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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0:3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0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2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4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6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08한글자막 by 한효정
00:01:40한옥마을의 이 시세
00:01:42이 구조 절대 없어
00:01:44저..저..
00:01:46어쩔게요..
00:01:47안에라도 한번 들어가 보자
00:01:48여기로 할게요
00:01:54엄마..
00:01:56잘 생각했어
00:01:58천천히 막혔어
00:02:00착하다
00:02:02저..
00:02:04계약기념선물이여
00:02:06우리 우정 영원히
00:02:08이게 나가네
00:02:14이게 나가네
00:02:16에이..
00:02:28암무즈뷰시는 부각이고
00:02:30냉채가 샐러드
00:02:32스프 대신 계란찜
00:02:34섭산적 메인이고
00:02:35티셔트는
00:02:37곡감으로 퉁치셨겠다
00:02:39파인다이닝 흉낸 냈네
00:02:41서울도 아닌데
00:02:42서울에서만 파인다이닝하는 법 있냐?
00:02:46내가 말이야
00:02:48살짝 알아보니까
00:02:50한달 내로 해결해야 될 금액이 있던데
00:02:53근데?
00:02:54그거 내가 하다 해결해줄게
00:03:03여기 사인만 하면
00:03:09괜찮아
00:03:21또 있어
00:03:29많아
00:03:31어디다가 할래?
00:03:32자
00:03:37내가
00:03:38저번에 말했던 그 진심이라는 거
00:03:40곰곰이 생각을 해봤거든
00:03:42근데 그게
00:03:43꽤 중요한 거더라고
00:03:45인수는 자꾸
00:03:46투자면
00:03:48고민해볼란게
00:03:49그 말이 그 말이야
00:03:50투자나 인수나
00:03:52자
00:03:53그럼 앞으로
00:03:54옆에서 진심으로
00:03:56나랑 우리 한상이 서포트할게
00:03:59사인?
00:04:00니가 여기서 직접 일하는 거면
00:04:02생각해볼게
00:04:05뭐래?
00:04:06나?
00:04:07직접?
00:04:08일?
00:04:09아
00:04:13저기요
00:04:14어
00:04:15내 연봉이
00:04:16긍까
00:04:17내 시급이
00:04:18얼만지 모르니까
00:04:20하시는 소리 같은데요
00:04:21대기업자분?
00:04:23난 그런거 안 믿어
00:04:25말만 번지르란 놈들
00:04:26근데 네놈이
00:04:27이 식당이 마음에 들어갖고
00:04:28투자를 하고 싶은 거면
00:04:29고민을 해보겄다
00:04:31그 전에 그럴 자격이 있는가, 이라는 거 먼저 볼 거고.
00:04:36일반적으로 돈을 받는 쪽이 먼저 자격 증명을 해야 되는 거.
00:04:45이사님, 며칠 내로 운영 작업도 맡길 것 같습니다.
00:04:49빨리 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아요.
00:04:59가만히 있어봐.
00:05:05신박하네.
00:05:07그러니까 나 같은 고급 인력을 식당에 배치해서 관리 감독하도록 하시겠다.
00:05:17오호라, 꽤 스마트하셔.
00:05:19뭐라고 씨부리는 거요. 그래서 할 거요, 말 거요.
00:05:29투자 후에도 식당 운영 관리에 대한 권리는 모연주에게 있다.
00:05:35재난 상황이나 국가 전염병 등 특수한 상황 발생 시엔 협의 후 기간을 조정한다.
00:05:39한 달 안에 빚 갚기 조건 충족과 동시에 한 범 후 개인인 식당에 투자한다.
00:05:43투자 후에도 식당 운영 관리에 대한 권리는 모연주에게 있다.
00:05:46약속된 금액이 계약 종료 시점보다 빨리 마련됐을 시, 임시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한 범 후 개인의 투자 계약서를 작성한다.
00:05:52이름이? 이름 정도는 알아야 계약할 거 아니야?
00:05:55아직 한다고 아니었는데?
00:05:56방금 얘기 다 끝났잖아.
00:05:58모연주.
00:05:59식당 이름이 모연주야?
00:06:01아이, 밖에 써 있잖아. 그건 정제.
00:06:04아, 오케이.
00:06:05그러니까 식당 이름은 정제.
00:06:07그쪽 이름이 모연주.
00:06:14주방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모연주 관할이며,
00:06:17한 범 후는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
00:06:20홀에서 일어나는 일은 한 범 후 관할이며,
00:06:23오연주는 절대, 절대, 네버 관여하지 않는다.
00:06:29홀에서 일어나는 일은 한범 후 관할이며,
00:06:32오연주는 절대, 절대, 네버 관여하지 않는다.
00:06:36근데 뭔 일이 있긴 있었는 게 며
00:06:57그냥 한 번 떠본 건데 지가 직접 여서 일까지 한다는 거 보면
00:07:01아님 돈 떨어졌나?
00:07:03그쪽도 뭐 뭔 일이 있긴 있었나 봐? 죽어도 그냥 안 한다 할 줄 알았는데
00:07:09도로 가져와요
00:07:11뭘 가져와?
00:07:13내 썬캡
00:07:15어? 썬캡?
00:07:18우리 이력서 들어온 것들 있지? 거기서 보조 셰프로 쓸만한 애들 좀 추려서 보내봐
00:07:34식당 오픈 세팅 준비하고
00:07:36네? 새로운 식당이요?
00:07:38내가 여기 식당 레시피 싹 다 빼내서 가져갈 거니까
00:07:42적당히 돈 주고 인수하시려던 거 아니었어요?
00:07:44왜요? 후불은 안 된대요?
00:07:46이 셰프가 만만치가 않아
00:07:48성갈도 실력도
00:07:50가져야겠어 꼭
00:07:52그 셰프를요?
00:07:58어
00:08:00아니 레시피를
00:08:02그 정도 레시피면 이거 쓰리스타 무조건이야
00:08:06도착했는디 어디셔요?
00:08:24갑자기 접선 장소를 바꾸는 게 어딨어요?
00:08:38원래 거래는 한 곳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 법이여
00:08:41이번 건 진짜 최상급이구만?
00:08:55말해 못해
00:08:57가져간 사람마다 더 달라고
00:08:59후 난리 난리
00:09:01뭐가 그렇게 은밀해?
00:09:03이 호랭이 물어갈 놈이
00:09:07깜짝깜짝 튀어나오는 재주가 있네
00:09:09뭔데
00:09:11뭔데 그렇게 은밀하냐고
00:09:13은밀한 무슨 은밀이야
00:09:15물량 없다고 비밀로 허람께는 뭔 저런 호까지 달고 하디야
00:09:17보안 유지
00:09:19스탑
00:09:21보안?
00:09:23물량?
00:09:27최상급?
00:09:31너 혹시
00:09:33약 같은 거
00:09:35약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00:09:37뭐요?
00:09:38가자
00:09:40가
00:09:41가서 얘기해
00:09:42다시 스탑
00:09:43뭘 그렇게 많이 산 거야
00:09:44줘봐
00:09:45줘봐
00:09:46뭘 그렇게 많이 산 거야
00:09:50얼마나 치워?
00:09:51참말론
00:09:52사람 쪽팔리게 왜 자꾸 그러는겨
00:09:54나 이제 식당 운영 책임자야
00:09:56이게 과소비인지 바가지인지 알아야 될 거 아니야 내가
00:09:59남이사 바가지를 쓰든 뭐 어쩌든
00:10:01뭘 자꾸 바가지를 긁고 날려
00:10:02자 자 스톱 스톱 스톱 스톱
00:10:04부부싸움은 밀린 외상값부터 주고 마저 진행하는 것이없디요
00:10:08부부싸움은 밀린 외상값부터 주고 마저 진행하는 것이없디요
00:10:10부부싸움은요?
