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부터 밀키트까지...충북 K-푸드 '세계로' / YTN

  • 그저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에는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상인들 가운데는 물려받은 점포를 고수하기보다는 해외시장 공략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들도 있어 지자체가 이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HCN 충북방송 유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김이 폴폴 나는 만두를 꺼내 포장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백 년 가게입니다.

청주 육거리 전통시장 노포를 인수해 3대째 명맥을 잇고 있는 이지은 씨는 다음 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지은 /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상인 : 저희가 작년에 개발한 비건 고기만두, 비건 김치만두가 이번에 미국에 첫 수출 될 예정이고요. 저희가 앞으로 K-푸드가 미국 현지에서 더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충북도는 백 년 가게 협동조합연합회, 청주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5년간 136억 원 규모의 밀키트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용미숙 / 충청북도 농식품 유통과장 :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서 밀키트를 제작하고, 해외에 있는 미국 상설 판매장을 활용해서 수출하는 그런 내용을 업무협약에 넣었고요.]

이날 충북 농식품 수출상담회에는 10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와 도내 농식품 수출기업 70곳이 참가했습니다.

도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변화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해외 판촉부터 바이어 매칭까지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바이어들을 초청하고 또 우리 농산물이 해외로 나가서 판매를 개척하고 하는 일을 다방면으로 진행해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정부가 2027년까지 K-푸드 시장을 천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충북의 농식품 수출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CN 뉴스 유소라입니다.


촬영기자 : 박강래





YTN 유소라hcn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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