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Get Her Episode 8 Eng 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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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랜선 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선댄싱머신, 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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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6누가 날 견지하는 거지?

00:38티를 내든가

00:39누가 날 견제를 하는 것 같은데

00:41그럼 뭐라고 썼는데?

00:43뭐라고 썼냐고?

00:45설마 아니지? 오히려

00:47설마... 아니지?

00:50뭐가 아니냐

00:52정의 있을 수 없잖아요

00:55왜?

00:57견제 아닌가, 이거는?

00:58비는 추웠다

01:02이거 되게 웃겨

01:06맞으면 어쩔건데

01:16이렇게 냄비를 들고 있는데

01:19내가 대신 확인해줄게

01:22왜?

01:27오늘 룸메이트 바꿔온 날입니다

01:29오늘 김선영님에게 새로운 룸메이트 바꿔온 날인데

01:32언제 이렇게 레이크로버 안 뽑은 척 하지 않았어?

01:38앙큼하다

01:41나 잠깐 아부 좀 떨고 와야 되겠지

01:44언니

01:46여기 이거 효소 먹으세요

01:50몸을 위해서 효소를 드세요

01:53아니 자세 뭐야

01:55룸메이트를 뽑았어요?

01:57소식이 빨랐어야지

01:59나 몰랐는데

02:26응?

02:29응?

02:32저 파리가 몇 개야?

02:343개

02:36나도 3갠데?

02:383개네

02:40왕이네

02:42아싸 퀸

02:48아니 왜 말 안했어

02:50진짜로?

02:52나 너무 놀랬어 뽑은 사람이 있었구나

02:55있었지

02:57아 진짜?

02:58레이크로버라고

03:00가식 끊기지마

03:0620분 안에?

03:08레이크로버라는 게 쉽게 뽑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03:12맛있어 보여

03:14너무 웃겨

03:16룸메이트 결정권?

03:18모델들을 다 바꿔줄 수 있는 거네

03:21집도

03:23집도?

03:25그럼 저쪽까지 다 가는거지

03:27싹 다 꺼낸거지

03:29그럼 20분 지나면

03:31나도 해?

03:33박탄인가?

03:35못 나가게

03:43좋았습니다

03:45그런 거 아니면 되지 않을까

03:47같이 쓰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03:50어떤 룸메가 되어서 사람들이 펼쳐질지

03:54기대되기도 했고

04:00나 센터

04:03오늘의 퀸

04:11가운데

04:13부담스러워

04:15나 여기 앉을까?

04:17부담스러운 관심 좀

04:19왔다갔다 해줘야지

04:21오늘 그

04:23어제 뽑은 뽑기

04:25그거에 대한 혜택이 있으신 분이거든요

04:27그래서 잘 보여줘야 돼요

04:37없는 애교 지어짜네

04:39진짜 레어짤

04:41지금 움직이실 텐데

04:43캐리어

04:45그래서 조금 닫기 싫어서

04:47짐도 안 풀었거든요

04:49그때그때 그냥 필요한 거 꺼내 쓰고 있었어요

04:51근데

04:53방을 바꾸려고

04:55짐을 다시 이렇게

04:57패킹할 생각을 하니까

04:59너무 멘붕이 오는 거예요

05:01아니 안 그래도 정신이 없는데

05:03지금까지 정신없이 이렇게 할 생각하니까

05:05그래서 저

05:071차적으로 사장님께

05:09제발 저희 방 유지시켜달라고

05:11부탁을 했죠

05:131동 2동을 먼저 나눠볼까요?

05:15네

05:17저 먼저 정할게요

05:19나 너무 재밌어

05:21저는 움직이는 걸

05:23굉장히 싫어하기 때문에

05:251층 하시겠네

05:27일단 저는 그대로 가겠습니다

05:292동 1층

05:31저도

05:33짐 옮기기 싫다 하셨어요

05:35저랑 같이 쓰고 싶으신 분 계세요?

05:39아무도 없어요?

05:41공개적인 자리여서

05:43말 못하나 볼 수 있어요

05:45룸메 체인지권을

05:47서현씨라서

05:49다행이라고 느꼈지만

05:51서현씨의 마음도 모르기 때문에

05:53서현씨한테 내가

05:55누구랑 쓰고 싶은지 말하고 싶진 않았어요

05:57어딜 가든

05:59어쨌든 자신 없지 않았으니까

06:01저 일단은 그러면

06:03같은

06:05두삼즈 하겠습니다

06:07어? 기영?

06:09저인가요?

06:11난 재밌는데 이 조합?

06:13기대만발

06:15기대만발

06:21저는 서현씨가

06:23희영씨한테 관심이 있나?

06:25싶었어요

06:27그래서 좀 머리가 더 복잡해졌고

06:29서현씨가 저를 왜 선택했는지는

06:31의문이었어요

06:33저번에 저를 첫인생 한 켝으로 뽑았을

06:35건 자기였단 말을 하신 적이 있었는데

06:37그 첫째 날 제가 첫 번째 데이트를

06:39나갔을 때 서현이가 힘들어했다고 하더라고요

06:41잘해보고 싶은 생각인가?

06:43이런 것도 조금 있었고

06:45친구로서 보는 대화는

06:47한대이기도 해서

06:49그런 느낌으로도 부리지 않았나 싶었어요

06:51어쨌든 1층이라 좋았습니다

06:53나도 서현씨와 가까운 게 좋았는데

06:551층?

06:57나도 계단 오르기 싫어

06:59아 두 분 계단 오르기

07:01싫으세요?

07:03저는 바닷가니까

07:05저는 1층이 좋아요

07:071층이 좋아요?

07:09원하시는 대로

07:19떨린다

07:21나 너무 떨려

07:25상관없다고 하셨죠?

07:29상관없어요

07:31나도 고장났어

07:35맛 너무 좋다

07:37미쳐버리겠어요

07:39원하는 거 있으면 어필 좀 해봐

07:43저는 저 캐리어

07:452층

07:57다교?