00:10:11모현주 씨가 왜 기분이 나빠하지?
00:10:12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고 요지는 그게 아니잖아
00:10:16외상값은 조만간
00:10:18조만간
00:10:19조만간?
00:10:20하
00:10:21그러면 이 황금 고춧가루
00:10:23받아갈 자격은 없제
00:10:25네?
00:10:26갖고 싶은 밀린 외상값부터 갖고 오시게
00:10:28매대 놓으면 솔드아웃이라 기껏 갖고 받더만
00:10:31아니
00:10:32아니
00:10:35아 뭐야
00:10:36고춧가루였어?
00:10:41으아악
00:10:43으아악
00:10:45으아악
00:10:53뭘 울어
00:10:56난 뭐 나라 이름 백성인줄
00:10:59자 잘 들어
00:11:00내가 장보를 쭉 훑어봤어
00:11:02봤는데
00:11:03아니 이게 원가율이 이게 말이 돼?
00:11:05어?
00:11:06아니 한 달 재료비가 무슨
00:11:08와 무슨
00:11:09아니 이 식당이 아직까지 안 망하고 있는 게 용해
00:11:12자
00:11:13원가율은 최소 30%야
00:11:17아 오케이
00:11:1840으로 맞추자
00:11:21들려?
00:11:2240
00:11:23100!
00:11:25100% 국산이여 그 고춧가루
00:11:28그 품질이면 쌍겨
00:11:31내가 알지도 못했지
00:11:32아니 뭐 당장에 외상값도 못 갚는 마당에 뭐 100% 국산? 품질?
00:11:38빚 갚으려면 당장 그 재료비부터 줄여
00:11:41재료비는 절대 안 돼
00:11:45절대 못 줄여
00:11:47그럼 우린 마진을 어떻게 남길까요? 빚을 어떻게 갚고요?
00:11:51좋은 재료를 쓰는 건 원칙의 문제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야
00:11:56목에 칼이 들어와도 재료비는 못 줄이겠다? 어디 가? 아직 말 안 끝났어?
00:12:01야 너 이거 되게 안 좋은 버릇이야 어? 사람 말하고 있는데 어?
00:12:15오케이 오케이 우리 셰프님 스타일 인정
00:12:18저기 내가 볼 때는 우리 식당 가장 큰 문제는 이 외관이야 외관 어?
00:12:28식당인지 창고인지 모를 이 외관
00:12:31내가 볼 때 이 외관 조금 살짝만 좀 뜯어 고치면
00:12:35뭘 뜯어 고쳐?
00:12:37뜯어 고칠 수는 없는 노릇이지 돈도 없고
00:12:39그래서 차선책으로 내부 인테리어
00:12:42테이블 늘리자
00:12:43인테리어도 못 바꿔 재료비도 포기 못해
00:12:49그럼 어떡해 테이블 늘려야지
00:12:51회전율이 안 좋아서 매출이 안 오르는 거야
00:12:54내가 홀 보니까 테이블 한 두 개 정도 더 늘릴 수 있을 것 같아
00:12:59그리고 안쪽에 문 있지 그 문 열어서 룸으로 활용하고
00:13:02우리 좀 공간을 좀 크게 크게 활용을 해보자고
00:13:04테이블 하나 더 늘리면 혼자서 감당 못 해
00:13:07그래서 직원을 하나 뽑으면 되지
00:13:10내가 계산기를 다 두드러 봤거든
00:13:13설거지하고 재료 준비할 직원 한 명 정도?
00:13:17뽑을 수 있어
00:13:19이 보세요 돈을 투자를 해야 그만큼 돈을 버는 거예요
00:13:23그 번 돈으로 더 큰 돈을 버는 거고
00:13:25이게 시장 경제고 이게 자본주의야
00:13:27나 누구랑 얘기하니?
00:13:29빚 안 갚을 거야?
00:13:33아유 맛이 덜 들었구만
00:13:35아우 완전 지 새끼라더니
00:13:37최종 결정은 내가 올겨
00:13:39직원 뽑는 거
00:13:41어?
00:13:43아 그럼요
00:13:45내가 혹시 몰라가지고 리스트를 좀 뽑아왔거든
00:13:50쏘리
00:13:56얘 어때?
00:13:58아 얘는 CIA 출신이야
00:14:00아 CIA 모르지?
00:14:02그 어메리카에 있는 요리 학교인데
00:14:04어 뭐야?
00:14:06이건 더 무얼이야?
00:14:08아 저 무얼이라고?
00:14:10그 일본에 있는 프렌치 쓰리스타인데
00:14:12자들이 이 식당이랑 어울린다고 생각 보냐니는?
00:14:15답답하네 진짜 아니야
00:14:17어울리고 가 나발이고 지금
00:14:19아 이정도 스펙이면 땡큐지
00:14:21더 무얼이라니까?
00:14:22그리고 이정도 이렇게 스펙 있는 사람을 뽑아
00:14:23나야 유사시에 요리 땜빵도 할 수 있고 그런 거야
00:14:27유사시 뭘 땜빵이야?
00:14:31아니 말이 그렇다는 거야 말이
00:14:35아 익숙합니다 이제 익숙해요
00:14:37네
00:14:39무얼이가 아니라 뮤리여 르뮤리
00:14:42이 얼간아
00:14:44얼간아?
00:14:47쟤는 언제 쪽 말을 하고 있는 거야?
00:14:49얼간이가 뭐야?
00:14:51아!
00:14:53아 맞다
00:14:54르뮤리다
00:14:56아하 맞다 맞다
00:14:58뭐야
00:14:59쟤가 그거 어떻게 알아?
00:15:01나 시장 간다
00:15:02요즘 엠즈들은 눈썹도 길어
00:15:06계량정이야 계량정
00:15:09겁나게 키도 크고
00:15:11잘생기고
00:15:12피부도 좋아 비고잉
00:15:14어휴
00:15:16맘에 안들어
00:15:18맘에 안들어
00:15:20뭐드래?
00:15:26누구 셔요?
00:15:28요구 셔서 트렌드란디
00:15:29뭐 어때요?
00:15:31네?
00:15:33예
00:15:35예 뭐
00:15:37저 근데
00:15:38주인 아저씨는 어디 갔대요?
00:15:39주인 아저씨 찬?
00:15:40깐 화장실 가버렸어
00:15:42이봐 드릴까?
00:15:44도라지 많아놨지만 주세요
00:15:45도라지?
00:15:48도라지
00:15:52요거 큰 걸로다가 망이긴 담아주세요
00:15:54여기로다가?
00:15:55응
00:15:56내가 많이 줘 보라 우리 집 아닌데
00:15:58근데 저 토란잎 말고 아주까리잎은 어때요?
00:16:02음
00:16:04우리 은재가 아주까리꽃으로 고백을 해버렸자
00:16:08꽃말이 사랑이여
00:16:10완전 로맨틱 해버려
00:16:16은재에 앉고 띄어를 안 봤어?
00:16:22으시라고?
00:16:24이것을 아직도 안 봤다고?
00:16:27이게 무엇인디
00:16:29어메어메
00:16:30어메 인혁은 정말 좋겄네
00:16:32인생에 낙이 남아있구만
00:16:34어메 불알아
00:16:36근데 우린 아주까리파리 없어
00:16:37뭐 대신에 토란잎은 어째?
