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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15.


4월 전세 거래량 전월 대비 26.5% 감소
임대차 2법으로 기존 계약 유지-> 회전율 떨어져
전세자금대출 금리 최고 연 5% 육박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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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첫 번째 모닝픽 전세 지옥입니다. 요즘 전세 가격도 비싸고 매물도 없어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직구하러 다녀 보신 분들은 아마 아실 거예요. 부동산에 전세 매물이 없다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들으실 것 같은데요. 전세 매물은 구하기가 거의 어렵고요. 전세나 반전세 월세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00:21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약 만 건 정도 됐는데요. 한 달 전에 비해서 26% 이상 감소한 겁니다. 또 지난해 9월 9,200건을 기록한 이후에 계속 전세 시장이 침체 상태에 누워 있습니다.
00:36일단 전세난의 가장 큰 원인은 공급 부족인 거죠?
00:39네, 맞습니다. 왜 그렇지 않아요? 집 주변에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보통 전세 가격도 떨어지고 나도 그러면 저쪽으로 이사가 볼까?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00:50일종의 욕심이 생겨나게 되는데요. 아파트 공급 물량이 없다고 하면 그러면 옆으로 이사 갈 이유가 없어지는 거잖아요.
00:58자연스럽게 전세 회전 물량이 안 생겨난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전세 물량 자체가 없다고 하는 건 곧바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없다.
01:07이런 얘기가 또 될 수가 있는 건데요.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서 18%나 줄어들었습니다.
01:14작년에 17만 가구였는데요. 이게 14만 가구로 3만 가구 이상 크게 줄어든 겁니다.
01:19또 집 주변에 새 아파트가 없으면 어떻게 또 하겠습니까?
01:23요즘 전세 사기 걱정도 많이 되니까 빌라로 가긴 좀 그렇고 아파트 주변에 갈 데가 없으니까 그냥 눌러 살자.
01:30이렇게 얘기가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눌러 산다고 하는데 과거에는 2년 정도밖에 살 수가 없었잖아요.
01:37집주인이 계약을 다시 갱신하겠습니다. 그러면 나가야 되는데 지금부터 4년 동안 살 수가 있잖아요.
01:43그러니까 그냥 눌러 살자. 그러면 4년이 돼버리는 거예요.
01:46자연스럽게 전세 회전 물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입니다.
01:51게다가 전세를 옮기려고 하더라도 전세 가격이 많이 또 올랐잖아요.
01:55전세 자금 대출을 받아야 되는데 시중은행 전세 가격, 전세 대출의 금리가 최대한 5%가량 됩니다.
02:05굉장히 높습니다.
02:06그러니까 자연스럽게 그냥 움직이지 말아야 되겠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02:11또 집주인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은행 금리도 낮다 보니까 그냥 월세로 돌리거나
02:17반전세로 가면 나는 오히려 이익이 늘어나니까 오히려 그쪽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겁니다.
02:22그러니까 전세 물량이 덜 줄어들게 되고 반전세나 월세가 오히려 조금 더 늘어나는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거죠.
02:30거래량이 줄다 보니 전세 가격은 당연히 오르는 거죠.
02:34네, 맞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 가격이 3.3제곱미터당 1,38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대비 4.7%가 올랐습니다.
02:46이건 2023년 1월 이후의 최대 상승폭인데요.
02:49전문가들은 공급이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내년까지는 전세 시장의 어려움이 불가피하다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02:57사람들이 사는 데 있어서 주거 안정성은 굉장히 중요한 건데 이 부분이 흔들리면 안 되는데 이런 부분도 걱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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