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개청…"우주강국 이끌 디딤돌 될 것"

  • 29일 전
'우주항공청' 개청…"우주강국 이끌 디딤돌 될 것"

[앵커]

우리나라 우주 정책을 전담할 '우주항공청'이 출범했습니다.

윤영빈 우주청장과 직원들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이로써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판 나사'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었습니다.

윤영빈 초대 우주청장을 비롯한 직원 110명은 임시청사로 출근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부처별로 나뉘어 있던 우주 정책을 한데 모아 전담할 컨트롤타워가 출범한 겁니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우주항공 산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윤 청장은 직원들의 능력과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해 확실한 성과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남 사천으로 이전해 첫 출근을 한 직원들 표정에도 기대감이 잔뜩 묻어났습니다.

"앞으로는 국제 무대의 다른 우주항공분야 기관들과 함께 나란히 어깨를 견주어서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우주청은 오는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발사하고 2045년에는 화성 탐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선 재사용발사체와 한국형 GPS, 달 착륙선 개발 등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내년에 계획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체계 총조립이 첫 과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주청은 조만간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임무 프로젝트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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