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월드클래스”…손흥민, 치매 할머니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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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이고은 변호사

[황순욱 앵커]
기분 좋은 이야기 하나 이어가겠습니다. 손흥민 선수 이야기인데요. 손흥민 선수가 지난 11일 중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차전을 끝으로 현재는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모습이 목격되고 있는데요. 2차 예선 최종전 전날 손흥민 선수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 팬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영상 보시죠. 손흥민 선수의 팬 사랑은 말하지 않아도 유명하죠.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더군다나 손흥민 바라기 할머니 팬의 모습과 애정도 정말 따뜻하고 대단합니다. 저 만남이 어떻게 되어서 성사가 된 것이에요?

[이고은 변호사]
83세 정금남 할머니는 말씀해 주신대로 손흥민 선수의 바라기라고 합니다. 할머니 집에는 곳곳에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이나 사진 등이 걸려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 만남이 성사되기 전에 이미 손흥민 선수가 영상을 통해서 할머니 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요. 영상 편지를 통해서 할머니 만나 뵙고 싶다, 할머니 덕에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할머니는 그런 날이 올까, 하면서 학수고대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만남이 이루어졌는데요. 사실 정금남 할머니께서는 치매를 앓고 계셔서 거동도 굉장히 불편하시고 인지 능력이 다소 떨어져 있지만 손흥민 선수 바라기답게 단번에 손흥민 선수 실제로 보고 알아보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뜨거운 만남의 현장이 대한축구협회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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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