00:16:40이 토란잎은 독있어서 못먹지 않아요?
00:16:43아
00:16:44이 아가씨가 아직 모르는 것이 많구만
00:16:47토란잎을 팍 삶아잉?
00:16:50그래갖고 쌀뜨물에다 찰찰찰 헹궈
00:16:52꽉 짜
00:16:53너무 뭉개버리지도 말고
00:16:54그리고 후라이팬에 다 절기름 들고 그냥 다다다다 볶아
00:16:57별미도 이런 별미가 없어
00:17:00좀 줘봐
00:17:01뭘 줘?
00:17:02음
00:17:03아주까리파리 찾길래 내가 토란잎 사가보려고 했어
00:17:07셰프님이 아무거나 사가가서?
00:17:09외상값도 못 갚는군
00:17:12저 그냥 이거 열무나 한단 주셔요?
00:17:16셰프가 식재료를 다 무서워한디야?
00:17:20요리라는 것은 말이오
00:17:22도전이고 여정인 거요
00:17:25은재에 안고 뛰어 대사요
00:17:29토란잎을 따면서 그냥
00:17:30도전해봐
00:17:32이래되도 우리 동네 콩나물 닭밥집 이거예요
00:17:385번 7번이 레시피 카피가 기가 막히데요
00:17:43오케이 5번 7번 내일 면접보러 오라고 얘기해줘
00:17:49모현주씨 우리 아까 하던 얘기 좀 맞아합시다
00:17:53아니 말로만 직원 뽑는다고 하고 이렇게 비협조적으로 나오면은
00:17:55뽑았는데?
00:17:57어?
00:17:58어?
00:17:59왔다
00:18:00진짜이
00:18:02폐간 중 알았더만은 식당 맞구만이
00:18:05예 죄송합니다
00:18:06아직 브레이크 타임이라서요
00:18:07밖에서 조금만 기다려주시겠어요?
00:18:09아니 아니 저기
00:18:11뭐야?
00:18:13오늘부터 우리랑 같이 일할 직원분이요
00:18:16저기 2대째 콩나물 국밥집서 15년 동안 일하셨고
00:18:20밑재료 손질부터 서빙, 설거지, 청소 과정 못하는게 없으신 분이요
00:18:28흥끄?
00:18:30이짝이 점장님?
00:18:31때마침 이직을 고려중이셔
00:18:36타임이 기가 막혀 물었구만
00:18:39내 이름은 진명숙이요
00:18:41호칭은 그냥 편하게 누나라고요
00:18:45누나
00:18:48누나
00:18:49돈이 지옥에서 못하고 자빠졌다냥
00:18:55장난 아니야? 미쳤어? 미쳤어? 좀 전문적인 사람 뽑아야지
00:19:08전문적이잖아
00:19:10경력이 무려 15년이라니까
00:19:12아무리 그래도
00:19:14네 놈이 보여준 화려한 스펙들이 전부가 아니라고
00:19:18왜 말을 안해도 이길 수가 없지?
00:19:20결정은 나보고 아라면서
00:19:22그 짝이 분명 그랬자녀
00:19:24저기 연애를 하는 거요? 쌈박질 하는 거요?
00:19:26사내자식이
00:19:28한입으로 두 말 올라고?
00:19:30말을 하면 더 못 이기겠고
00:19:32혼잣말을 왜 날 보고 해요?
00:19:34그리고 그 짝은 주방이 아니라 홀을 신경 써야지
00:19:37테이블을 넌네만 내 돈도 없는디 맨날 말만 번지르러게 하고
00:19:41아 C
00:19:43기다려
00:19:45딱 기다려
00:19:46내가
00:19:48기가 막힌 테이블 딱 갖고 올테니까
00:19:51테이블을? 너네만?
00:19:53돈도 없는디 뭔 수로
00:19:55어이없네
00:19:56나 살면서 그런 얘기 처음 들어봐
00:19:58나 한번무가 돈이 없어?
00:20:00딱 기다려
00:20:02내가 기가 막힌 테이블 그냥 딱
00:20:04내일 아침까지 내가 딱 이 안에다가
00:20:06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딱
00:20:09딱딱거리지 말고 가져오기나 하셔요.
00:20:13나 진짜 딱!
00:20:16저 딱밤.
00:20:19딱 돼.
00:20:39어서 오십시오. 예약하셨습니까?
00:20:42안했고, 로얄 스위트로 주세요.
00:20:52뭐지? 기가 막히게 불길한 타이밍에 오는 전화?
00:20:55이사님, 예비비까지 재무과에서 관리한대요.
00:20:58법인카드 다 막히셨고, 법인차도 반납하라고 하는데 어떡하죠?
00:21:03차?
00:21:04네.
00:21:05내 차?
00:21:06네.
00:21:07야, 차까지?
00:21:09네.
00:21:10야, 이거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00:21:11나 뭐 타고 다니라고!
00:21:16이런 씨, 야!
00:21:18저 손님.
00:21:19어떡해요, 이사님 이제.
00:21:23아, 아주 진짜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네.
00:21:25지금 딱 방 잡으려고 했었거든.
00:21:27그래, 그래. 네 말이 맞다.
00:21:29여기까지 왔는데.
00:21:30안 된다니까요.
00:21:32호텔보다는 진짜 한옥에 묵어봐야지.
00:21:34네?
00:21:35아, 그렇지.
00:21:36아니, 한옥도 안 될 거라고요.
00:21:37좋은 생각이야.
00:21:38어.
00:21:39뭐가요?
00:21:40어, 그래. 어.
00:21:41이사님.
00:21:42아주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어.
00:21:44어.
00:21:45어, 달빵 전화 주신 분?
00:21:46아, 예, 예.
00:21:47그...
00:21:48저기 그 뭐야?
00:21:49그...
00:21:50제가 주로 카드를 써요.
00:21:51네?
00:21:52하하.
00:21:53하하.
00:21:54하하.
00:21:55하하.
00:21:56하하.
00:21:57하하.
00:21:58하하.
00:21:59하하.
00:22:00하하.
00:22:01하하.
00:22:02하하.
00:22:03하하.
00:22:04하하.
00:22:05하하.
00:22:06하하.
00:22:07하하.
00:22:08하하.
00:22:09어, 달빵 전화 주신 분?
00:22:10하하, 예, 예.
00:22:11하하.
00:22:12하하.
00:22:13하하.
00:22:14하하.
00:22:15하하.
00:22:16하하.
00:22:17하하.
00:22:18하하.
00:22:19하하.
00:22:20하하.
00:22:21하하.
00:22:22하하.
00:22:23하하.
00:22:24하하.
00:22:25하하.
00:22:26하하.
00:22:27하하.
00:22:28하하.
00:22:29하하.
00:22:30하하.
00:22:31하하.
00:22:32하하.
00:22:33하하.
00:22:34하하.
00:22:35하하.
00:22:36하하.
00:22:37하하.
00:22:38하하.
00:22:39하하.
00:22:40하하.
00:22:41잠깐만 맡아주시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한 이틀에서 한 3일 정도.
00:22:46이거 간판을 바꾸던가 해야지.
00:22:49맨 백수들만 꼬여.
00:22:52아, 이 양반이.
00:22:54이, 이, 이 양반의 도시.
00:22:58이 양반의 도시에서 외진인 저한테 너무 매몰차고 매정한 거 아닙니까?