08:01진짜요?

08:05저는 헬스장 가까운 애가 좋아서

08:071등이 좋긴 해요

08:091등이 좋긴 해요?

08:111층이 좋아요

08:19일단 저는 1등이 있고 싶었고

08:21혜원이랑은 방에서 없으니까

08:23미라언니랑은 써보고 싶었어요

08:252층

08:29잠깐만

08:33역시 PD님

08:35너무 간절해

08:41뭐야 이 천사

08:43저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08:45저는 제일 하고 싶었던 게

08:47너무 둘이서 대화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08:49둘이서 대화하고 싶었던 게

08:51제일 목적이었어요

08:53무슨 감정인지 설명을 잘 모르겠는 거예요

08:55나랑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08:57그렇다면 써보는 게 맞는 거 아닌가?

08:59왜 같은 걸 쓰겠지?

09:01궁금하면서도

09:03어쨌든 저는 써보고 싶은 사람을 쓰는 거니까

09:05만족했죠

09:09그때쯤에

09:11다교님을 포기하고 있었어요

09:13큰 계기가 저한테는

09:15스케치북이었거든요

09:17이걸 포기할 만한

09:19큰 이벤트나

09:21정리를

09:23깔끔하게 나타낼 만한

09:25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09:27싶었던 차에

09:29마침 행운의 데이트 로버가 떠서

09:31미랑씨한테

09:33물어봤었죠

09:35만약에

09:37데이트를 바꿀 수 있었으면

09:39다교씨와 하고 싶냐

09:43같이 하고 싶다

09:45라고 하길래

09:47같이 붙여줬습니다

09:49혹시 1층 더

09:51원하시는 분? 저는 2층

09:53오케이

09:552층 하고 좋아요

09:57한결

10:01어필 좀

10:03정하는

10:05근데

10:07서현씨 맘대로 하는 거죠

10:09서현씨

10:25진아씨 밖에 안 남았잖아요

10:27진아씨 적으면 되죠

10:35제가 진아씨랑 됐는데

10:37휘영씨랑

10:39울고 있었잖아요

10:41오히려 경쟁자는 내 옆에 두는게

10:43마음 편하겠구나

10:45내 눈에서 다 보이는게

10:47난 더 전략을 짜기 쉽겠다

10:49이런 생각이 들었어

10:51이렇게

10:53하도록 하겠습니다

10:57최대한 민주적으로

10:59해봤습니다

11:01각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11:03그런 성분이 되도록

11:05짐 옮기는데

11:07다 꺼내면 되겠다

11:09그냥 1등이라 다행이다

11:35서현언니 맘대로 정할 수 있는데

11:37제가 그 자리에 없어서

11:39궁금하기도 했고

11:41사실 휘영언니랑

11:43같은 방을 찍게 될까봐

11:45무섭기도 했고

11:47여러가지 감정이 들었습니다

11:49서현님이 휘영님한테

11:51마음 있었던건가

11:53내 마음 있는거 모를거 아니야

11:55누가?

11:57진아님이

12:01안 그래도 궁금해 죽겠어서

12:03안 그래도 궁금해 죽겠어서

12:051등 계속 쳐들어갔는데

12:071등에 같이 있으니까

12:09나는 오히려 좋은데

12:13이제 계속 안 쳐들어가도 되잖아

12:19진아씨랑 방이 된게

12:21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12:23더 궁금해졌어요

12:25이렇게 참석하지 못할 이유가 뭔지

12:27어떤 상황인지

12:29왜냐면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12:31느낌이 다른데

12:33이해를 하고 싶었어요

12:39힘들어 중계중

12:41그나마 1층이라 다행이지

12:432층이었어봐

12:51진아씨 우리 같은 방이에요

12:53같은 방이에요

12:55내가 새로운 룸메이트야

12:57이렇게 하면서 민우가 들어오는데

12:59너무 반가웠어요

13:01제가 아는 민우는

13:03첫인상은 되게 날카로웠지만

13:05그 날카로움 안에

13:07유연함이 있어 보였고

13:09되게 중립적일 수 있는

13:11단단함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13:13민우라서 너무

13:15너무 반가웠습니다

13:17내가 뭐지

13:19안쪽 침대 써?

