
40:38요즘 해도 이나 소아에 자주 오냐?
40:41오늘도 왔다 갔어요.
40:43다 받아주면 안 돼. 네가 받아주니까 자꾸 오는 거 아니야.
40:48제가 라포 형성하는 거잖아요, 라포.
40:52나는 아직도 위나가 위력한 용자라고 생각해요.
40:56내가 10년째 그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40:59언젠가 실수하겠지, 언젠가 틈을 보이겠지 하면서 받아준다.
41:04아니, 그렇게 재산을 많이 상속받은 사람이.
41:08하필 경찰이 된 것도 그렇고, 프로파일러가 된 것도 그렇고.
41:12그런 거 좀 이상하잖아.
41:15그래야 우리가 뭘 찾았는지 알게 되니까.
41:18그래서 널 따라다니는 거고.
41:21야, 아직 초조약인데 한 잔씩들 더 하자.
41:26아니, 뭔 일들이 있길래 그렇게도 급하게 들어가.
41:31아이, 죄송해요. 정말 좀 갈 데가 있어요.
41:34양정은 어디 가는데?
41:35넌 나랑 한 잔 더 해야지, 자식아.
41:37나 니네 소아장 뒷담학 갈 것도 아직 많은데.
41:39아이, 죄송합니다. 우리 대장님 오늘 특별히 챙겨주시는데.
41:41저도 갈 데가 있어서요.
41:42아, 우리 뱉으면 바빠요.
41:43우리 셋째 주꾸미이라 저 보육원 지키러 가야 돼요.
41:46대장님 저 작가 맞냐?
41:48너 어디 가?
42:02아이스크림 살게요.
42:03아, 아이스크림 살게요.
42:09뭐야 또?
42:11뭐?
42:12여보세요?
42:13진급 선물입니다.
42:15진급 선물은 어디?
42:17애들도 아니고, 카디 아니지?
42:20아휴, 주들 안 보니까 재미가 없다.
42:25대리 부르셨죠?
42:28그럼 조심해서 들어가십시오.
42:30저 먼저 가보겠습니다.
42:31응.
42:41넙 음을 쫓아잇게 된다.
42:44자, 이 흔들 지금 지금도 하는 그런거예요.
42:46네, 지금 너무 널 좋아해요.
42:47꼭 전 생각해 보세요.
42:49네, 나 한 번 professional요.
42:50제가 제일 제일 좋아하는 거고
42:51빨리 안 한 번 same time.
42:52아니지 않으세요.
42:53빨리 안 한 번 이상해.
42:54빨리 안 한 번씩만 한 번.
42:55빨리 안 한 번, 한 번 더 좋아해요.
42:56빨리 안 한 번은 사람은 ف끘러야.
42:57빨리 안 한 번씩 더 좋아해요.
42:58빨리 안 한 번 더 좋아해요.
42:59빨리 안 한 번씩만 한 번.
43:00빨리 안 한 번씩도 있어서 원조해요.
43:01아휴, 빨리 안 한 번씩 한 번씩 다 해요.
43:03빨리 안 한 번 씀 한 번씩.
43:05그래야 한 번씩 조금씩 두 tiger요.
43:0620시 00분
43:18예정에 없던 무단 외출
43:20교문에서 버스 정류장까지는 5분 거리
43:2520시 00분
43:32윤동 사망 1시간 전
43:35정류장 도착 후 3분 뒤 147번 버스 탑승
44:05버스 한 승객은 윤희는 한 사람
44:12학교에서 집 앞 정류장까지는 5점 보자
44:16그 사이 특이점은 없다
44:1810시 00분
44:35집 앞 정류장 하차까지 정확히 32분 소요.
44:54함께 내린 사람 역시 없다.
45:0520시 40분 윤동훈 사망 20분 전 정류장에서 윤희나 집까지는 걸어서 20분 거리 지름길로 간다면 8분이 단축된 12분 거리
45:35철저히 계산된 시간 cctv도 목격자도 없다.
45:42철저히 계산된 시간 cctv도 목격자도 없다.
45:49철저히 계산된 시간 cctv도 목격자도 없다.
45:56철저히 계산된 시간 cctv도 목격자도 없다.
46:01철저히 계산된 Portal
46:08철저히 계산된 시간 간반
46:11철저히 계산된 시간 cctv도 목격자도 minut eternal
46:15철저히 계산된 시간
46:20네, 선생님 실례합니다. 혹시 여기 거주하실까요?
46:29어? 아, 김경희님?
46:32여기서 뭐 하십니까?
46:34아, 나 여기 좀 확인해 볼 거 있어서.
46:37남경사 어쩐 일이야? 순찰 좀?
46:38아니, 우리 신고받고 왔어.
46:40여기 집 앞에 수상한 사람이 자꾸 기웃거린다고 해서.
46:42뭐, 특별히 뭐 이상한 거 없었습니까, 경희님?
46:46글쎄, 나 본 게 없는데.
46:48여기 워낙에 동네가 조용하니까.
46:49아, 아, 모자 때문이었네. 아까 처음에 못 알아봤습니다.
46:54진짜 다른 사람 같네.
46:59내 친구가 있습니다.
47:01여기 자꾸 이상하게 들여다보는 사람이 있어서.
47:05아니, 다들 내 얘기하는 거였어?
47:11와, 치비하다, 치비해.
47:13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47:1510년이나 된 사건을 아직도 저러고 있다.
47:17참.
47:17아니, 내가 볼 때 사람 아닌 것 같아.
47:21그냥 움직이는 사람은 아니라던데.
47:24병적으로 꼼꼼하대요?
47:26아니, 과해.
47:29아니, 저러니까.
47:30경찰대학 나와서 10년 동안 아직 진급도 못하고 저러고 있지.
47:34아니, 어떤 상사가 저런 부하직원 좋아하겠어.
47:37나 먼저 들어갈게.
47:41네.
47:42무슨 일 있으면 전화하고.
47:44네.
47:44조심히 들어가세요.
47:45네, 수고해.
47:46수고해.
47:46이쁘 course.
48:05의 그가 잘 누가 머리카락시 틀림없어?
48:06편의점 간다 했죠? 저도 콜라 한나만.
48:28아니 무슨 콜라가 그렇게 맨이 마셔. 건강에 안 좋아.
48:32담배를 끊어서 그런가 입이 너무 심심하네.
48:36그럼 내가 제로콜라 사다줄게.
48:39오케이? 담배심부로만 시키는게 어디냐.
49:06운 좋은줄 아십쇼.
49:13운 좋은줄 아십쇼.
49:20운 좋은줄 아십쇼.
49:25운 좋은줄 아십쇼.
49:32운 좋은줄 아티 européne.
49:34운 좋은줄 아십시오.
49:36운 좋은줄 아십시오.
49:37한글자막 by 한효정
50:07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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