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18 논란' 도태우 공천 유지키로

  • 3개월 전
국민의힘, '5·18 논란' 도태우 공천 유지키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대구 중남구 후보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오늘(12일) 밤까지 이어진 회의 끝에 입장문을 내고 도 변호사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 5·18 정신의 헌법 가치 등을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사 사례가 재발할 경우 후보자 자격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관위는 경고했습니다.

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으로, 5·18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어제(1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여부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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