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거 후폭풍 계속…이재명 등 연일 ‘당심 달래기’

  • 19일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2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회의장 경선 결과 후폭풍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죠.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뿔난 당심 달래기에 요즘 굉장히 바쁩니다. 어제저녁 국회 앞에서 열린 당원 난상 토론에서는 이재명 대표는 의장 경선 결과 후폭풍에 대해서 본인 생각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5월 둘째 주와 셋째 주 그때를 특정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6.1%p가 떨어졌는데 그 부분 그리고 또 탈당하겠다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이재명 대표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나치게 반응한다는 느낌도 드는데요, 저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만 명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1만 5천 명 이렇게 수치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그 수치를 우리당이 지금 240만 당원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니 그것은 작게 볼 것인가 그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께서는 아마 본인이 이렇게 이런 과격한 문자를 받으신 것은 또 처음이기 때문에 대표를 한 이후에는. 그런 민심이 생각보다 당심이 불만이 많구나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다고 해서 무언가 모든 것을 당심으로 인해서 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든다거나 그런 것들로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당원들이 당의 후보로 만들어준 것은 맞죠. 공천에서 50%가 들어가 있으니까.

그런데 결국 당선인들을 만들어준 것은 전체 주권자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주권자들이 당심만으로 당선된다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국회의원은 당원의 말을 들어야 된다. 이런 주장에 대해서 무언가 무조건 다 수용해 주고 이런 관계를 설정해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원과 당의 관계를 무언가 사실상 아바타가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마치 연인 관계처럼 밀당을 할 수 있어야 된다. 때로는 불만이 있으면 또 그렇다고 무시하지 말고 달래주고 지금은 달래는 단계죠. 실망한 당원들이 탈당하려고 하니까 저는 추미애 당선인이 아주 적절한 발언을 하셨어요. 나도 남아 있는데 떠나지 마십시오, 이런 식으로 달래는 발언들을 해야지 무언가 당신들의 의중을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제도를 바꾸겠다. 이런 식으로 의견을 몰아가는 것은 부적절한 방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