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은 대파 들고 “850원짜리 대파 봤나”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인천의 측근 중에 한 명인 박찬대 최고위원의 부평 지역구 인천 지역구에 가서 지원 유세를 했는데. 소종섭 국장님. 아마 최근에 대통령이 시장가서 대파 850원 이 발언을 직격한 것 같아요. 파 한 단이 5천 원 아닌가. 물가를 본격적으로 정권 심판론에 내세운 것 같습니다.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저 문제가 굉장히 체감으로 와 닿는 문제죠. 지난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1%였고 과실 같은 경우는 40.6%였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이 우리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추상적인 거예요. 그런데 당장 지금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이 지난달에 천 원 나갔는데 이번 달에 2천 원 나간다? 이것은 바로 피부로 와 닿는 겁니다. 그 지점을 이재명 대표, 민주당이 정확하게 찔러 들어가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살기 어렵다, 민생이 어렵다. 그래서 이른바 바꿔야 된다.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이 논리로 연결되는 이 구조가 저는 나름대로 논리적인 정확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런 현재의 민주당에서 정권 심판론 저것이 일정한 효력을 가지고 가는 것이 현실 속에서 저것이 먹혀 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까도 제가 여권의 선거 운동 전략이라는 것이 약간은 공허하다고 조금 더 구체적인 중도 층을 겨냥한 구체적인 실질적인 메시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이 저런 이유에 있는데.

현재 민주당은 어쨌든 정권 심판이라는 프레임 자체를 더욱 더 강화하려고 하는 것으로 그렇게 보이고요. 이번 선거가 어떤 확실한 이슈가 없는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판 자체를 흔드는 엄청난 이슈가 있다든가 어떤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정말 총선 관련되어서 판 자체를 움직이고 있는 그런 어떤 선거가 아니고. 크게 봤을 때는 큰 이슈가 없는 선거이기 때문에 결국 앞으로도 중요한 것은 지지층을 얼마나 더 투표장으로 불러낼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실질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서는 그것을 위해서 물가가 민생이 어렵다, 물가가 비싸다. 그래서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는 이러한 삼단논법을 계속해서 강화를 해 가면서 지지층들에게 투표를 해야 된다는 그 메시지를 강력하게 주는 큰 틀에서의 그런 선거 전략의 하나로 저것을 볼 수 있지 않나, 그렇게 판단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