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황우여 비대위와 만찬…"당이 중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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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윤대통령, 황우여 비대위와 만찬…"당이 중심돼야"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으로 몸풀기에 나선 황우여 비대위가 오늘 오전 현충원 참배에 나서며 본격적인 비대위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 대통령의 '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야권의 특검법 수용 압박은 거세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병 당선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잠시 중단했던 민생토론회를 오늘 오전 재개했습니다. 민생토론회는 윤 대통령의 상징적인 '민생·소통 행보'로 평가받지만,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재정' 문제 등을 거론하며 비판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번 민생토론회 재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공식 출범한 황우여 비대위가 오늘 오전 국립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총선 참패를 수습해야 할 집권 여당의 새 지도부다 보니, 오늘 현충원에서의 첫 일성에 관심이 모였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앞서 비대위는 윤 대통령과 만찬회동을 갖기도 했는데요. 특히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 향후 "여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국정 현안에 당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거든요. 이런 대통령의 발언, 당정관계 변화를 암시한다고 봐도 될까요?

이런 가운데 어제 비대위 첫 회의에서는 '전대룰'을 둘러싼 구성원 간 이견도 감지됐습니다. 수도권 당선자와 낙선자들은 '전대룰 개정'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보인 반면, 이른바 '친윤계' 위원들은 신중론을 펴거나 말을 아끼는 모습이 보인 건데요. 전대 전까지 의견이 하나로 모일 수 있을까요?

'목격담'이 끊이지 않고 있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이번엔 원희룡 전 장관과 회동을 가진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엔 정치인과의 회동이다 보니, 특별히 배경에 더 관심이 쏠리거든요. 일각에서는 '전대 논의'가 오갔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양측 왜 만났을까요? 당 대표 출마를 위한 세력 넓히기 수순일까요?

이런 가운데 어제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를 지휘 중이던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 지휘부가 모두 교체됐고요. 명품백 의혹의 '신속 수사'를 지시했던 이원석 총장의 참모들도 대거 교체됐습니다. 먼저 이번 검찰 인사 단행 배경,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야당은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윤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로 서울지검장을 교체한 데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방탄용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억지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수사, 야권이 주장하는 특검을 두고 양측의 대치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전면적인 '해병 특검법' 수용도 압박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여야 원내대표 상견례 자리부터 해병 특검법 수용 압박에 나섰고 일각에선 대통령의 거부권을 제한하는 원포인트 개헌 추진까지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윤 대통령, 이런 야권의 강한 반발에도 결국 거부권 행사를 할까요?

민주당 내 국회의장 경선이 이른바 '명심' 경쟁으로 뜨겁습니다. 추미애 당선인이 이재명 대표가 자신에게만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자신에게 '명심'이 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후보인 우원식 의원 역시 '자신이 진짜 찐명'이라며 주장 중인 건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세요? 당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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