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네이버, 라인 매각 가능성 첫 인정…정부 "일본 압박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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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네이버, 라인 매각 가능성 첫 인정…정부 "일본 압박 유감"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의 라인 지분 매각 압박에 대해 처음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불이익엔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이버 측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서 처음으로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앞으로의 상황 전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현재 상황 정리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지금 네이버는 라인에 대한 경영권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쉽게 말해 쫓겨날 위기에 놓여 있는 거죠?

정부 입장 발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일각에서는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타이밍은 적절했다고 보십니까?

"앞으로 부당한 조치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방법, 어떤 게 있을까요?

한국의 유감 표명에 일본 정부는 "경영권 관점에서 요구한 조치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자본 지배 재검토'를 강조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네이버도 오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첫 입장문을 냈습니다.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상 매각 수순이라고 보면 되는 걸까요?

라인야후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50으로 절반씩 나눠 갖고 있는데 이사회 구성 등을 보면 이미 소프트뱅크에게 유리한 구조 아니었습니까?

결국 네이버가 지분을 팔 것으로 보세요? 그렇게 된다면 라인야후에 대한 네이버의 영향력은 어떻게 될까요?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지분을 팔게 된다면 협상에서 최대한 이득을 확보해야 할 텐데요. 어떻게 보세요?

10여년 동안 잘 키운 사업을 뺏기는 셈이니 아픈 부분이 있을 텐데 또 네이버가 일본 공략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에 잘 파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업계에서는 외국 당국의 개입으로 국내 민간 기업 자본 지분이 조정된다면 '나쁜 선례'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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