13:21안쪽 침대 내가 안쪽에

13:23이렇게 험한 일을 시키는건 처음이야

13:25무슨 나 이거 그거 같아

13:27여기서 이렇게

13:29나는 일도 앉아서 한다고

13:31아니구나

13:33화장은 여기서 할 수 있겠다 이제

13:35생각해보니까

13:37나 2층 써보고 싶었어

13:39나도

13:41한 번도 안 써봐서

13:51확실히 쿠션감이 다르네

13:53그니까

13:55그니까

14:01멋있다

14:03뭔가 찍는 느낌이야

14:07최근에 산건데

14:09내 사진 찍으려고 산건데

14:11저녁에 찍자 찍어줄게 내가

14:13응 화장했을 때 찍어줘

14:15찍어줄게

14:23네

14:49여기

14:51응

14:53아 진짜 1대1방이라서 진짜 좋다

14:55아 진짜 새벽 봤을 때

14:57짐도 못 풀고 잘

14:59이거 행복이다 행복이야 진짜

15:01위에 다규씨랑 미랑씨

15:03넘어왔거든요

15:05여기도 이제 시클벅테크 집 거예요

15:074대4로 분단됐어

15:11나 진짜 1대1방 쓰고 싶었어

15:13진심으로

15:15저도 1대1방 처음 써요

15:17아 저 진짜

15:191인실 아니면 1대1방 쓰고 싶었거든요

15:23이런 행복을 찾아오다니

15:25진아씨가

15:27이제 거의

15:29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길래

15:31개척해가지고 냅두고 싶진 않았고

15:33궁금했고

15:35그 이야기를 끌어내고 싶었어요

15:37저 개인적으로는

15:39진아님 이렇게 뾰루퉁하게

15:41이렇게 앉아있는 거 보고 웃었거든요

15:43귀여워요

15:45그렇게 보는 사람들은 매력적으로 봐가지고

15:47아예 뾰루퉁하게 앉아있는 게 아니라

15:49방해될까봐 다른 분들 활동하는 거에

15:51아니 이렇게 뾰루퉁한다고

15:53표현을 줘야 되는데

15:55그냥 입술이 이렇게

15:57이렇게 나와있잖아요

15:59이렇게 톡톡톡톡 치는데

16:01그 모습이 귀여워

16:03나 울까봐 눈물 참더라고

16:07영화를 봐가지고

16:09여기 온 제 미션 중에 하나가

16:13머리 긴 분이 저한테

16:15어필한 경험이 없어요

16:17제가 스포츠 아나운서였고

16:19그러니까

16:21다 운동하는 사람이었어요

16:23새로운 뇌형의 여자랑도

16:25데이트 해보고 싶었어요

16:27그게 이제 혜원이였고

16:29근데 어제는 사실 막

16:31연애 감정의 문제는 아니었고

16:33그냥

16:35언니가 저 한마디를 안해서

16:37유일하게 말했을 때가

16:39민우님 들어왔을 때거든요

16:41근데 그때 이제 말을 했다가

16:43민우님 나가시니까

16:45제가 뭐 잃어버렸어요

16:47이러면 이제

16:49아 진짜요?

16:51네. 그걸 제가 너무 당해서

16:53당했다는 표현은 아니고 그냥

16:55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16:57카페 때부터

16:59업템을 너무 끌어올리다 보니까

17:01스트레스를 받아서

17:03공항에 와가지고

17:05그거였죠. 하루종일

17:07나랑 대화해줄 나머지 사람들 찾아 헤매는 게

17:09너무 스트레스더라고요

17:11그러니까 그

17:13굳이 굳이 피하는

17:15느낌도 너무 서운했구나

17:19그냥 객관적으로 봤을 때

17:21제 상자 입장에서

17:23인간관계, 사랑관계 이런 거에

17:25진심이어서

17:27조마조마하고 눈물나고

17:29이렇게까지 신경을 쓴다고? 이런 사소한 것까지

17:31사실은 그 우선순위라는

17:33게 있잖아요. 근데 그런 거에

17:35더 집중하다 보면 나머지 것들을

17:37신경을 안 쓴단 말이에요

17:39그러다 보면 저절로

17:41그리고 심지어 이런 상황에서는

17:43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진짜 많아요

17:45근데 진아 씨는 모든 걸

17:47신경을 쓰니까

17:49걱정도 많고 근데 나는

17:51개인적으로 그런 캐릭터가

17:53전혀 나쁘게 보이거든요

17:55뭔가 이렇게 오해를 한다고

17:57해도

17:59근데 그 오해마저도

18:01뭔가 귀엽게 보일 수 있는 그런

18:03이미지가 있어요

18:05나는 이러다가 울면은

18:07흔들었는데 진아 씨는

18:09울어도

18:11아 그냥 진아 씨가 우는구나

18:13이렇게 보여

18:15원래 성격이 그러니까

18:17그냥 진아 씨대로 하면 될 것 같아

18:19울고 걱정하고 데이트

18:21하고 싶으면 하고 안 하고 싶으면 안 하고

18:23알아보고 싶으면

18:25용기 내보고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용기 내봐요

18:27그러려고 온 거잖아요

18:29공감도 많이 받아서

18:31너무너무 위로가 되는

18:33시간이었어요

18:35제가 모르는 희영 씨의 모습도

18:37발견했고

18:39진아 씨도

18:41단지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 보이고 싶은

18:43마음이었구나 그렇게 느꼈어요

19:05에이

19:25왜 나한테 안 적었지

19:27나?

19:31비밀이야

19:35오늘 쫓기 받았어?

19:37많이 왔어? 어제?

19:39비밀이야

19:43그렇지

19:44너도 비밀로 했잖아

19:46아니, 내가 모르겠어

19:48나 진짜 모르겠어

19:52근데... 몰라 몰라

19:56어제 받고가 제일 혼란스러워?

19:58응

19:59제일 예측할 수 없어?

20:01나는 계속 너만 생각했으니까

20:03다른 감정은 해간 거야

20:08그러니까 어제 쪽지 받고

20:10지금 약간 생각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야?

20:14응, 근데 그게 나도 진짜 정확하게 모르겠어

20:17왜냐면 내가 착각하는 걸 수도 있고

20:24오해인 걸 수도 있고

20:26기분이 좋았다가 기분이 확 갑자기 떨어졌다

20:29얘기하고 싶은 거고

20:34너무 맘에 드는 사람한테 어떻게

20:39원래 그런 거면 다시 해

20:42나? 더는 표현 잘하고 싶지 않은데

20:45헷갈리지 않게

20:48응

20:50근데 지금 좀

20:52갑자기 밥 먹고 기분 안 좋다고 했을 때 조금

20:58뭐였어? 기분이 별로

21:01내가?

21:05누가 기분이 안 좋다고 했어?

21:07언니가

21:08내가?

21:10내가 기분이 안 좋다고?

21:11응

21:14아니야, 언제 그랬어? 아니야

21:22내가 그랬잖아

21:23어

21:26어디서?

21:27뭐였지?

21:28밥 먹고 나서 기분 좋았다가 기분 안 좋다고 했잖아

21:31아니, 우리 뭐 봤지?

21:39언니가 분명히 밥을 바꿔서 기분이 좋아보이는데

21:43갑자기 안 좋아졌다?

21:45약간 이렇게 얘기를 해가지고

21:47제 마음이 복잡한 거예요

21:48혹시 마음이 좀 식었나?

21:50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는 곳이니까

21:53그런 걱정도 좀 되고

21:55너무너무 마음 아팠어요

21:57저도 우는 모습 보고서는 마음이 아팠지만

22:00저도 계속 올해 많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22:03복잡한 마음에 있는 편인 것 같아요

22:08너 그랬어?

