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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12.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맞은편 차선으로 전도
운전자, 차량 조수석으로 탈출해 그대로 도주
도로 한복판 차만 '덩그러니'… CCTV로 운전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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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도로 한복판에 덩그러니 내버려진 차량들이 있습니다.
00:05그런데 운전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00:08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이들의 행방을 한번 뒤쫓아 보겠습니다.
00:12허주연 변호사, 우선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나뒹굴고 있다고 얘기해 저게 무슨 상황이죠?
00:19정말 엄청난 사고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00:22새벽 1시 반쯤에 서울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00:25사고 수식 듣고 경찰이 출동을 했는데 운전자가 없었던 거예요.
00:28그런데 사고 장면이 바로 저 장면이고요.
00:31차가 갑작스럽게 빠른 속도로 오더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편 차선으로 전도되는 상황인데
00:37지금 누군가 나오고 있죠.
00:39운전자가 보조석으로 통해서 탈출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
00:43비틀거리면서 현장을 이탈하고 그대로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00:50그러면 저 정도로 차량이 낮은 건가 하면 사실 맞은편에서
00:54만약에 차가 왔으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00:58그러면 사고 수습도 안 하고 저 운전자는 대체 어디에 간 겁니까?
01:03도망간 겁니다.
01:04지금 저 운전자를 찾기 위해서 경찰들이 CCTV를 바로 분석하고
01:08인상착의를 통해서 저 사람을 특정을 했는데
01:11사고 장소 근처 터널에서 저렇게 발견이 됐습니다.
01:15저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이 도주를 추적하다가 터널에서 저 사람을 검거하는 모습인데요.
01:21멀리 가지 못했습니다.
01:23그런데 사고 사실을 부인을 하다가 저렇게 사고 현장에 데려가서 CCTV 영상까지 보여줬더니
01:29사고 사실 인정을 했고요.
01:31음주운전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01:33측정을 해봤더니 면허 취소 수준의 정말 만취 상황이었고요.
01:37만약에 저 시간이 낮 시간이었거나 밤이라고 해서 더 빨리 달리는 차량도 있거든요.
01:42정말 차량이 마주오는 차량이라도 있었다면 정말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01:48최진영 변호사 그런데 이렇게 혼자 사고를 낸 경우에는 어떻게 좀 처벌이 됩니까?
01:53단독사고 자체를 해서는 사실은 어떻게 처벌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02:00허 비루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술 먹고 운전했으니까 도로교통법상에 음주운전인데
02:05요즘은 음주운전이 굉장히 강하게 처벌되죠.
02:07거의 뭐 두 번 정도의 어떤 그 전과가 있으면 구속까지 되는 상황이고
02:11그런 그 음주운전 자체가 전후 상황을 봤을 때에 사고까지 냈고
02:16더불어서 도주까지 했다고 하면은 이 부분에 대한 처벌 수위가 상당히 높을 수가 있는데요.
02:21오늘 그 새벽이었고 특별한 차가 없었기 때문에 후속 어떤 피해가 없었는데
02:26만약에 저런 상황 속에서 구체적인 다른 사고가 있었다라고 한다고 하면은
02:30사고 미조치 이런 부분으로도 처벌될 수 있었는데
02:33적어도 추가적인 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02:37지금 저희 그림에 봤을 때는 도로와 관련되는 공공시설물이 파괴된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02:42그렇기 때문에 공용물, 송계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것도
02:45우리가 좀 추가적인 어떤 조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02:48그렇군요. 그런데 사라진 운전자가 또 있다고 해요. 허주임 변호사.
02:52그렇습니다. 심지어 그냥 사라진 게 아니고요.
02:54저렇게 보시는 것처럼 소방서 앞을 떡하니 가로막고 차를 주차한 다음에
02:59그대로 사라져버렸다는 겁니다.
03:00이게 신고가 접수가 돼서 경찰이 확인을 하게 된 건데요.
03:05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가 승용차를 불법 주차했다는 신고가 접수가 된 건데
03:09지금 해당 운전자가 주행을 하는 모습입니다.
03:13저렇게 위험하게 아슬아슬하게 운전을 하더니
03:16그 소방서 바로 문 앞에 소방차가 출동을 해야 되는데
03:20그 앞에 저렇게 차량을 주차해놓고 그대로 달아나서 사라지는 모습이거든요.
03:24운전자 휴대전화까지 차 안에 버리고 도주를 했다고 합니다.
03:29결국에는 연락이 닿지 않아서 11시 13분쯤에 차를 주차했는데
03:334시간 가까이 차주를 찾지를 못해서
03:36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겨우 견인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03:41소방기본법 위반 그리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이 됐습니다.
03:45이 남성 알고 봤더니 술에 취한 상태였는데
03:4740대 남성 불구속 입건이 됐습니다.
03:50경찰에 출석해서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03:52술을 마시고 운전한 게 맞다라고 인정을 했다는 거예요.
03:55그런데 왜 저렇게 차를 버리고 도망갔냐 했더니
03:58채무 문제가 있는 데다가 차량 소음 문제로 시비를 붙은 적이 있었는데
04:01누가 갑자기 쫓아오는 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서
04:04저렇게 차를 버리고 도주를 했다는 거예요.
04:07누가 쫓아왔냐면요.
04:08음주운전하는 사람들을 뒤쫓는 유튜버들이 있습니다.
04:11그 유튜버가 쫓아갔었고
04:13신고도 그 유튜버가 한 것으로 밝혀졌다는 거예요.
04:16어쨌든 지금 아무리 급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04:19음주운전을 한 것도 잘못됐지만
04:21저렇게 119 센터 앞에 차를 주차한 것에 대해서
04:24엄벌에 처해질 걸로 보입니다.
04:26그러면 119 센터에 저렇게 주차를 해서
04:28저것 때문에 지연이 됐어요, 실제로?
04:30실제로 소방 신고가 두 건이나 들어왔는데
04:33소방차가 출동을 하지 못해서
04:35출동 자체가 지연이 됐다는 거예요.
04:38이 사람 혈중알코올농도가
04:39바로 측정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04:41확인은 되지 않아서
04:43위드마크 공식, 그러니까
04:44개인의 어떤 체중이라든가 음주량이라든가
04:47시간 같은 것들을 여러 변인으로 해서
04:50역추적해서 혈중알코올농도 얼마인지 측정을 해서
04:53음주운전 처벌 수위 결정될 것 같은데
04:55지금 소감한 기본법 2번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잖아요.
04:59이게 단순 공무집행 방해보다 훨씬 더 무겁게 처벌되는데요.
05:02저렇게 소방차의 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05:055년 이하의 징역도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거든요.
05:07일반 공무집행 방해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되는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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