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4기 통증이 심각한 이유는?
4단계로 나뉘는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을 오래 앓을수록 더 심각!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 [건강스페셜 한양촌]
목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관절경 수술을 받았는데 그 당시 좀 괜찮은 것 같던지 소용이 없었어요.
00:07그래서 이제는 20년 지났으니까 인공과절 해야 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셔요.
00:13퇴행성 관절염 아까 한 4기 정도 된다고 하셨잖아요.
00:17그 4기 정도면 어느 정도인 건가요?
00:18퇴행성 관절염은 1기, 2기, 3기, 4기까지 4단계로 나누어지는데요.
00:23단계가 높을수록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달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뼈가 드러나는 단계가 되는 거죠.
00:31지금 골골줌인 경우에는 4기에 해당하니까 연골이 다 달아서 뼈가 완전히 거의 드러난 상태가 되는 거예요.
00:38연골이 뼈를 보호를 해줘야 되는데 이런 뼈를 감싼 연골이 다 없어져 버리니까 뼈 사이에 간격이 거의 붙게 되고 결국 뼈끼리 이렇게 부딪히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겁니다.
00:51제가 얼마나 통증이 심하실지 눈으로 좀 보여드릴게요.
00:55제 손에 석고 모형을 무릎뼈라고 생각을 해볼게요.
00:59이 두 개의 뼈 사이에 있는 이 스폰지, 이걸 연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05이렇게 연골이 있으면 아무리 움직여도 괜찮죠.
01:10그런데 만약에 이 연골이 없다면요.
01:12지금 우리 골골줌인의 무릎 상태인데요.
01:15뼈와 뼈끼리 이렇게 맞닿게 되는 겁니다.
01:21저게 이제 뼈를 감는 고통이 정말 딱 저거네요.
01:27맞습니다.
01:27그런데요.
01:28전장님 제가 더 충격적인 사시를 알려드릴까요?
01:31통증의 끝판왕.
01:33가장 아픈 것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01:36저는 그래도 출산의 고통은 아닐까요?
01:39아내가 아이 낳을 때 옆에 있었는데 너무 힘들어 보이더라고요.
01:44저도 애가 셋이거든요.
01:46그러니까.
01:47저는 저희 와이프의 눈빛이 가장 고통스럽습니다.
01:50그랬는데 실제로 한 연구조사를 보면
01:53통증의 강도를 1에서부터 10까지 이렇게 가정을 해봤어요.
01:58그랬더니 출산의 통증이 8.53이었답니다.
02:02그런데 퇴행성 관절염 4기의 환자인 경우
02:07통증의 강도가 9.1이었어요.
02:109.1
02:11이 통증의 진짜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02:15그 두 가지를 지금 다 경험을 하셨잖아요.
02:18실제는 어떠신가요?
02:19출산을 한 지 오래돼서 다 잊어버렸는데
02:22지금 현재 관절염이 많이 아프니까
02:26그렇지만 지금 아픈 게 너무 심각하니까
02:30퇴행성 관절염은요.
02:31이 모형을 가지고 한번 설명을 드려볼게요.
02:34지금 어머니가 안 좋으신 오른쪽 무릎을 제가 들고 왔습니다.
02:37이 모형을 보시면 이렇게 우리의 무릎이에요.
02:41무릎인데 여기 뼈하고 뼈가 있죠.
02:44이거를 통증해서 우리가 관절이라고 부르죠.
02:47그런데 이 관절의 안쪽을 보면요.
02:49이렇게 뼈를 감싸고 있는 얇은 연골이 있어요.
02:53우리가 관절 연골이라고 해서
02:55어머니가 지금 굉장히 통증을 가지고 있는 연골이고
02:58일종의 우리가 쿠션 역할을 한단 말이에요.
03:00그래서 관절에 가해지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03:04관절이 유연하게 이렇게 움직이도록 도와줘야 되는데
03:08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이런 연골들이 달아져요.
03:13이러면서 연골과 뼈가 손상되는 질병이 바로
03:17퇴행성 관절염이라는 거죠.
03:19한의학적으로 보면 퇴행성 관절염은
03:22노화로 인해서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진액이 줄어들게 되고요.
03:25그 진액의 빈자리에 노폐물인 담윰이 차게 되면서
03:29발생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요.
03:31이 담윰이 바로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염증입니다.
03:35혹시 이 환자의 뜻을 아실까요?
03:40이게 지금 불화자 위에 불화자가 있잖아요.
03:46뜨겁네요. 보기만 해도.
03:47맞습니다.
03:50불꽃염. 염증에 쓰이는 한자인데요.
03:53불화자가 두 개이니까 불이 얼마나 크겠어요.
03:56관절에 염증이 차면 큰 불이 난 것처럼 고통스럽다는 그런 뜻이겠죠.
04:01그럼 이 불을 좀 꺼야 되잖아요. 이거 어떻게 끕니까?
04:04불을 끄려면 당연히 어떻게 해야겠어요.
04:06염증을 잡아야죠.
04:08사실 이 연골 자체는요.
04:10혈관하고 신경이 없어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요.
04:13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아프냐? 그게 바로 이런 염증 과정 때문입니다.
04:18이 염증이요. 이 관절 주변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열이 나고
04:22연골이 현상되면서 직접적으로 통증을 일으킬 수가 있는데요.
04:26자, 연골이 다 달아서 없어지면
04:28아까 우리 조원장님이 보여주신 것처럼 어떻게 되겠어요?
04:31뼈까지 부딪히면서 또 다른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04:36통증 못지않게 심각한 게 다리가 휘어있는 오자 다리로 변형이 시작되셨어요.
04:41무릎 안쪽에 연골이 손상이 되고 관절 사이 간격이 벌어지면
04:46다리가 벌어지는 오다리로 변형이 됩니다.
04:49퇴행성 관절염을 오래 앓는 환자분들은 특히 많이 볼 수 있어요.
04:53아니, 그러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뭔가요?
04:56당연히 노화 때문이에요.
04:59슬프다.
05:00그렇죠. 나이가 들어가는 적잖잖아요.
05:04갑자기 막 아파요.
05:05이제 슬슬 올 겁니다. 아마 지금까지는 괜찮았지만
05:08여기까지 뻔하게 다들 아는 내용이에요.
05:11그런데 놀라운 거는 연골의 노화가 40대부터 시작된다는 거예요.
05:1740대부터 90%의 확률로 연골의 노화가 진행이 되고
05:2150대부터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05:27그런데 연골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중에서
05:3110명 중에 단 3명만이 그 증상을 인지한다고 합니다.
05:36연골에는 아까 말씀하셨지만 혈관과 신경이 없어서
05:39닳기 시작해도 자각하지 못하는 거죠.
05:42따라서 무릎 통증은 아무리 사소해도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05:47통증이 느껴졌을 땐 이미 연골이 닳고
05:50그 주변 조직까지 손상된 경우가 많거든요.
05:53따라서 더 심각해지기 전에 꾸준하게 연골 건강을 관리하시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