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서울 랜드마크는?…시민은 한강·외국인은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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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서울 랜드마크는?…시민은 한강·외국인은 광화문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서울시가 총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곳이 어딘지를 물었더니, 서울 시민은 한강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광화문 광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힌 한강과 광화문 광장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서울 시민의 절반 정도는 서울의 으뜸가는 상징으로 한강을 꼽았습니다.

48%가 한강을, 뒤이어 36%가 광화문 광장을 골랐습니다.

한강은 2010년 조사 당시엔 4위를 차지했다가, 이번 조사에선 1위로 우뚝 올라섰는데요.

10여년간 서울 시민들의 랜드마크에 대한 인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한강에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데요.

올해 11개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는 무려 120여 개에 달합니다.

멍때리기·잠 자기 등의 이색적인 대회는 물론,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 많아졌습니다.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그 인기도 더욱 높아졌죠.

반면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서울에서 석 달 이상 체류한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46%가 광화문 광장을 서울의 상징으로 꼽았습니다.

두 번째는 고궁, 세 번째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광화문 광장에서 한복 입고 사진찍기는 한국에 와서 꼭 해야 할 필수코스로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우리 전통문화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문화행사도 크게 늘면서,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시내 활동의 안전성 등이 1위를 차지했는데요.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서울시 정책과 사업에 시민들의 생각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분들은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더욱 세계적인 대표 도시로 거듭날 서울의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오늘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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