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영수회담 앞두고 연대 노선 앞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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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어제 말이죠, 여기 안국동에 가면 중식당이 있습니다. 중국요리. 집에서 이 두 남자가 만났습니다. 2시간 30분가량 만났답니다. 저녁 식사. 그런데 그 자리에는 고량주도 등장을 했습니다. 이 두 남자의 만남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하나 살펴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표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와 관심을 모으는 두 남자의 만남이 어제 안국역 인근의 중식당에서 2시간 30분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 두 남자는 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입니다. 잠깐만, 잠깐만. 왜 관심이 모아지는 거지? 하는 궁금증. 당연히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는 야당의 이제 대표이면서도 정치권에서는 저 두 남자가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그 신경전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조금 더 물밑에서 치열해질 것이다, 하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만났기 때문에 특히나 더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2시간 30분 만찬을 가졌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는 각각 어제 만찬과 관련해서 저러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잠깐만, 잠깐만. 그러고 보니까 그래픽의 맨 윗줄을 한 번 봐주시죠. 4월 10일이 총선이었는데 총선 뒤에 저 두 남자 두 대표가 만난 것은 두 번째, 세 번째? 아니요, 아니요. 첫 번째 회동이었다, 이런 겁니다. 강전애 변호사님 어제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만남을 보면서 무슨 생각이 제일 먼저 드셨습니까? 저 식탁 위에는 고량주가 놓여 있었다고 하고 각 1병씩 고량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강전애 변호사]
고량주 중국술 마시면서 셰셰 했는지 궁금하기는 한데요. 결과적으로 지금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의 지도부 측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는 듯한 그런 언급들이 최근에 나왔었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번 영수회담 전에 본인과 만나서 어떠한 야권에서의 단일 된 이야기를 전해달라는 형태의 이야기들을 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정성호 의원들이라든지 여러분이 부적절하다, 의원도 아니지 않나. 이러한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전격적으로 조국 대표를 만난 것은 어떠한 본인이 지도자로서의 프레임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이야기하는 것도 민주당에서 조금 아까 나온 내용이 조국혁신당과 앞으로 의제와 상관없이 수시로 (수시로 만나자.) 이야기했는데요.

그것이 바로 어저께 대통령실에서 나온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지금 영수회담이 있어서 의견이 조율이 잘되지 않는 것 아닌가, 하는 이야기에 의제와 상관없이 만나겠다, 이러한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도 어떻게 보면 이번에 집권 야당으로서 지도자로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저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조국 대표와 만난 것이 과연 이 당간의 화합까지 갈 것인가, 저는 그것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당 대표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만남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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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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