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우수수’…中 행사 중 수백 대 추락

[앵커]
중국에선 불꽃 놀이를 위해 드론 2000대가 투입됐는데요, 갑자기 수백 대가 떨어졌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을 가르던 검은색 물체가 빗방울처럼 땅으로 떨어집니다.

최근 중국 푸젠성에서 불꽃놀이 행사에 동원된 드론 중 상당수가 갑자기 추락한 겁니다.

[목격자]
"불꽃쇼에 사용된 드론인데, 이렇게 많아요. 빽빽하게 쌓여있어요."

당시 동원된 드론만 2000대인데 그 중 600대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 해변과 바다에 추락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최 측은 강풍이나 신호 교란 등이 추락 원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하철 객차 안이 시뻘겋게 불타고 있고, 밖에서는 모자를 뒤집어쓴 한 남성이 앉아서 상황을 지켜보다 자리를 뜹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뉴욕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맞은 편 여성에게 다가가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여성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결국 불에 타 숨졌습니다.

뉴욕 경찰은 과테말라 출신의 이주민 세바스찬 자페타를 용의자로 체포한 가운데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항공기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타오릅니다. 

인근 주택가 건물들은 크게 훼손됐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브라질 남부의 한 관광도시에서 한 사업가가 조종하던 소형 항공기 한 대가 추락해 탑승객 10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가족이었습니다.

[제시카 캐롤리나 / 목격자]
"밖이 화재로 인해 전부 시뻘겠어요. 남편은 우리가 모두 죽을 거라고 했어요."

해당 항공기는 인근 공항에서 이륙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