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절반 이상 순손실…금감원 "내달 현장점검"

  • 2개월 전
저축은행 절반 이상 순손실…금감원 "내달 현장점검"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결산 경영공시를 분석해보니, 절반을 넘어서는 41곳이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큰 순손실을 기록한 저축은행은 1,072억원이었고, 6개사가 500억원 이상, 17개사가 100억원 이상의 순손실을 냈습니다.

지주계열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등의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대거 쌓은 게 순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9년만에 저축은행권이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다음달에 올해 1분기 말 연체율이 나오면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저축은행 #순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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