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반등

  • 3개월 전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3,745달러…1년 만에 반등

[앵커]

우리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1인당 국민총소득이 지난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 GNI가 미국 달러 기준으로 3만 3,745달러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3만2,886달러보다 2.6%나 증가했습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3.7% 늘었습니다.

물가 상승분 등이 반영되지 않은 명목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달러 기준 1조7,131억달러로 전년보다 2.4% 성장한데다, 무엇보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영향이 컸습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18년 3만3,564달러까지 늘었지만,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가 살아나고,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3만5,523달러로 3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재작년인 2022년 급격한 원화 절하와 함께 다시 7.4%나 후퇴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2.6% 반등에 성공하면서, 2년 연속 국민소득 감소는 피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전체 경제성장률은 1.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6%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한 반면, 건설업과 농림어업 등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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