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에 수배정보 9차례 넘긴 경찰관 2명 송치

  • 2개월 전
보이스피싱 조직에 수배정보 9차례 넘긴 경찰관 2명 송치

수사 대상인 보이스피싱 조직에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한 현직 경찰관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은 공무상 기밀누설 등 혐의로 부평경찰서 소속 A 경위와 서부경찰서 소속 B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해 경찰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지명수배 정보를 각자 지인 2명에게 모두 9차례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 부탁을 받고 정보를 알려줬다"며 "금품을 받지는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경기 광명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연루된 사실을 파악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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