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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되고 폐사…‘동물학대’ 역대 최다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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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7.
[앵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 지나치게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애니멀 호더'라고 합니다.
이러다가 방치하면 엄연한 동물 학대 행위인데, 서울 한복판에서 반려동물 집단 유기 의심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다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쓰레기로 가득 찬 한 가정집.
고양이 사육장엔 쓰레기와 먼지가 가득 쌓였고 벽지가 찢긴 벽엔 벌레가 잔뜩 붙어 있습니다.
집안 곳곳 부패된 고양이 사체도 발견됩니다.
이 집에 살던 고양이만 무려 40여 마리.
결국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지만 19마리만 살아남았습니다.
[현장음]
"헉 쟤 상태봐."
[이웃 주민]
"사람들이 (빌라)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면서 냄새가 나니까…초인종 눌러도 문을 안 열더라고요."
고양이를 키우던 여성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금천구청에 고발당했습니다.
이처럼 물건을 쌓아두듯 동물을 과하게 들인 뒤 방치하고 학대하는 이들을 '애니멀 호더'라고 부릅니다.
동물학대에 놓인 반려동물을 구하고 싶지만 민법상 주인의 소유물로 간주돼 제재하기 어렵습니다.
[박소연 / 동물권단체 케어 활동가]
"동물이 물건은 아니지만 물건처럼 되어 있어서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을 개정하기 굉장히 꺼려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최근 정부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묘 수는 350만 마리.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지난해 1300건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입니다.
지자체가 주변의 애니멀 호더를 빠르게 파악해 제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해보입니다.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박혜린
최다함 기자 d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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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 지나치게 많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애니멀 호더라고 합니다.
00:07
이러다가 방치를 하면 엄연한 동물 학대 행위인데
00:10
서울 한복판에서 반려동물 집단 유기 의심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00:16
최다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21
쓰레기로 가득 찬 한 가정집.
00:23
고양이 사육장엔 쓰레기와 먼지가 가득 쌓였고
00:28
벽지가 찢긴 벽엔 벌레가 잔뜩 붙어 있습니다.
00:32
집 안 곳곳 부패된 고양이 사체도 발견됩니다.
00:37
이 집에 살던 고양이만 무려 40여 마리.
00:40
결국 동물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지만 19마리만 살아남았습니다.
00:46
저 상태 봐.
00:48
사람들이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면서 냄새가 나니까.
00:53
수행적으로 열려도 물로 안 열리더라고요.
00:56
고양이를 키우던 여성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금천구청에 고발당했습니다.
01:02
이처럼 물건을 쌓아두듯 동물을 과하게 들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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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고 학대하는 이들을 애니멀 호더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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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에 놓인 반려동물을 구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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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법상 주인의 소유물로 간주돼 제재하기 어렵습니다.
01:19
동물이 물건은 아니지만 물건처럼 되어 있어서
01:22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을 개정하기를 굉장히 꺼려하시는 분위기가 있어요.
01:28
최근 정부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묘 수는 350만 마리.
01:34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지난해 1,300건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입니다.
01:40
지자체가 주변의 애니멀 호더를 빠르게 파악해 제재할 수 있도록
01:45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01:47
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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