00:23:04제가 뭐 다른 거 드릴까?
00:23:06어, 그, 그, 저, 재킷은 비싸베네?
00:23:14이 재킷이요?
00:23:17장난하시나 지금.
00:23:18이거 한국에서 구할 수도 없는 거예요, 이거.
00:23:21누구 진짜 돈 없는 거지로 하나.
00:23:36눈 뜨고 코 배웠네, 진짜.
00:23:52뭐야?
00:23:53아뇨, 아뇨, 아뇨.
00:23:56아, 옷이 잘 어울리시네요.
00:24:00아니, 방이 좋아가지고요.
00:24:03왕족 같아요.
00:24:05옛날 왕족들 쓰던 그런 방 있죠?
00:24:09사도세자?
00:24:10세자?
00:24:12그려, 내가 아주 인테리어에 신경을 아주 그냥.
00:24:16피곤해서요.
00:24:17들어가세요.
00:24:18네, 감사합니다.
00:24:18네, 들어가세요.
00:24:19네, 들어가세요.
00:24:20네, 들어가세요.
00:24:21테이블을 넌네만해 돈도 없는디 맨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돈도 없는 게.
00:24:50돈도 없는 게, 돈도 없는 게, 돈도 없는 게!
00:24:58어어,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00:25:02수평, 수평.
00:25:03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00:25:07갈게요.
00:25:08네.
00:25:09가셔잉.
00:25:17아, 저기 커브라인이 조금 아쉽나?
00:25:21내가 시간만 조금만 더 있었어도 이거 맞춤 제작으로 싹 하는 건데.
00:25:27어때?
00:25:28못쓰게 돼버렸구나, 못쓰게 돼버렸어.
00:25:32삼식이가 웬 말이여?
00:25:34아니, 오다가 삥을 택했는가, 사랑콜이 유.
00:25:37아, 말고 테이블 어떠냐고, 테이블.
00:25:40그냥, 뭐, 그냥?
00:25:44야, 잘 봐봐, 어?
00:25:47내가 이걸 얼마나 어렵게 구한 건데, 진짜.
00:25:52아따, 이게 명품이네.
00:25:57테이블 잘 쓰시고 거져준 거야, 거져.
00:26:01알지?
00:26:04보자, 보자. 이것은 튼튼할까?
00:26:07아이고.
00:26:09아까 그, 상판이 딱 떨어져.
00:26:16뭐 하시는 거예요?
00:26:19일하고 아낄거면은 여긴 뭐 들러 장사하는 집에다 이걸 갖다 놨어?
00:26:23그냥 집에다 갖다 놓지?
00:26:24그런 게 말이야.
00:26:27저기, 좀, 초심 좀.
00:26:31예
00:26:35어
00:26:37아니 장사할 시간 다 됐는데 어디 가?
00:26:39놀러 가는 거 아니야!
00:26:41걱정 마셔
00:26:43예, 놀다 어서
00:27:01잘 지내요? 다름이 아니라 내가 식당을 하나 오픈했어요. 맛은 한 범우가 보장합니다. 꼭 와줬으면 해서요. 오랜만인데 인사도 할게요.
00:27:27제가 시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00:27:30요즘 바빠서요.
00:27:31죄송해요.
00:27:32밤에 꼭 갈게요.
00:27:33시간이 없네요.
00:27:34제가 이제 수업이나 바빠서.
00:27:35밤에 꼭 갈게요.
00:27:37밥을 먹은 거 증권과 찌라시 다 돌았나 보네.
00:27:40와, 귀찮아지겠네. 또 진짜.
00:27:48바빠긴 한데 시간 내볼게요. 어디예요?
00:27:52천변 인근 한옥마을 두 번째 골목 세 번째 집.
00:27:56죄송한데 한옥마을까지는 너무 멀어요. 사진 보내주시면 홍보해 드릴게요.
00:28:00아,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가지 마.
00:28:10진짜, 진짜 죽어.
00:28:16징그러 죽겠네.
00:28:22지금 손님 들어가셨거든요. 서빙을 좀 하시는 게 어떨까요?
00:28:26아주 징그러 죽겠네.
00:28:29징그러 죽겠네.
00:28:33계산 선물이요.
00:28:35그 손.
00:28:37봄, 니가 내.
00:28:39멋지고 마이.
00:28:41응, 고마.
00:28:46아닙니다, 손님.
00:28:47천천히 식사하시고 나가시면서 후불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00:28:59잠시만 기다려주세요.
00:29:06자꾸 손님들한테 반말해. 어떻게 생각해?
00:29:08뭘 어떻게 생각해? 좋다고 생각하지.
00:29:11뭐?
00:29:12친구 나자녀.
00:29:15알았어, 반말은 알았고.
00:29:17내 선불은 진짜 아니지 않냐?
00:29:19선불로 하면 편하고 좋다던데 뭘.
00:29:21전에 콩나물 국밥집 써서 다 그렇게 하셨디야.
00:29:24여긴 콩나물 국밥집이 아니잖아.
00:29:28콩나물 국밥집을 무시하는 거 같은데?
00:29:30내 전 직장을?
00:29:32아니, 아니. 무시한 거 아니고요.
00:29:35저기요.
00:29:39선불 고객이 추가 주문으로 이어질 확률보다
00:29:44후불 고객이 추가 주문과 매출 증진으로 이어질 확률이
00:29:47무려 50%가 높다는 게 저를 포함한 이 업계의 데이터 분석입니다.
00:29:52나의 데이터 분석은 말이야.
00:29:54선불이 회전율이 빠르다.
00:29:56그 말이야.
00:29:57그라고.
00:29:58나가 느끼기에 무시면 무시제.
00:30:01무시가 아니라고 무시하는 것도 무시고.
00:30:04내 폰만 붙들고 쳐 놀길래 도와줄라게 했더만.
00:30:07맞아요.
00:30:08저 첫 운 적 없고요.
00:30:10바이럴 아시려나?
00:30:12바이럴 마케팅이라고.
00:30:14저기요.
00:30:17홀 담당님.
00:30:18바이럴 마케팅 다 하셨으면은 은근 가보세요.
00:30:23네 손님.
00:30:30뭐 필요한 거 있으세요?
00:30:31물 한 장만 주시겠어요?
00:30:32네.
00:30:33플레이팅, 플레이팅.
00:30:35플레이팅을 이게.
00:30:37플레이팅이 중요하다고 이게.
00:30:42누구 만나러 갔어?
00:30:43왜 어쩌고?
00:30:44왜 어쩌고?
00:30:45왜 어쩌고?
00:30:46왜 어쩌고?
00:30:47왜 어쩌고?
00:30:48너요 너?
00:30:49니가 애기 아빠요?
00:30:50아이씨길놈이 그럼 진작 말을 하셔야지.
00:30:53아주 더라불게 만들둥마는 인자사인?
00:30:57설거지할 땐 설거지만 좀 집중해 주시면 안 될까요?
00:31:00응 나는 이래야지 능률이 올라갔고.
00:31:05아이씨 이네.
00:31:08어이씨 이빼 창마마.
00:31:11빡빡하게 구네.
00:31:16응.
00:31:18구워.
00:31:20컴퓨터만 하지 말고 일잔 높지그랴.
00:31:30저 지금 이 업장에서 제일 중요한 재무관리 하는 중이거든요.
00:31:38아...
00:31:42아이고 마... 날이 우지 꼬물꼬물 하다냐? 김치전 부쳐먹으면 딱 익었어.