22:10응

22:11거기서 뭘 신경 쓰였어?

22:14우리 방 이거 적고 나서 내가 바로 그렇게 말했다고?

22:18아니, 좀 전에

22:20좀 전에?

22:21방 바꿔서 기분 나쁜 것 같다는 게 아니라

22:26나는 너한테 편지를 받은 줄 알았어

22:30근데 그게

22:32내가 너한테 물어봤는데 내 비밀을 했잖아

22:35응

22:36나는 너가 준 쪽지인 줄 알고

22:40오전에 진짜 기분 좋았거든요

22:43응

22:45그래서 그 쪽지가

22:47너가 준 게 아닐 수도 있겠구나

22:49그런 생각이 든 거야

22:51응

22:52그럼 너는 쪽지를 나한테 많이 안 줬다면

22:55다른 사람한테 준 거잖아

22:58그래서 기분 좋다가 안 좋아졌다 이런 뜻이었어

23:02너랑 있어서 너무 좋아

23:04나는 오늘 너랑 저녁에도 많은 대화를 할 것 같아

23:09그래서 좋아

23:11그랬어

23:12그냥 그랬다고 얘기하는 거야

23:14그냥 신경 쓰였다고 그렇게 하니까

23:17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그냥

23:20언니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면 나도 당연히 신경 쓰이지

23:24왜 울어

23:25행복해 봐

23:28큰일 났네

23:34지금 정확하게 딱 답이 서로 나온 건 아니지만

23:40그래도 뭔가 이렇게 대화하니까 좀 풀린 것 같아

23:43넌 어쩔 수 없어

23:45근데 그거 같아 나는 하나만 말하자면

23:49내가 자꾸 물음표가 들게 하는 사람 나도 굳이 노력하지는 못해

23:55알겠어

23:58그게 두 가지 뜻이 있어

24:01한 가지는 너가 표현을 해달라 이거고

24:06한 가지는 비밀

24:09비밀?

24:10너도 비밀 좋아하잖아

24:11나 비밀 안 좋아 아까 처음에 비밀 했는데 뭘 비밀 좋아해

24:15한 번이야?

24:16내가 비밀 좋아하는 걸 어떻게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했겠어?

24:20근데 이것도 오해를 좀 풀고 싶어

24:22오해보다는 나는 너랑 어제 너랑 나랑 그런 대화를 했잖아

24:27근데 내가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돌려서 말하면

24:31내가

24:33내가 돌려서 말했다고 생각해?

24:35돌려서 말했다고 생각했어

24:38그냥 정확하게 너 마음 딱 말하는 게 아니라

24:42갑자기 A로 말했다 B로 말했다 C로 말했다 다시 A로 말했다 이런 느낌이라서

24:47나한테 미안하다는 거야 내가 좋다는 거야

24:51배려를 해달라는 거야 나는 솔직히 그걸 내가 잘 못 알아들었어

24:58그래서 근데 그런 상태에서 너한테

25:00어제 너 나한테 무슨 말 한 거야 나 솔직하게 못 알아들었어

25:03이렇게 할 수가 없잖아

25:06그래서 자꾸 나 혼자서 생각을 계속 많이 했던 거야

25:10그냥 확실하게 얘기하면 그냥 나는 희영 언니랑 언니한테 호감이 있었다고 했잖아

25:16그래서 언니한테 썩 쓰고 언니랑 데이트를 해봤잖아

25:19그래서 내가 희영 언니랑 데이트를 해봐도 되겠냐는 말을 그걸 물어보고 싶었던 거야

25:23그래서 그랬을 때 언니가 괜찮냐고

25:25나랑 데이트했으니까 그 사람이랑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지

25:29언니보다 희영 언니가 더 좋아 이건지

25:32아니지 안 해봤으니까 그냥 어떻게든 알아보러 나온 거니까

25:37나는 만약에 그럴 기회가 있으면 가봐도 되냐 이거지

25:43내가 싫다면?

25:46내가 싫다면?

25:49지금 상황은

25:59가지마

26:01내가 그랬으면 좋겠어

26:04내가 그랬으면 좋겠어

26:09나 질투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질투 있는 것 같아

26:20희영 님보다 저를 선택한 것 같았고

26:23그 말에 너무 고마웠어요

26:30다 해놓고

26:34나 혼자 슬퍼

26:43다 해놓고

26:54다 해놓고

26:57다 해놓고

26:58너무 슬퍼보여

27:03뭐야?

27:07에잉?

27:12어?

27:15어?

27:23마음을 이해 안 했어?

27:26근데 왜 서현님이 데이트 신청권 있었는데 언니한테 1대1 데이트 신청했다는 거야?

27:33그러니까 왜? 클럽을 뽑아서?

27:36아 방 선택권이랑 데이트 신청권은 딱 서현님이 언니한테 데이트 신청했다고

27:42아 언니

27:43이 인기녀야

27:50진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27:54왜 나한테 데이트 가지 말라더니 보이는 데이트가 없었어

27:57뭐하세요?

27:58에잉 뭐야

28:00뭐 뭐해?

28:01아 진짜

28:04나는 데이트 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어 잘 다녀오시고요

28:08나는 근데 데이트 다녀와

28:11서현님이 미랑님을 1대1로 지목을 했다는 거예요

28:14원래 룸메이드끼리 데이트를 하는 건데

28:17서현님이 미랑님을 픽해서 나가서

28:20내가 남은 희영언니랑 같이 데이트를 하게 됐다?

28:24이 상황이 너무 웃긴 거예요

28:25나 지금까지 1분 전까지

28:27언니가 몰입해서 말하지 말라면 나 오늘 안 나가

28:31이랬는데 갑자기 둘이 나가래

28:34그 상황이 너무 무슨 드라마 같았어요

28:37아무 생각도 없었던 사람이

28:39갑자기 1대1 데이트 신청을 하니까

28:42어떤 마음에 저한테 데이트 신청했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28:46어제 쪽지 받고 싱숭싱숭 했다며

28:48그 안에 여기 있겠네

28:50서현님께 있겠지

28:51그런 거 같은 느낌으로 나중에 아까 대화하고 있어

28:59그래?

