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힘, 현역 배제 반발…민주, 오늘 20곳 경선결과 발표

  • 2개월 전
[뉴스포커스] 국힘, 현역 배제 반발…민주, 오늘 20곳 경선결과 발표


민주당이 오늘 오후, 현역 하위평가를 받은 비명계 의원들이 포함된 지역구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결과에 따라 민주당 내 공천 갈등 상황에도 영향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의 대구 공천에 반발한 홍석준 의원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민주당이 오늘밤 현역 하위 평가를 받은 '비명계' 박용진, 전해철 의원 등이 포함된 지역구 20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오늘 결과에 따라 민주당 공천 갈등의 마지막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관심 지역은 역시 하위 10% 통보를 받은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20% 통보를 받은 친문계 전해철 의원, 또 경선 전부터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의 반발을 불러왔던 은평을 지역구의 강병원, 김우영 후보 간 대결 결과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런 가운데 홍영표 의원도 잠시 후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 표명에 나섭니다. 최근의 행보로 봐서는 오늘, 기자회견 결국 탈당 회견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홍 의원의 탈당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의 연쇄 탈당 가능성은 얼마나 있을까요? 아무래도 임종석 전 실장의 '당 잔류' 결정도 비명계 의원들에게는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이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해 '사천 논란'이 불거진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의 전략공천을 철회했습니다. 권 전 비서관은 이제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과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이번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민주당 내홍에 당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와 연합뉴스의 정례 여론 조사에서,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한 달 만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건데요. 윤 대통령 지지율도 지난달 대비, 무려 5%p가 상승했거든요. 이런 지지율 추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오롯이 민주당 내홍 영향이라고 분석해도 되겠습니까?

특히 눈에 띈 건 지역별 정당 지지율인데요. 총선 최대 승부처이자, 여당 험지인 수도권에서는 오차범위 내이긴 합니다만, 여당 지지율이 야당을 앞섰고요. 대전·세종·충청 지역과 지지기반인 광주전라 지역의 민주당 지지율은 무려 두 자리나 하락한 상황이거든요. 민주당의 이른바 텃밭의 지지율 하락,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지지율이 총선까지도 이어지게 될까요?

비례정당 관련 결과도 눈에 띕니다. 민주당의 떨어진 지지율을 바로 조국 신당이 흡수하고 있는 정황들이 여기저기 드러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 나온 연합뉴스TV 정례 조사에서도 비례대표 투표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표를 나눠 갖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이재명 대표, 대선 당시에는 조국의 강을 언급하며 사과를 했고, 최근까지도 일정한 거리를 두기를 해왔는데요. 어제는 윤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같이 승리하자'고 했더라고요. 사실상 연대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달라진 이 대표의 모습 어떻게 보세요? 끝까지 연대가 이어질까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에 대단히 해로운 결합"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는데요?

실제로 양당의 연대가 실현된다면, 방향이나 형태는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실제 연대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보십니까? 조국 대표, 자신들이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모두 투표장으로 나오게 할 테니까 민주당은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를 끌고 오라"고 했는데 얼마나 가능할 것으로 보시나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어제 이른바 일부 여당 텃밭의 공천 결과와 이른바 국민추천제를 도입할 국민공천 지역구를 발표했는데요. 재배치 등의 상황을 빼고 숫자만 보면, 하루에만 무려 현역의원 총 8인을 컷오프한 상황입니다. 또 국민공천 지역구는 당초 예고한 최대 2~3개 지역에서 5개로 늘었는데요. '현역불패' '쇄신 의지 부족'이라는 여론을 의식한 걸까요?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영하 변호사가 현역 의원인 홍석준 의원을 밀어내고 단수 공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정무적 판단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홍 의원의 반발이 거세거든요. 총선을 앞둔 일종의 화해의 제스처라는 해석까지 나오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또 하나 흥미로운 지역구도 있습니다. 바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 화성을인데, 국민의힘 출마자로 30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인 한정민 씨가 공천된 겁니다. 국민의힘, 앞서 이준석 대표 대항마를 상당히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천 배경은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이 지난 3일 장학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잘 키운 인재"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물론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라고 덧붙이긴 했습니다만, 당장 이재명 대표가 비판의 글을 올렸고, 한동훈 위원장도 입조심을 당부하는 경계령을 내렸는데요. 성 의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총선이 가까워진 상황에서 이런 발언 하나하나, 총선에는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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