00:31:52아 왜 일하러 와서 김치전 먹을 생각을 해요? 하지 마세요.
00:31:58절대 내벅! 하지 마세요!
00:32:28혹시... 이 사진 말고 다른 사진은 없을까요?
00:32:36됐다!
00:32:37플레이팅 이쁜데...
00:32:38됐다! 됐다!
00:32:42우리 오후 맨 위에 속밥 있잖아? 그거 하나만 빨리 빨리 빨리 좀 만들어 봐봐.
00:32:47플레이팅 신경 써서.
00:32:49내가 친한 인플루언서가 있거든?
00:32:52근데 또 우리 식당을 홍보해 주겠다네?
00:32:54팔로워가 130만이야.
00:32:57지금 그것 때문에 밥을 만들라고?
00:33:00사진 찍기에 이쁜 그런 접시 없나?
00:33:03솥밥은 보온 유지가 생명인 걸 모르는 애벼.
00:33:06나도 알아.
00:33:08SNS 사진용이라고 보여주기.
00:33:11솥밥은 냄비째로 내는 겨!
00:33:13빙구가 아니고서야.
00:33:14나 빙구 맞아.
00:33:17그러니까 셰프님 이쁜 접시에 부탁 좀 드릴게요.
00:33:22아니다.
00:33:24냄비를 좀 있어보이는 걸로 좀 바꿀까?
00:33:27루크구나 뭐 스타루지 같은 거? 어때?
00:33:29뭐 그 이름땜식 우라지게 비싼놈들?
00:33:32장난어냐?
00:33:33알겠습니다.
00:33:34대신에 데코레이션 좀 신경 써서 해주세요.
00:33:37아유 뭐 어떡해.
00:33:38밥 위에 꽃이라도 올려줄까?
00:33:40나는 안 먹는 음식은 접시 위에 올리지 않는다 주의여.
00:33:44뭐라고 자꾸 씨뿌리는겨?
00:33:49진짜 말이 안 품한다.
00:33:52내가 사진을 좀 보내야 되니까 아무거나 그냥 예뻐 보이는 음식 좀 만들어 봐봐.
00:34:01그냥 만들어.
00:34:02맛대가도 없어도 돼.
00:34:03그냥 만들기만 해.
00:34:05서울에 잘나가는 식당들 다 이렇게.
00:34:07바이럴 마케팅 몰라?
00:34:09진짜 수준떨어져가지고.
00:34:11대기업 수준 딱 보이는구만.
00:34:13뭐라 했냐?
00:34:15수준?
00:34:16그려수준!
00:34:17그려수준!
00:34:23뭐 자꾸.
00:34:47내가 김치전 하지 말랬잖아요.
00:35:05내가!
00:35:13여기는요.
00:35:14여기는.
00:35:15먹고 싶은 거 그렇게 해 먹으면서 임급동 보면서 그렇게 노시는 데가 아니라고요.
00:35:20아주.
00:35:21누님!
00:35:2315년 동안이나 요식업에서 근무하셨다면서요.
00:35:26예?
00:35:27거기서 뭘 배운 건지 난 모르겠지만.
00:35:29제 기준에서는요.
00:35:30내 기준에서는.
00:35:32그냥.
00:35:33아예.
00:35:34완전히.
00:35:35허둥이.
00:35:36기본이 안 돼있다고요.
00:35:37기본이.
00:35:38베이스에.
00:35:41그 좋은 스펙들 다 마다하더니요.
00:35:43뭐 빚을 갚고 싶은 생각이 있기는 있어?
00:35:46시아의 수실도 싫다.
00:35:47인플루언서 홍보도 싫다.
00:35:48아 그럼 뭐 나보고 어쩌라고!
00:35:49이 식당.
00:35:50이 모양 이 꼬라지 된 거.
00:35:52다 그쪽 자존심.
00:35:53아니다.
00:35:54그쪽 자격지심 때문 아닐까?
00:35:55어?
00:35:56어?
00:35:57잘나신 두 분이서 다 알아서 하세요.
00:35:58예?
00:35:59뭐 해 먹고 싶은 거 다 해 드시고요.
00:36:00난 모르겠으니까.
00:36:01아휴 씨.
00:36:02아휴 씨.
00:36:03아휴 씨.
00:36:04아휴 씨.
00:36:05아휴 씨.
00:36:06아휴 씨.
00:36:07아휴 씨.
00:36:08아휴 씨.
00:36:09아휴 씨.
00:36:10아휴 씨.
00:36:11아휴 씨.
00:36:25아휴 씨.
00:36:27참자.
00:36:29딱 한 달만 참고 레시피 얻어서 식당 먹어버리면 되잖아?
00:36:31얻어서 식당 먹어버리면 되잖아.
00:36:33그래, 그럼 되잖아.
00:36:57에이, 어쩔 수 없이 막걸리 한잔 해야 쓰겄는디.
00:36:59뭐에 찌꺼일까잉?
00:37:00나는 봤잖아.
00:37:04삼식이 있는 이 자식이.
00:37:08아이씨, 뭐야.
00:37:10봉이 형, 삼식이 아니잖아.
00:37:12왜 때리는 거요?
00:37:13아니, 아니라고 했잖아.
00:37:15왜 때리는 거요?
00:37:16아니, 채영이 삼식이야.
00:37:18뭐, 무슨 삼식이야.
00:37:20아, 됐어요.
00:37:28가세요.
00:37:30근데 그게 뭐데?
00:37:32정제?
00:37:33쓰레기요.
00:37:34정제 쓰레기.
00:37:36정제 홍보전단지인데 지금은 쓰레기라고요.
00:37:38쓰레기를 왜 손에 쥐고 있는겨?
00:37:40각시랑 싸우는가 보지?
00:37:42각시요?
00:37:43아니, 뭐 장모라도 왔다 안가?
00:37:48아이씨, 장모.
00:37:50이상하게 돼 있다네.
00:37:52아이씨.
00:37:54아이씨.
00:37:56왔나.
00:37:57비가 솔찬이 오구마.
00:38:00아이씨, 산도 없이 어디까지 가버렸다냐.
00:38:04무시가 어디까지가?
00:38:06아이씨.
00:38:07내가 너무 나게 부르는가 봐.
00:38:09그냥 그 친구 집에 가서 해 먹을 것인데.
00:38:12걱정 마셔.
00:38:14지가 계약서에 쓴 것이 있는데.
00:38:17안 시키고 배겨.
00:38:18무시?
00:38:19그런 게 있어.
00:38:36내 말은.
00:38:39내 말은요.
00:38:41내가 꼭 테이블 때문에만 이러는 게 아니다.
00:38:45이거죠.
00:38:46그게 어떤 기회인데.
00:38:48아니, 그렇게 팔로워 많은 셀럽들이 막 거저해 주고.
00:38:51이 바닥에 그런 시스템이 아니라니까요, 그게.
00:38:53그니까, 그니까 말이요.
00:38:55모 셰프 걔가 성격이 좀 별나긴 혀.
00:38:58별난 것도 정보가 있지.
00:39:00걔 눈깔 도는 거 봤어요?
00:39:02미친 애예요, 걔.
00:39:03눈알만 돌간 고집도 아주 상당이여.
00:39:06거의 가끔 보면 고집이 아니고 그냥 골질이여, 골질.
00:39:09내 말이, 내 말이, 내 말이.
00:39:11그렇다고 뭐 음식이 뭐 그렇게 대단해?
00:39:13뭐 음식이 그렇게 맛있어요?
00:39:15그라제.