29:01많이 와

29:03너랑 나한테 방을

29:07맞네

29:08왜?

29:18자기씨가 같은 카드를 뽑았던 그 사건에 대해서

29:21좀 풀고 싶었던 게 있었어요

29:25그동안 쌓였던

29:27룸메이드는 원래 그렇구나

29:28그냥 괜히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29:31그냥 공격하고 싶었어요

29:34언제 나가지?

29:36데이트권 써가지고 노래방에 있었구나

29:39응

29:42근데 원래 포토포티가 만들어가는 건데 사가도 되잖아

29:46그냥 음식만 준비하면 되는 거지

29:48그래서 주문이랑 앱 픽업이네

29:52뭐 픽업하러 가고 싶어요?

29:54저는 허거

29:56월남쌈

29:59월남쌈?

30:00월남쌈 진짜 좋아하거든

30:01절대 안 겹칠 것 같아

30:02사초라?

30:05그게 뭐예요?

30:06그냥 화장품

30:09그냥 이거네

30:11화장품

30:15말하니까 뭔가 속도가 시원하다

30:17우리 뭐 만들어야 되지?

30:35이거

30:48내가 왜 언니한테 데이트 신청했다고 생각해?

30:53난 두 가지야

30:55하나는 누가 나한테 관심이 있었나? 이거고

31:00하나는 편해서?

31:03우리가 대화를 많이 했었잖아

31:07그래서

31:10너한테 나도 묻고 싶긴 했어

31:13근데 첫 번째 이유든 두 번째 이유든 내가 언니한테 데이트 신청을 하면

31:19다교가 있잖아 언니한테는

31:22전 다교랑 사이를 고려하지 않는 선택이잖아

31:26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해?

31:28그게 되게 나쁜 선택 아니야?

31:30아니지 여기는 데이트 하려고 연애 상대 만나려고 해서 온 거고

31:36선택은 너가 하는 거잖아

31:40난 항상 여기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 남 눈치 보지 말라고 그런 거거든

31:48그걸로 인해서 너가 부담 갖고 하진 않았으면 좋겠어

31:53그게 신경이 제일 큰 게 있어

31:56뭐가 신경 쓰여?

31:57다교랑 언니

31:58다교랑 언니

32:00언니?

32:02언니?

32:28케이크

32:41케이크 만드는 건가?

32:43해본 적 있어?

32:44한 번도 없어

32:54귤 파이?

32:55케이크

32:57완전 처음 만들어

33:01누구 팀이잖아

33:05아 그러네

33:10근데 나 궁금한 거 있는데

33:13전에 카드 선택했을 때 데이트 같은 카드 고르는 날

33:19그날 왜 나한테 언질도 없다 갑자기 다교랑 같은 카드 골랐어?

33:26나는 근데

33:29그때 첫날이고

33:31다교랑 확신 있고 그런 게 아니었기 때문에

33:34나는 너가 다교님이 마음에 든다고 했었을 때

33:39굳이 우리를 아는 지도 얼마 안 됐고

33:42나도 확신이 없어서

33:44아 그냥 그렇구나

33:46같은 사람 마음에 들어 하는구나

33:49진짜 딱 이 생각뿐

33:51근데 뭔가 나한테

33:55내가 그렇게 고민을 항상 했을 때

33:58나한테 뭔가 언질이나 그런 거는 해줄 줄 알았었어

34:02근데 그건 했어

34:04완전 다교님이랑 오늘 데이트 나가야지

34:06그건

34:08첫날에는 진짜 몰랐어

34:10그니까

34:12나는 데이트를 나가는 지도 솔직히 몰랐던 우리

34:16그런 상황이었잖아

34:17근데 그날

34:19나는 원래

34:21진화님이랑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먼저 일단 했었거든

34:24아 진짜?

34:26했었는데

34:27그날 다교님은 진화님보다 더 눈에 띄었던 거지

34:33내가 만약에 진짜 다른 한 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었으면

34:36그분이랑도 팔라고 했겠지

34:38근데 똑같았었어 나하고

34:40그래서 근데 똑같았던 그 첫날 때

34:43그래서 근데 똑같았던 그 찰나 때

34:46그 사람한테 내가 다른 한 분한테 주는 게

34:51내 마음 태내고 싶지도 않았고

34:54근데 그러면 나는 뭔가 신경 안 쓰였어?

34:58내가 다교님을 좋아하고 있었잖아

35:02고민 상담도 했었잖아

35:06근데 나는 그

35:10좋아하는 마음인지 몰랐던 게

35:12첫날이기도 하고

35:14너가 얼만큼 마음이 깊은지도 모르고

35:16그냥 호감 정도라고 생각을 했고

35:19근데 너는 나한테 다 오픈했지만

35:21나는 오픈 안 했던 거

35:23그거 하나만의 문제인 거지

35:26왜냐면 나도

35:27진짜 다교님이 너무 그분만 보이고 했었다면

35:30나도 말했을 거야

35:31나도 다교님 좋아

35:32라고 했을 텐데

35:34나는 진짜 그때는 그 마음이 아니었다

35:36그냥 데이트 나간 것도

35:37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35:39이 사람은 해야 될 것 같고

35:40이 마음이 아니었어

35:43근데 이제 내가

35:44너뿐만이 아니라

35:45나는 그 나머지 사람들한테도

35:47누가 호감이 있고

35:48막 이런 걸 다 들었다 보니까

35:50솔직히 말하면

35:51다 한 명 한 명씩 기억을 못 해

35:54그리고 나는 그래서

35:55아무 눈치도 보지 말고

35:57내가 하고 싶은 사람 하자

35:58나는 이거였었어 단순하게

36:02그래서 그게 많이

36:05좀 신경이 계속 쓰였어

36:08나는

36:10주변에 언니가 없거든

36:13언니라고 부르는 언니가

36:14언니가 처음이란 말이야

36:17그리고 학교 내에서 약간

36:19국민상정 같은 것도

36:21의지하는 사람이

36:23언니가 처음이었고

36:26그러다 보니까

36:28배신감?

