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李 ‘일하는 척’ 발언 집중 공세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이용환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하면서 어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척, 척, 척. 이런 발언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근의 일하는 척 이 발언을 겨냥한 건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목소리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참고로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척, 척, 척 이런 발언을 듣고 왔는데. 어제 저희가 이재명 대표가 일하는 척 발언을 하기 직전에 유세 후에 차량에 탑승하는 영상을 보여드리면서 해당 발언 부분이 묵음 처리가 되어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 영상은 일하는 척 발언을 한 다음날 상황이었다는 점을 분명하게 이 자리를 통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일하는 척 허리가 아파요, 이렇게 발언하는 영상을 찾아서 전해드리겠습니다. 확인해 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실제 일하는 척을 했다,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가 너무 아파. 이 발언을 직접 들으셨는데. 구자홍 차장님, 국민의힘에서는 저 발언을 지금 맹공격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이렇게 지금 논란이 될 만한 내용이라고 구자홍 차장님께서도 보고 계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일단 내용만 놓고 보면 일하느라고 조금 힘들었네, 이렇게 말씀하셨으면 불필요한 오해가 없을 텐데. 일하는 척했다는 것은 자기 본심과 달리 비치기 위해서 남들 눈에 어떻게 비칠 것인가를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이렇게 해석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육성이 저렇게 공개됨으로써 오히려 진심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유세를 한 것이 아니라 혹시 일하는 척한 것 아닌가, 국민 위하는 척한 것 아닌가, 이런 논란을 이재명 대표 본인이 자초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민주당에서 해명한 것처럼 일하는 척이 아니라 생방송이 되고 있고 녹화가 되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 이야기를 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 말 그대로 그냥 이렇게 혼자 독백처럼 한 이야기다, 이것을 침소봉대하는 것은 정치 봉쇄다. 해명도 약간 일리가 있습니다만 요즘은 워낙 영상 위주로 많은 시청자 국민께서 판단을 하시기 때문에 본인이 남이 시켜서도 아니고 본인이 혼잣말처럼 내뱉었기 때문에 그 말 때문에 이렇게 선거 막바지에 큰 논란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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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