00:39:17그래서 맛있나요, 음식이.
00:39:19그 정도 음식은 아무나 만들 수 없긴 하죠.
00:39:24그라제.
00:39:25다들 식당인지 몰라서 안 가는 거지.
00:39:27아는 놈들은 자식의 자식의 자식가정 데려가서 먹는
00:39:30숨은 맛집이여, 거가.
00:39:32네.
00:39:33근데 너무 숨었어.
00:39:34꼭꼭 숨었단께.
00:39:40잘 맞았습니다.
00:39:41저러다 가세요.
00:39:43물론.
00:39:44자그 같은 사람들이 있어야 요리하는 사람도 빛이 나는 거비긴 하지.
00:39:49저 같은 사람들이요?
00:39:51모 셰프도 알 거요.
00:39:53우리 신입이가 하는 일이 별코 의미 없지 않다는걸.
00:39:57신입이요?
00:39:58신입이요?
00:40:08이거.
00:40:14아이고, 우리 점장님 왔는가?
00:40:16뭐, 뭐요?
00:40:18아니, 오늘 꼬마기 너무 싫어갖고 저녁 메뉴 선정이 그냥 주게 해 줘보러.
00:40:27꼬마기 좋은가 더 필요해?
00:40:28그래.
00:40:29그러면 일단 진선, 내가 꼬마기 엉덩이들께 더 까줄라니까.
00:40:35접시, 이쁜거 있네.
00:40:36응?
00:40:37접시, 이쁜거 있네.
00:40:38응?
00:40:39쪼파를 좀 데다 와야되겠어잉?
00:40:41한참 걸리네잉?
00:40:42응?
00:40:43응?
00:40:44응?
00:40:45응?
00:40:46응?
00:40:47응?
00:40:48접시, 이쁜거 있네.
00:40:49응?
00:40:50응?
00:40:51응?
00:40:52응?
00:40:56저 파를 좀 데다 와야되겠어잉?
00:40:57응?
00:40:58한참 걸리네잉?
00:41:00응?
00:41:01응?
00:41:02응?
00:41:03응?
00:41:04응?
00:41:05응?
00:41:06응?
00:41:07응?
00:41:08응?
00:41:09응?
00:41:10응?
00:41:11이거 뭐? 라이브라고?
00:41:27식당은 첫째도 위생, 둘째도 위생이요.
00:41:32그 옆엔 스테미리고.
00:41:37한 푼이라도 줄이려고 있는 걸로 만드셨디야.
00:41:40그 선불얘기도 혹여나 정산 안 맞을까 그간 몸에 배인겨.
00:41:44명숙 언니는 다 식당 생각해서 그런 거라고.
00:41:51나 들어가네.
00:41:52쏘리쏘리 납작컷 일찍 왔네.
00:41:54별일 없지?
00:41:55고춧가루가 살짝 필요할 것 같아.
00:41:57고춧가루가 살짝 필요할 것 같아.
00:41:58고춧가루가 살짝 필요할 것 같아.
00:41:59고춧가루가 살짝 필요할 것 같아.
00:42:00고춧가루.
00:42:02고춧가루.
00:42:04뭐쇼?
00:42:05고춧가루.
00:42:09고춧가루야.
00:42:10고춧가루야.
00:42:12고춧가루야.
00:42:14고춧가루야.
00:42:19이걸 어떻게 구했냐?
00:42:23이거 또 어디서 훔쳐온 거 아니야?
00:42:25어떻게 한결같이 말을 그렇게 이쁘게 할까?
00:42:28너무 달아.
00:42:29다디 달아.
00:42:30응.
00:42:31뭐해?
00:42:33너 술 처먹고 들었냐?
00:42:34업무 시간에?
00:42:35아니, 아니.
00:42:36그게 아니라 채소 가게 사장님이랑 소사랑 경유점 사장님을 만났어.
00:42:40그런데 이 동네는 일할 때 노동주를 한 잔씩 걸쳐야 된다는 거야.
00:42:43나는 전 안 먹어야, 전 안 먹어야 했어.
00:42:45그런데 계속 한 잔씩 주는 거야.
00:42:47그러니까 한 잔 받아먹고 또 한 잔, 저 한 잔.
00:42:49어?
00:42:50저분들이야.
00:42:51저분들.
00:42:52선배님들.
00:42:53얼레리?
00:42:54이제 어때?
00:42:55아, 먼저 싸게 싸게 들어오라니까.
00:42:57더 오세요?
00:42:58여기 있으니까 더 빛이 나네.
00:43:00아, 거기랑 채소랑 와버렸어?
00:43:02야, 이거 근사한디.
00:43:03야, 자, 앉아.
00:43:04나 보러 온 거 아니야?
00:43:05여기 들어와.
00:43:06우리 회식으로 영수증으로 가니.
00:43:07봤지?
00:43:08이게 마케팅이야.
00:43:09손님 안 받아?
00:43:10네.
00:43:11잠시만.
00:43:12잠시만요.
00:43:13잠시만요.
00:43:14잠시만요.
00:43:15잠시만요.
00:43:16잠시만요.
00:43:17잠시만요.
00:43:18잠시만요.
00:43:19잠시만요.
00:43:20잠시만요.
00:43:21잠시만요.
00:43:22잠시만요.
00:43:23잠시만요.
00:43:24들어와, 들어와.
00:43:25이거 많이 봤거든.
00:43:26이건 실제 돌인니?
00:43:27이건 돌이요.
00:43:28자, 이쪽으로.
00:43:29이쪽으로.
00:43:30이쪽으로.
00:43:31이쪽으로.
00:43:32이쪽으로.
00:43:33잘했네.
00:43:34이렇게 하면 관리하기가 편하기 때문에.
00:43:35이건 잘했어.
00:43:36할지 말아요.
00:43:37누님.
00:43:38득재 김치전.
00:43:39서비스 팍팍.
00:43:40이거 다 신입이.
00:43:41아, 재현은.
00:43:42흥민이요.
00:43:43아, 그지.
00:43:44여기 잘했어, 우리가.
00:43:46지금 돌아보지 말아요.
00:43:52숨을 곳 못 찾았으니까.
00:43:55나가, 나가.
00:43:56지금 나가.
00:43:58사안.
00:43:59ige.
00:44:01하나, 다.
00:44:02두 개 더 마무리하구요.
00:44:03둘.
00:44:04Done.
00:44:05하나.
00:44:06둘.
00:44:07둘.
00:44:08하나, 둘.
00:44:09둘 다 drauf.
00:44:10둘, 둘.
00:44:11하나, 둘.
00:44:13둘.
00:44:14하나.
00:44:16하나, 둘.
00:44:17하나, 둘.
00:44:18하나.
00:44:19하나, 둘.
00:44:20하나.
00:44:21하나, 둘.
00:44:22하나, 둘.
00:44:23하나, 둘.
00:44:24둘 다 gia.
00:44:25하나, 둘.
00:44:26한글자막 by 한효정
00:44:56한글자막 by 한효정
00:45:26한글자막 by 한효정
00:45:56아우 피곤해 배도 고프고
00:45:59셔츠 질감이 좋아
00:46:02누우세요?
00:46:12이럴 때랑 퇴근할 때랑 많이 달라
00:46:15샵 OOTD
00:46:17샵 오늘의 패션
00:46:19샵 레저 잠바
00:46:21요노 어디 클럽이라도 행차하러 가시던데
00:46:24아 따 뭔 클럽이야
00:46:26그런데 막 주말에 가서 흔들어 제끼야 잘 마시지
00:46:29여래 여래 여래
00:46:31그만해주세요
00:46:32뭐요 둘이 왔어?