36:30배신감 같은 걸 좀 느꼈지

36:34진짜

36:35그거는 내 문제일 수도 있고

36:38근데

36:40진짜 나는 막

36:41되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던 건

36:43그건 사실인 것 같아

36:45내가 단순해서

36:47다른 사람들도

36:48단순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

36:51그래서 이렇게 깊게

36:53생각하는지 몰랐어

36:54진짜 나 오늘 와서 너한테

36:56들었던 거고

36:58솔직한 마음으로는

37:00굳이 내 눈치까지 보면서까지

37:03하는 건 아닌 것 같아

37:04너가 친한 언니를 찾으러 나온 건 아니잖아

37:09친한 언니를 찾으러 나온 건 아니지만

37:13그냥

37:14언니가

37:16나도 몰라 그냥 언니가

37:18그냥 몰라 너무 좋았어

37:25언니로서

37:31언니로서도 좋았고

37:34자기원님 다음으로

37:37연예대상으로서도 좋았고

37:47언니가 지금

37:49되게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게

37:51되게 갑작스럽고 당황스럽

37:53그런 거

37:55있잖아 그치?

37:58당황스럽고 혼란스럽고

38:04내가 단순하지가 않아서 그런 것 같아

38:07너가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줘서

38:10너가 이런 감정이었구나

38:11나는 진짜 알았고

38:13나도 근데 그 부분에서 미안한 것도 있어

38:17미안해?

38:18미안하지 당연히

38:19내가 진짜 눈치 없이 나랑

38:21잘 되고 있다고?

38:24말했던 거니까

38:26근데

38:27진짜 막

38:29너를 약올리려고 한 것도

38:31진짜 전혀 아니었고

38:34그냥 나도 너가

38:36같은 방에 있고 하니까

38:38나도 누군가한테 말할 수가 없으니까

38:40너한테 그냥 편하게 말을 했던 거지

38:42그러니까 너를 신경 생각 못 하고

38:47그냥 괜히

38:48마음이 편안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38:52잔잔한 호수에

38:54돌 하나 던지고 싶은 그런 마음이죠

39:00미안했어요 저희는

39:03진짜 어제부터 너가 나한테 보낸 거 아니라고?

39:07나는 계속 쭉 가교한테 보냈어

39:11그러다가

39:13그저께

39:16언니한테 약간

39:18조금

39:21조금 약간

39:22상처?

39:24모르겠어

39:25그런 포인트가 있었나 봐

39:28그 카드

39:29되게 컸었던 것 같아

39:33그냥 나도 언니

39:36마음에

39:39돌 하나쯤 던지고 싶었어

39:41네?

39:42뭐..뭐..

39:44노란 아이게 던져?

39:46그냥 언니 마음에 돌 하나쯤 던지고 싶었거든

39:50네

39:51그냥

39:53심성냉정하게 하고 싶었어

40:00그랬어 그냥

40:02그래서

40:06진짜 너 말대로 심성냉정했어 진짜

40:10나는 너한테 상처 준 것 같아

40:12내가 눈치가 너무 없는 사람이기도 하고 해서

40:17난 지금까지 너한테 달인님 얘기를 했는데

40:21난 니가 나를 마음에 들었는지 알고

40:24오늘 갑자기

40:25내가 지금까지 애한테 상처를 주고 있었던 거야

40:28그 마음이

40:29진짜 계속 기분이 안 좋았어

40:32진짜 그런 거였어

40:39언니가 더 좋아했어

40:47표정관리를 못했거든

40:48입술이 이렇게 막 덜덜덜덜 떨렸어요

40:51당황한 게 느껴지더라고요

40:55좀 마음이 아팠어요

40:57그..

41:01말을 돌리지 마

41:03뭔 말이야?

41:04너 마음이 정리가 깔끔하게 매끄럽게 된 상태가 내가 아니야

41:10너의 마음이

41:11니 감정이 나를 싫어해서

41:14미워서 그런 건지

41:16내가 좋아서 그런 건지를 니가 명확하게 모르는 거야

41:21사람 마음이

41:22니 얘기 듣고 헷갈려

41:25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잖아

41:48근데

41:49박효

41:52연애 속에 방송은 물론

41:54박효가 항상 1순위였지만

41:58그냥

41:59내가 더 좋아하는 건

42:02항상 언니였으니까

42:04그래서

42:10그래서

42:14앞으로는

42:16언니랑

42:19각오랑

42:22설득에

42:25방패 정보가 채워지고

42:29그것도 보고 싶었어

42:39그냥 난 다 그랬고

42:40그랬던 거야

42:48그게 왜 당연한지 계속

42:50놓치고는

42:52그때까지만 해도

42:54포기가 안 됐어

42:59내가 포기하는 순간은

43:01그냥 다 그

43:02언니한테

43:03조화를 해보는 그 순간만 있었어

43:11언니는 무슨 말인지 알고 있어

43:21그게 내 포기의 사인이었어

43:27그니까

43:28너가 막

43:29여기서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

43:34둘인데

43:35그 둘이 지금

43:38잘 돼가고 있고

43:40그걸 너가 바라보고 있고

43:44그 둘 중에

43:45다른은 포기하고

43:49나한테 일단

43:53응 이거지

43:55그니까

43:56몰라

43:58아니 지금은 운 게 아니고

44:02답답하네 진짜

44:06아 진짜

44:07그니까

44:11나는 언니한테 복수를 한 거라고

44:14아니 복수를 한다고 했다가

44:15내가 졌다 했다고

44:16혼란스러워

44:19진짜로 혼란스러워

44:20혼란스러운 게 복수라고

44:23언니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싶었다고

44:26나한테 상처 주고 그렇게

44:27혼자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어?

