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이낙연, 광주 출마한다

  • 3개월 전


[앵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광주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진짜 민주당을 표방한 이 대표, 진보 진영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바람을 일으키겠다는데요.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확정한 조국 신당과의 경쟁도 예상됩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대표가 다음달 3일 오전 광주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합니다.

구체적인 지역구는 조만간 확정할 예정인데 양향자 개혁신당 의원 자리인 광주 서구을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이낙연 /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그림은 오래 전부터 그렸습니다만, 마냥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금명간 저의 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호남 지역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하락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1월 말 75%를 기록했던 광주·전라 지역의 민주당 지지도는 최근 60%로 한 달 만에 15% 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비명 공천 학살이 호남 민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새로운미래가 호남의 적통이자 대안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미래는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확정한 조국 신당과도 진보 진영 표를 두고 경쟁할 전망입니다.

조국혁신당은 당명을 '트루블루'로 정했는데 민주당의 당색과 유사합니다.

또 '트루블루'는 광주의 하늘, '코발트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상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최창규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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