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北 김여정 핸드백, 우리 제품 같지만 진품인지 확인 안 돼"

  • 2개월 전
디올 "北 김여정 핸드백, 우리 제품 같지만 진품인지 확인 안 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장 부부장이 지난해 러시아 방문 때 들고 있던 핸드백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으로 보인다고 업체 측이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제위원회 전문가패널이 펴낸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이 작년 9월 러시아 전투기 공장을 찾았을 때 들고 있던 검은색 가방과 관련해 대북 제재위는 디올 측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습니다.

디올 측은 이에 대해 회신에서 "우리 핸드백 모델인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지만 진품인지 확인하기는 어렵다"면서 시그니처 상품인 '레이디백' 라지 사이즈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이 제품은 디올 공식 온라인몰에서 우리 돈으로 약 900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은 북한으로의 사치품 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치동 기자 (l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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