44:31뭐야 진짜

44:33언니가 혼란스러워야

44:34그게 복수지

44:38언니가 마음 편안하면

44:39그게 복수냐고

44:41무슨 너

44:43연기야?

44:44너 연기자야?

44:45뭐야

44:46아니 언니가 답답해 굴잖아

44:49말을 해도 못 알아듣는데

44:50그럼 내가 화를 열 받아 안 받아

44:57아 진짜

44:58아까까지만 해도 되게 슬펐는데

44:59지금 화가 나

45:00화가 나

45:02화가 나

45:03아 진짜

45:07그래 결국에는

45:08닥윤 님이 너무 좋아서

45:10나한테 복수해

45:15닥윤 님은

45:16언니 어떻게 사귀는데?

45:19자원봉사자야?

45:21뭘 사귀어

45:22아직 사귀지도 않는데

45:23아니 어쨌든

45:25몰라 나 못 알아들어 잘

45:27언니가 자꾸 마음을 조금

45:30못 알아들은 것 같아서

45:31좀 답답했었거든요

45:34이만큼 서운했다

45:37그때 이제 닥윤 님을 계속 좋아했다

45:40그런 얘기 하다가

45:41갑자기 제가 좋다고

45:42말을 하니까

45:46이게 진짜 내가 좋아서

45:47말을 하는 건지

45:50뭐가 뭔지 모른

45:51그런 감정이었어요

45:57다음 이야기

46:15예쁘다

46:17근데 진짜 완전 걸린다 봐봐

46:19빛이 진짜 세서

46:21바람이 많이 부는데

46:22근데 햇빛 기초 중

46:23여기 파란색 쯤

46:26오늘이 여기 온 날 중에

46:27제일 맑아

46:29날씨 제일 좋아

46:30오는 거 맑아

46:34언니 오늘 옷 색깔이랑

46:35바다 색깔이랑

46:36딱 잘 어울려

46:38언니가

46:40바다 갈 줄 알았나 봐

46:44맨날 우리 숙소에서

46:45딱 이만큼만

46:46이 정도만 보이잖아

46:48근데 여긴 다 보이니까

46:49근데 거기서 보이던 풍선이

46:50이 풍선인가?

46:52그건 모르겠네

46:56바다 색깔이

46:59바위 좀 많이 길긴 한다 근데

47:04근데 겨울 바다만의

47:05낭만이었어

47:12그래서

47:14오늘

47:16갑자기 우리 처음으로

47:17데이트 하는 거잖아

47:19어땠어?

47:20어땠냐고?

47:21알게 됐을 때?

47:23나랑 한다고

47:24인자가 안 왔어?

47:25갔지?

47:26어제 언니한테

47:27보냈잖아 쪽지

47:30그래서

47:31그냥

47:32그렇다고

47:33어제 읽었어

47:36어제 많이 받았어 쪽지?

47:40몰라?

47:41말해줄 수 없어?

47:43아니야 많이 받았다

47:44적게 받았다

47:45이 정도는

47:46그냥 보통?

47:48적당히

47:49받았어

47:51받았긴 받았겠지

47:53내가 여기 보냈는데

47:56근데

47:57나는 너가

47:58미랑이 언니랑

47:59되게 잘 돼가고 있다고

48:00생각을 했는데

48:02갑자기 나한테

48:04왜 보냈는지

48:06나는 그냥 처음에

48:07들어왔을 때

48:09첫날은

48:11솔직히 호강하는 사람이

48:12아무도 없어서

48:13잘 누군지

48:14다들 모르잖아

48:15데이트가 안 나갔고

48:16그래서 그날은 그냥

48:17좀 인간적으로

48:18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

48:20그래서 그런 거에 대한

48:21그냥 좀

48:22사랑을 드려줬고

48:24그날 저녁에

48:26개인적으로 이제

48:27하루 지켜본 결과

48:30내가 취향인 사람은

48:33미랑 언니랑

48:34희영 언니라고 했어

48:36근데

48:37그 다음날

48:38미랑 언니랑 데이트는 한 거지

48:39먼저

48:40언니는 진아 언니랑 나가고

48:42근데 언니는

48:43전혀 생각 안 하니까

48:45그리고

48:46다 같이 셋이

48:47룸메이트니까

48:48얘기 들으면서

48:50언니를 막

48:51이렇게 하려면

48:52둘이 막 가면서

48:53이강진 시켜가지고

48:54찢어놓고

48:55이렇게 할 수도 있겠지

48:56근데 뭐 둘 다

48:57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인데

48:58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48:59둘이 막 진짜 대사이면

49:00둘이 진짜로 되겠고

49:02거기서 내가 나는 뭐

49:03호감 표시하면

49:04열심히 알아서

49:06될 거라면 되는 거고

49:07그렇지 그렇지

49:09그냥 뭐

49:11어쨌든

49:13처음에 내가 그렇게

49:14중형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49:16그걸 한 번도 말을 안 하고

49:18쪽지를 안 보내는 거지

49:20아닌 거 같은 거야

49:22그래서

49:23어제 처음으로 나한테

49:24보내준 거야

49:27언니가 알았으면 해서

49:28확실하게 보냈어

49:29언니가 그리고 계속

49:31아무도 자꾸 나를

49:32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49:34내가 조금이라도

49:35괜찮은 사람이

49:36있을 수도 있잖아

49:37이랬는데 언니가

49:38아니?

49:39아무도 없어

49:40너무 냉정하게

49:42정말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49:44아무도 없어

49:45근데 너도 나한테

49:46뭘 티를 내거나

49:47뭔가

49:49그것도 있지

49:50근데 나는 어쨌든

49:52그렇지 그렇지

49:53상황이 또

49:54그게 되기도 했고

49:55뭐 그런 게 있으니까

49:57그랬던 것도 있지

49:59그냥 나는 내가 그렇게

50:01후회하고 싶지 않았어

50:03그런 마음 들었던 거지

50:04표시 한 번 안 하고

50:05나가고 싶지 않았어

50:08그래서

50:10어제 데이트 신청

50:11너 언니한테 했어

50:13그

50:14타타하러 가기 전에?

