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자 당론에 따라 표결에 불참하는 겁니다.
검찰총장에 주어졌던 검사 징계권을 법무장관에게도 주는 검사 징계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생과는 상관없는 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무더기 특검법이나 정치보복적인 검사징계법을 여당 복귀 기념 제1호 법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과연 새 정부의 출범에 또 새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사권이 있는데 왜 혈세를 들여서 별도의 특검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정치보복을 안한다고 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과도 위배된다는 겁니다.
[김재원 / 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비서실장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훨씬 강력하고 잔인한 정치 보복성 수사와 재판이 이루어질 것이고 많은 국민들이 그런 보복성 수사와 재판에 두려워하고 공포스러워하고 치를 떨어야 될 그런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특정인을 정치적으로 희생양으로 만들려고 하는 법안"인데다 "진영 자체를 망가뜨리겠다는 의도가 담겼다"고 비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