00:46:34그러면 고생되었는디
00:46:36셋이 어디가서 모기라도 치기면 어때요?
00:46:39회식 회식
00:46:40회식 회식은 가맥집 아니면 피순데요
00:46:42아니면 저거 길 건너에 막걸리집이 꽤나 괜찮은데
00:46:45내가 저녁 한번 해봐야 되겠다
00:46:46자리가 있는가잉?
00:46:47우리 누님은 주방일이 아니라
00:46:48가이드북 같은 걸 제작하셔야 될 것 같아요
00:46:50돈 벌자마자 그렇게 막 쓰잖아? 그러면
00:46:53싫어?
00:46:55응?
00:46:56됐어
00:46:57싫음 말고
00:46:58너무 좋죠
00:46:59좋지 좋지
00:47:01가시죠
00:47:02가시죠
00:47:03가시죠
00:47:08아 뭐야 저
00:47:23누구야?
00:47:30아
00:47:31클럽 같이 가기로 한?
00:47:33저 썩을 놈이 내 직원 빼간거야
00:47:36아
00:47:37지금 딱 말이야
00:47:38뭐요?
00:47:39당신이요?
00:47:40이 싸가지 없고 경우 없고 센스까지 없는 이 양아치 뭐지 이거?
00:47:44당신이요?
00:47:45뭐냐고 했을텐데
00:47:46뭐하긴 뭐여
00:47:4815년 동안이나 데리고 있던 직원 뺏기고 눈구멍에 비는게 없는 놈이다 왜?
00:47:52누님
00:47:58누님
00:47:59어
00:48:00얼굴이 왜 이랴?
00:48:02이것들이 사람을 얼마나 부려먹었으면 며칠씩 얼굴 다 상했네
00:48:06미프팅한 것이 잘못했나?
00:48:08누님
00:48:09가
00:48:10나랑 가서 얘기해
00:48:11나 누님 마음 다 알았어
00:48:12안 가
00:48:13에이 진짜 내가 미안하겠어 잘할게
00:48:16나 안 가
00:48:17땡
00:48:18가서 얘기하는 거야 날 믿어봐
00:48:20어머머머머
00:48:21어머머머
00:48:22아
00:48:23아 이게 왜 자꾸 여자한테 손을 대지 이거?
00:48:26놔! 놔! 놔 주세요!
00:48:29아 씨!
00:48:30왔다!
00:48:31씨!
00:48:36이들 대체 사람을 얼마나 구워 삶았길래 이러는가?
00:48:40어?
00:48:40한 동네에서 음식 장사하는 사람들끼리 이러는 거는 상도가 아니지!
00:48:45뻔지르르란 말로 남의 직원 꼬셔서 빼가고!
00:48:47아야야야야! 또 왜 어떻게 그런 말을 한다냐?
00:48:49월급 100만 원이나 더 준다고 꼬셨다면서?
00:48:51아니, 그리시아.
00:48:52우리가?
00:48:53상여도 주주커니 숙소도 삐까뻔적한 호텔로다가 잡아준다고 그러고!
00:48:58아니, 가만히 있어봐!
00:48:59우리가?
00:48:59그리고 뭐여?
00:49:01셰프?
00:49:02셰프로 모시겠다고 꼬셨다고?
00:49:04아, 그러니까!
00:49:06우리가요?
00:49:07아니, 그게 그것이 아니고!
00:49:09어머니, 어쩐 습관...
00:49:11나도 모르겠네...
00:49:13하...
00:49:18계란말이를 먹어도 참 좋은데이!
00:49:21근데 이제 또 계란말이는 또 계란이 몇 개나 들어갔냐가 관건이고잉!
00:49:25하, 하한치도 맛이 굉장히 있는 집인데이!
00:49:29뭔 매니판을 10분을 봐요!
00:49:31말해봐요, 어떻게 된 건지!
00:49:33월급 100만 원, 상여, 호텔 숙소, 셰프!
00:49:39주문 좀 하고 올라니!
00:49:40누님!
00:49:41내가 뻥 좀 찼네!
00:49:45뻥이요?
00:49:46내가 그 집에서 일한 것이 몇 년인데!
00:49:49그냥 자리 주는 건 한 개도 없으면서 사람을 자꾸 무시했사하니까!
00:49:52뭐 싶어, 나한테 같이 일해볼 생각 없소 하자마자 내가 갖고 딱 자랑을 해버린 거야!
00:49:57나도 이 진명수기도 찾는 데가 있더라!
00:50:00막 개띠 막 거기서 갑자기 아, 그러면 그걸로 가버려!
00:50:04막 화를 내본 게 내가 그 상황에 뭐라고 하겠는가?
00:50:08나도 그냥 덩달아서 큰 소리를 치는 수밖에 없잖아!
00:50:11그러니까 내가 그걸로 가면은 나를 임한 씨 대우를 해 준다 하더라!
00:50:15너희들이 이제 다 후회할 것이다!
00:50:17이렇게 큰 소리를 치고 딱 나와버렸지!
00:50:19그것이 다야!
00:50:20뻥카라 그래도 정도가 있지!
00:50:22아따, 나도 그냥 자존심이라는 것이 있응게!
00:50:26아니, 왜 이래요?
00:50:28아니, 솔직한 말 하다가 내가 뭔 남들한테 내세울 만한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00:50:33그냥 주구장창 그 식당에다가 목 대고 그냥 그 집소 이런 것이 다인데!
00:50:38그럼 내가 어디 가가지고 뻥 안 치고는 큰 소리를 칠 수도 없잖아!
00:50:45아니, 큰 소리를 왜 못 쳐!
00:50:48시번역, 경력 자체가 능력 그 자체인디!
00:50:52됐고!
00:50:54됐고!
00:50:56인제부터 셰프 워셔!
00:50:58그것이 뭐 어렵간?
00:51:03야, 야!
00:51:04그건 좀...
00:51:05그러지!
00:51:06내가 뭔 셰프야!
00:51:09왜 못 튀어!
00:51:11못이 부족하다고 못 튀어!
00:51:14아휴...
00:51:16그냥 한다고 해요, 한다고 해요!
00:51:18그리고 나, 나 할라네, 할라네!
00:51:20어머, 나 셰프 할라네!
00:51:22고맙네!
00:51:23자, 셰프!
00:51:24짠!
00:51:25자, 셰프!
00:51:26셰프!
00:51:27셰프!
00:51:28셰프!
00:51:29그런데 본 게 그 국밥집 사장 아까 그 우라더른 사장치고는 꽤 젊었던디!
00:51:37그 사장 아니야!
00:51:39그냥 할랴이야, 할랴!
00:51:41지가 할배가 지가 아빠한테 물려준 식당에서 그냥 카운터를 보는 거야!
00:51:46그러니까 식당 이름이 지금도 3대가 아니고 2대이잖아!
00:51:48인정을 못 받아갖고!
00:51:49눈깔이 말로여서는 안 돼 눈깔이야!
00:51:52아, 뭐가 걱정이야!
00:51:54거기에 지지 않는 눈깔 있잖아!
00:51:56뭐요?
00:51:57왜?
00:51:58뭐가?
00:51:59내가 말을 잘 해본다니까!
00:52:00우리는 그냥 짠!
00:52:01허세!
00:52:02너, 우리 너무 달리지 맙시다!
00:52:04컨텐션 관리도 실력의 일부, 일부...
