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뷔, 부대서 무대로…BTS 완전체 컴백 초읽기

[앵커] 
전 세계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BTS의 완전체 컴백이 임박했습니다.

오늘 RM과 뷔가 전역했는데요.

이달 안에 일곱 멤버 모두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돼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BTS 멤버 RM은 기쁨을 색소폰으로 표현하고 뷔는 꽃다발 가득 안고 입장합니다.

[현장음]
"필승! 충성!"

육군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한 RM과 뷔가 오늘 전역했습니다.

[RM / BTS 멤버]
"(복무하며)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저희가 활동할 동안 많은 분들이 저희 대신 나라를 지켜주시고 있다는 걸 많이 느꼈던 거 같아요."

[뷔 / BTS 멤버]
"저는 지금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고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습니다."

전역 축하를 위해 브라질에서 춘천까지 온 팬도 있습니다.

[다프니·인그리디 / 브라질 BTS 팬]
"남준(RM), 태형(뷔)이 전역해서 매우 기뻐요."

오늘 하이브 사옥에도 15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내일 지민과 정국이 전역하고 21일엔 사회복무요원 슈가가 소집 해제됩니다.

멤버 7명 모두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군필 아이돌'이 되는 겁니다.

하이브는 외벽에 'WE ARE BACK'이란 대형 글귀를 써놓으며 BTS 완전체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이스라 / 프랑스 BTS 팬]
"그들이 떠난지 2년이나 됐으니까 이제 그들의 순간을 즐길 때가 온 거죠! 모든 프랑스 사람들, 프랑스 '아미'를 대표해서 말합니다."

오늘 하이브 주가도 30만 9천 원까지 오르며 2년 만에 최고를 찍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김민석(춘천)
영상편집 : 이승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