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됐던 北 구축함, 사고 약 3주 만에 재진수 (어제)
北 구축함 재진수식에 김정은·딸 주애 참석 (어제)
김정은, 5000t급 구축함 추가 건조 계획 밝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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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김정은 동지께서는 사고 전 과정을 지켜보시고 도저히 있을 수도 없고 도저히 용납할 수도 없는 심각한 중대사고이며 조선인민군 해군 구축함 진수 기념식이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00:50국가의 존엄과 권위를 일순간에 추락시킨 황당한 곡절이 있었지만 우리의 혁명 방식, 발전 방식의 위력에 대한 다시금의 증명으로 된다고 언급하셨습니다.
01:03참 이례적이었어요. 이춘희 아나운서가 저렇게 본인들 진수식에서 좌초사고 났다는 것 밝힐 정도로.
01:11그런데 저는 더 놀라운 게요. 신범철 박사님.
01:14이거 다 물에 거의 떠내려갈 것처럼 뒤집어진 거를 어떻게 3주 만에 다시 진수식을 하는 거예요?
01:22정말로 많은 노동력과 인력이 투입된 것 같고요.
01:26또 풍선을 통해서 세웠다고 하고 그것을 아직은 작동은 안 하는 것 같아요.
01:30왜냐하면 사고가 난 것은 사실은 청진에 있는 조선소였는데 낮인 조선소로 이동을 시켰거든요.
01:39이동하는 과정에서 예인선이 활용됐다는 보도가 있는 걸 보면 자책 이동은 안 되는 거예요.
01:44그러니까 다른 배가 끌고 갔다.
01:46그렇죠. 그러니까 아직은 문제가 있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인에서 청진에서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해서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이렇게 진수하는 건데
01:56지금은 도크 방식, 지금 화면에 나오는데 저 도크에 놓고 물을 채우는 방식으로 이제 바꿨어요.
02:02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것이 기동이 아직 안 될 가능성이 높고 여러 가지 이렇게 보수는 필요한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건 북한식인 거죠.
02:11김정은 위원장이 문제 제기를 했고 한 달 이내로 고쳐라 했는데 3주 만에 다시 진수식을 한 거죠.
02:17여러 가지 문제가 있더라도 적어도 형식적으로는 그것을 해내는 저런 정신이 북한에 있다.
02:23이거는요. 사실 군사적인 차원에서는 우리도 그 위험성은 인식해야 돼요.
02:27전 세계에서 할 수 있는 나라가 사실 북한밖에 없잖아요. 저렇게 참중하네.
02:29그렇죠. 저렇게 정말로 밀어붙일지는 저도 예측은 못했는데 그러면서 행사는 마쳤단 말이죠.
02:35그리고 그것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사실 저 5천 톤짜리 구축함은요.
02:39북한에 없던 거예요.
02:41가장 큰 구축함 두 대를 이제 진수를 했고 또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에 있었던 당 중앙군사위원회에서 매년 두 척씩 저 5천 톤급을 만든다고 했는데
02:51이게요. 우리 기준으로 하면 사실은 저거 몇천억짜리거든요.
02:56북한이 인건비가 아무리 적게 든다고 해도 수천억이 들 수밖에 없는 저 구축함을 매년 두 척씩 만든다?
03:04이것은 북한 경제 그리고 북한 군사 역량까지도 다시 검토해봐야 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 군 당국이 면밀히 살펴봐야 되는 문제이고
03:13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장면에서 보면 우리가 화면이 조금 더 자세히 갑판 위쪽을 보여주면 알 수가 있는데 아직은 완성된 모습은 아니에요.
03:25그러니까 저게 보면 그렇게 절실하게 만들고 자랑하고 싶어서 강권호를 소개하고 딸까지 대동하면서 갔는데
03:33실제로 저걸 아무리 두세 척, 1년에 두 척씩 만들어도 제대로 운행 안 되고 군사 전략이 안 되면 소용이 없는 거 아니겠어요?
03:40그렇죠. 지금도 저기 무장이 스파이크 미사일이라고 해서 대한미사일이 저 강권함 말고 전에 공개했던 최연함은 무장이 되어 있었는데
03:51이거는 안 돼 있고요. 그리고 저 갑판 위쪽에 그러니까 미사일 발사대에 뚜껑이 안 덮여 있는 모습이 발견됐어요.
03:59그건 뭐냐면 그때 고장이 난 건데 지금 수리가 덜 된 상태로 진술을 했다.
04:043주 만에 저걸 다 어떻게 하겠어요?
04:05그렇죠. 그러니까 일단 형식적인 측면이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밀어붙이기 식으로 저렇게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모습은 우리도 계속해서 주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4:16참, 미사일을 탑재가 안 됐다고 하더라도 이른바 구력구축함이라고 불렀는데
04:213주 만에 다시 보란듯이 진술식을 한 북한 얘기.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이 듭니다.
04:28지금까지 들은 여러분들 목소리를 만나볼 차례죠. 첫 번째 댓글입니다.
04:32아파 찬스는 그러게요. 잊을만 하면 나온다고 했지만 김민석 후보자는 이거에 대해서 하나하나 설명과 해명을 했어요.
04:39청렴하고 정직한 후보는 정말 없나라고 하셨고요.
04:42설명만 잘하면 충분히 용서합니다. 소명이 더 중요하다. 의혹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셨어요.
04:52뭐가 두려워서 밤에 특검을 임명했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었고 마지막 보겠습니다.
04:57한밤중에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도 교체하려고 했는데 특검 임명하면 안 되냐.
05:03댓글 5개 모두 감사드립니다.
05:04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