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게 장학금 확대…청년 타깃 교통·주거 대책도

  • 3개월 전
돈 걱정 없게 장학금 확대…청년 타깃 교통·주거 대책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들이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국가장학금 수급 대상 확대 등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을 내놨습니다.

청년들이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생활·주거비용 경감을 위한 대책도 추진됩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내놓은 청년 정책 중 한 축은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꼽힙니다.

국가 장학금 수혜 대상을 현재 1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리고, 공부하면서 돈 걱정할 일을 줄이기 위한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근로장학금도 대폭 확대할 것입니다. 현재 12만명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만 내년부터는 20만명까지 확대할 것입니다. 또 주거장학금을 신설해서 연간 240만원까지 지원…"

청년들이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지출 금액의 최대 30%를 돌려주는 'K-패스'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대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서비스의 대상을 450만명으로, 단가는 2천원으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청년들의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주택 청약시 맞벌이 부부의 소득 기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결혼 전 주택 소유 기록이 반영되지 않도록 특공 등 청약 제도를 손보고 주택 대출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업이 구성원의 출산 장려금 지급시 세금 부담이 없도록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이혼 등으로 한부모가 육아를 하는 가정에는 정부가 양육비를 선지급하는 한편, 비양육자에게 환수하는 제도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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