50:15어

50:19그렇게 하려고

50:20그리고 그 전날

50:21미랑 언니한테도 말했어

50:23그게 얘기라고 생각했어

50:26뭐라고?

50:27나는 그렇게

50:28둘한테 관심이 있었고

50:30나한테 관심 있다고

50:31얘기를 했다고?

50:32얘기했어

50:33나 좋아한다고

50:34그렇게 집중해주는 사람한테

50:35내가 할 수 있는

50:36표현이라고 생각했어

50:38솔직한 게 좋지

50:40나는 그런 거 막 숨겨가지고

50:41막 꽁꽁 싸매고 막

50:43헷갈려

50:44이미 나는 헷갈리게

50:45한 것 같긴 한데

50:46근데 이미

50:47그렇다고 싶지 않았던

50:48그래 그래

50:49그런 거지

50:50그래서

50:51근데 여기

50:52그러라고 있는 곳이니까

50:53그래서

50:54원했다고

51:01나가서 얘기를 하니까

51:03뭔가

51:04분명하게 호감이 있었던 거를

51:05표현을 해서

51:06후회가 없다는 생각?

51:08어쨌든 쪽지를 한 번 써서

51:09티를 내길 잘했다는 생각?

51:11그렇게 해서

51:12이름이 안 나온 것 같아

51:15나 분명히

51:17그냥

51:20치사 답답했겠다

51:22아니

51:23물론 아니라고 하는 거는

51:24거짓말이고

51:26그냥

51:27나는 그냥

51:28들으면서

51:29둘이 막 그렇게

51:30입장을 다르게 얘기하니까

51:31구나 언니랑

51:32언니도 완전

51:33그쪽이랑

51:34두 번 데이트 연속으로 나가고

51:36직진인 것 같으니까

51:38마음을 표현을 해놔?

51:39약간

51:40그런 게 걱정되기도 했고

51:42그리고 너무

51:43분위기가 너무 좋고

51:44우리가

51:45멤버들끼리 너무 친한데

51:46그 분위기를

51:47좀 흐릴까 봐

51:48그런 것도 생각하고

51:50내가 느낀 넌 진짜

51:53진짜 마음이 깊은 곳부터

51:55운영부터 선하고

51:57그래서 되게

51:59사람들의

52:00마음의 병호해수 같은 거를

52:02잘 해야 될 줄 아는 사람이라서

52:04내가?

52:05응

52:06그래서 내가 너랑

52:08초반도 그렇고

52:10너랑 대화하는 걸

52:11되게 즐거워하고

52:13고마워하고

52:14혼란이란 데서

52:16이렇게 한 번

52:17숨 쉬어갈 수 있는

52:18곳이라 해야 되나?

52:19너가 또

52:20워낙 넓게 헤아릴 줄 아니까

52:23그래서 나한테는

52:24계속

52:26호감이 있었지만

52:28뭔가를 표현할 수도 없었고

52:30그치?

52:31응

52:32궁금했었는데

52:33오늘 우리가 데이트를 하게 된 거네

52:37이거 되게 좋네

52:39그럴까면

52:41큰 보람이 있고요

52:43고마워

52:44고마웠어

52:48그럼 현재로서는

52:49어떤 마음이야?

52:51현재?

52:55아 해도 돼

52:59그럼 오늘

53:03생각이 많아

53:05생각이

53:08그럼 오늘은 그냥

53:11편하게 놀면서

53:13파티 준비를 빙자한

53:15데이트를 해보자

53:17그래

53:18난 이런 얘기 하고 싶었어 어쨌든

53:21솔직하게 진짜

53:22마음을 표현해줘서

53:23너무 고마운데

53:24정리하기 위해서

53:25저한테 말을 한다고

53:26저는 있었어요

53:27지금 저를

53:28현재생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53:29반응이라거나 이랬어요

53:31저도

53:32아 정말? 하면서 같이

53:33티키타카도 될 텐데

53:35이미 뭔가 정리된 사람한테

53:37그걸 과거를

53:38캐묻는 듯한 느낌이 든다거나

53:40지금 말해서

53:41이런 느낌을 계속 받았어요

53:43되게 어려워지더라고요

53:46좋겠다

53:47들어갈까?

53:54바다 와서 좋지 않아?

53:55바다 안 오고 싶었어?

53:57바다 오고 싶었어

53:58그치?

53:59너무 필요했어

54:004일 동안

54:01오늘 딱 그리고 언니한테

54:02필요했어

54:03맞아

54:05재밌다

54:07와 근데 진짜

54:08카메라 뭐 아무거나

54:09가져올걸 뭐라도

54:10너무 이게 눈으로만

54:11이렇게 뭐라 해야 되지

54:13아쉽다

54:14그렇게

54:24여기입니다

54:28안녕하세요

54:29안녕하세요

54:32두 명이 디저트를

54:33할 것 같으니까

54:35얼큰수레비 하나

54:36접착력 칼국수 하나

54:38한 스푼 두 개

54:39이렇게 해주세요

54:41감사합니다

54:43올라갈까?

54:46뭐가 왔어요 또

54:48지금부터 한 명씩

54:49너의 비밀을 공개하세요

54:51저 먼저 할래요

54:53제 직업은

54:54제 비밀은

54:56감사합니다

54:59저는

55:06진짜?

55:09저요?

55:22아 떨려 어떡해

55:25오늘 헷갈리지 않게

55:26하고 싶어서

55:28아니 나 지났는데

55:34좋으세요?

55:36진짜 안 떨어질 것 같은데

55:39저

55:40저요?

55:46네

Kategori

Transkrip

Dianjur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