00:52:08내가 내일 건강검진이 있어가지고!
00:52:12뭐여?
00:52:13왜?
00:52:14뭐가?
00:52:15내가 말을 잘 해본다니까!
00:52:16우리는 그냥 짠!
00:52:17허세!
00:52:18네, 우리 너무 달리지 맙시다!
00:52:19컨텐션 관리도 실력의 일부... 일부...
00:52:20일부...
00:52:21아이고, 내가 내일 건강검진에 있어가지고, 잉?
00:52:37왜 혼자 왔어?
00:52:39왜 혼자 왔어?
00:52:41나간 직원 맘 하나 못 받고 그것도 보통 직원이야.
00:52:45우리 국밥집 에이스 아니야, 에이스.
00:52:47남의 가게 가서 진상이나 떨고.
00:52:51이 답답한 모지럭.
00:52:53아버지, 그 누님 마음 제가 지금 완전 거의 다 돌렸어요.
00:52:57그리고 그 진상 아니고 내용 좀 버린 거야, 내용 좀 버린 거야.
00:53:01모식!
00:53:03죄송합니다.
00:53:05진짜 조금만 저 믿고 기다려봐요.
00:53:07내가 이거 다행을 할게요, 아버지.
00:53:09내가 너한테 뭘 기대하겠냐?
00:53:11계산하세요?
00:53:12카드 받았네.
00:53:13순승이는 왜?
00:53:15아휴, 저 팔프님 말도 마서.
00:53:18말도 마.
00:53:19뭐, 뭐야?
00:53:21너 괜찮지 않은데?
00:53:24짠짠짠짠짠짠짠짠!
00:53:28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짠�
00:53:58코랄타운에 소주가 없어.
00:54:02왜?
00:54:03내가 다 마셔서.
00:54:05이거 있어?
00:54:06까불고 있어?
00:54:07까불고 있어?
00:54:08까불어?
00:54:09참물 말고 마시기 해놔요.
00:54:11마셔.
00:54:12안 받아?
00:54:13괜찮겠어?
00:54:14너 찼는데?
00:54:16찼는데?
00:54:17마셔?
00:54:18마셔?
00:54:19마신다며 마셔?
00:54:28마셔.
00:54:31응.
00:54:32크.
00:54:35나.
00:54:54무슨 생각하느냐?
00:54:56입술.
00:54:57이, 이 우라들!
00:55:01야, 혹시 뭐 그렇게 생겼냐?
00:55:05진동, 진동.
00:55:17지금은 도끼로 맞박지는 소리야.
00:55:21편하게 둘러보세요.
00:55:23네.
00:55:27음...
00:55:37디아몽.
00:55:40투스타.
00:55:45주방 둘러봤는데, 와우.
00:55:48너무 훌륭하던데요?
00:55:50맘에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00:55:52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00:55:54믿어주신 만큼 잘해낼게요.
00:55:56기필코 쓰리스타.
00:55:59쓰리스타?
00:56:03그 꼴사나온 한밤도
00:56:05눈앞에서 사라져서 요리에도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00:56:09그 인간 진짜 답 없었는데.
00:56:11아, 아무리 그래도 동생분이신데 제가 말을 너무 심하게 했죠.
00:56:21답만 없겠어.
00:56:24생각보다 더 지독한 놈이지.
00:56:27네?
00:56:28그 새끼랑 나랑 다른 게 뭔지 알아요?
00:56:31그 새끼랑 나랑 다른 게 뭔지 알아요?
00:56:33나는 진짜 이 일을...
00:56:37좋아해요.
00:56:41그래서 그 새끼는 안 돼.
00:56:42과거에도 그랬고.
00:56:45지금도 그렇고.
00:56:46앞으로도.
00:56:47응.
00:56:48앞으로도.
00:56:49응.
00:56:50야이씨, 장샥!
00:56:52누구야?
00:56:53고맙네.
00:56:58음성 메시지
00:57:02뭐야?
00:57:03응.
00:57:04россия,
00:57:12야이씨, 장샥!
00:57:14야, 이씨, 장샘!
00:57:20니가 인간이야? 어?
00:57:24니가 나한테 이렇게 뒤통수를 치냐?
00:57:27진짜, 장혜야!
00:57:30형이야! 어?
00:57:33이건 아니잖아, 어?
00:57:36내가, 내가...
00:57:38조금, 내가 조금 싸가지 없긴 했어, 어?
00:57:40그거 인정, 어?
00:57:42그래도 진짜,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냐, 어?
00:57:46저딴 놈, 연애를 하네.
00:57:49니가 어떻게 나를 버리고...
00:57:52알았어, 거의도 인정. 그럴 수 있어.
00:57:56그래도 어떻게 우리 형한테 가냐고!
00:57:59이건 아니지!
00:58:01박장이요?
00:58:08부숴버릴 거야.
00:58:09이게 왜, 어?
00:58:11내가...
00:58:13여기서 레시피 싹딱 빼가지고...
00:58:15니가 둘 다 부숴버릴 거야.
00:58:18저게 지금 뭐라는겨?
00:58:20싹딱, 싹딱 부숴버릴 거야.
00:58:30야!
00:58:32야, 우리, 우리 눈이 어딨어? 땅마리야.
00:58:36돈도 뭐야?
00:58:38나요, 나!
00:58:40내가...
00:58:42왠종일 막 생각을 했어.
00:58:44나는...
00:58:45나는 우리 눈이 없으면 밥을 못 먹어.
00:58:48이것들이 아주 쌍으로 드라마들 찍고 자빠졌네.
00:58:51뭐!
00:58:52사장님이...
00:58:54구팍집 안 준다고 했는가베?
00:58:56직원 뺏겨서?
00:58:57사장은 나요!
00:58:59아버지는!
00:59:00회장!
00:59:01니는 절대 사장 못 되겠다.
00:59:03사장은 나요!
00:59:05너 팔도 꺾여?
00:59:07어?
00:59:08너 머리털 뽑혀?
00:59:09하...
00:59:11아, 다.
00:59:12나!
00:59:13아!
00:59:14system thoroughly
00:59:15사장은 나요!
00:59:20너 팔도 꺾여?
00:59:21어?
00:59:22너 머리털 뽑혀?
00:59:24죽겠 Germany
00:59:29나..
00:59:29나 нужно
00:59:32aignolphắt
00:59:33너..
00:59:34나!!
00:59:35너 HIM
00:59:36monitoring
00:59:37당시
00:59:38나
00:59:38아..우..아..아..아.. 가슴..아..아..아..
00:59:56근데 너 아까 뭐라고 그랬냐?
01:00:00왜? 뭐가?
01:00:03솔직하게 말이여, 너 여기까지 온 이유가 뭐여?
01:00:33소문 지금 딱 터졌어요. 받은 만큼 돌려줘야지.
01:00:49한번부 거기 내려가서 지금 뭐하고 있는지 자세히 좀 알아봐.
01:00:53경찰 말론 아무래도 방화같다고. 무슨 생각으로 그런 범죄를 쳐싸지는 건데?
01:00:58증거 있어? 우리가 가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요?
01:01:02내가 참 별의 별걸 다 해본다, 진짜.
01:01:05신경 쓰여서.
01:01:07지금 이 사람 뭐 하는 사람인지 알고 이러시는 거예요?
01:01:32제가 지금 이 사람은 어떻게 되실까요?
01:01:35제가 지금 내 사람은 어떻게 되실까요?
01:01:37제가 지금 이 사람은 어떻게 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