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에 단돈 6천 원 '파크골프'...동호인 5년 새 4배 급증 / YTN

  • 그저께
골프와 비슷하면서도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요즘 열풍입니다.

노년층 중심이었던 동호회원이 다양한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5년 새 4배나 급증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양양 남대천 파크골프장.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200여 명이 서너 명씩 조를 이뤄 파크골프 경기를 벌입니다.

"나이스 샷“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합니다.

1번부터 18번 홀까지 차례로 돌면서 공을 골프채로 쳐 구멍에 넣는 겁니다.

우승은 전체 타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차지합니다.

[김대숙 / 경기도 포천시 : 건강에는 말할 수 없이 좋고 친목을 이뤄서 노니까 너무 좋아요.]

파크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달리 이 나무 채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18홀을 도는 요금은 3천 원에서 6천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내 파크골프장은 2004년 서울 한강에 처음 들어선 이후 현재 전국에 400곳 가까이 늘었습니다.

동호회원도 2019년 3만여 명에서 올해 14만여 명까지 5년 새 네 배나 급증했습니다.

노년층 중심이던 연령층도 최근엔 중장년층까지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홍순봉 / 양양 파크골프 협회장 : 2∼3년 전만 해도 60∼70대, 80대까지 주류를 이뤘었는데, 최근에는 40∼50대 연령층도 많이….]

각종 대회도 잇따라 열리면서 동호인들이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 김동철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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