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확정…첫 조우 신경전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3월 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효은 새로운미래 선임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명롱대전 성사가 됐습니다. 이제는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실상 성사가 됐습니다, 이런 것 아니에요. 성사가 됐어요. 주말 사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원희룡 전 장관 자주 마주쳤습니다. 이렇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계양을에서 명룡대전이 성사가 됐습니다. 아까 제가 민주당의 공천 상황을 짚어 드리면서 이재명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 민주당 후보로 결정이 됐다, 이런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여론 조사가 또 하나 나왔는데 인천 계양을에 핀 포인트가 된 그런 여론 조사입니다. 이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45.2, 원희룡 전 장관 41.6. 진보당, 유동규 전 본부장 지지율은 이러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 간의 격차는 3.6%p 차이. 오차 범위 이내입니다. 이것은 이제 다자 대결을 상정했을 때고. 만약에 이재명 vs 원희룡, 원희룡 vs 이재명 양자로 여론 조사를 돌려봤을 때는 결과가 어떠했을까요? 이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47.8, 원희룡 전 장관 43.3. 두 사람 간 격차는 4.5%p 차이. 이 역시도 오차 범위 밖? 오차 범위 안. 선거구 획정 이야기는 제가 잠시 후에 설명을 드릴게요. 송영훈 변호사님, 이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이재명 대표가 지금 공천 잡음이 큰 것에 대한 것도 반영이 됐지만 원희룡 후보도 차곡차곡 굉장히 잘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이 지역이 여론 조사에서 10% 이상 격차로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지금 오차 범위 내로 들어왔는데. 그동안의 원희룡 후보가 물론 지상전도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공중전. 그러니까 미디어를 통해서 끊임없이 이슈를 생산해 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아요.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를 우연히 조우했을 때도 우리 예전에 제주에서 축구로 만났잖아요. 그러면서 성남FC 환기시키기도 하고. 붉은색 용 그려진 아주 특이한 현수막도 걸었지 않습니까. 그것으로 또 한 번 기사가 많이 나왔고. 인천 출신의 이천수 씨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해서 언론에 많이 나왔고.

후원회 사무실도 재래시장 안에 뒀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있고. 그다음에 인천에 공천을 두고 있는 모 자동차 회사 차량도 일부러 구입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예비 후보 공보물도 원래 유권자 10%까지 보낼 수 있는데 원희룡 후보 정도 인지도가 되면 그것 안 보내도 되는데 이재명 대표 자택까지 포함해서 보내면서 이슈 메이킹을 했단 말이에요. 그렇기 하면서 아주 차곡차곡 한 포인트 한 포인트 따라가고 있습니다. 지금 그것이 반영된 것이 오늘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인 것 같고요. 이 추세로 가면 아마 본선 들어갈 때쯤 되면 골든 크로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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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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