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버리고 잠적한 20대…숙취운전 혐의 적용 못 해

  • 2개월 전
포르쉐 버리고 잠적한 20대…숙취운전 혐의 적용 못 해

사고를 낸 뒤 포르쉐 차량을 버리고 잠적한 20대 운전자가 숙취 운전을 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2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광주의 한 도로와 화단 사이에 차량이 올라타는 단독 사고를 낸 뒤 현장을 이탈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주차된 차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20여시간이 지난 뒤 경찰에 출석해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할 수 없어 음주운전 혐의 대신 사고 후 미조치 혐의만 적용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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