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소장 보니…“김혜경이 지시”

  • 3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윤수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윤수 앵커]
언론에 공개된 이 공소장 언론에 일부 공개된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아내 등이 모이는 식사 모임을 지시한 것이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였다. 이렇게 나와 있다는 겁니다. 어제 첫 재판에서 김혜경 씨 측은 모든 혐의에 대해서 부인을 했습니다. 김혜경 씨 측은 배우자로 인해서 수차례 선거 경험이 있고 때문에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밝혔어요. 그런데 공소장에는 그 내용과는 조금 반대되는 내용이 적혀 있네요.

[강전애 변호사]
공소장에서 오늘 드러낸 내용에 따르면 김혜경 여사가 배 모 사무관을 통해서 이 식사 자리를 처음부터 어레인지를 했고 그러면서 그 배 모 사무관이 민주당 의원의 아내들에게 연락을 해서 날짜를 잡았다는 것 아닙니까. 결과적으로 2021년 8월에 있었던 식사 자리인데요. 이 식사 자리는 이재명 대표가 당시에 민주당 내 대선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혜경 여사가 다른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아내들과 식사를 하게 된 것인데요. 김혜경 여사가 어쨌든 배 씨에게 배 씨는 이미 항소심에서까지 징역 8월의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법원에 상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형이 확정되어 있고 또 본인이 결재한 것에 대해서 모두 자백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이 자리를 김혜경 여사가 지시를 했다는 것, 그리고 배 씨가 여기에서 결재를 했다는 것에 대해서 검찰에서는 공모관계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김혜경 여사는 하는 이야기가 본인이 정치인의 아내로서 여러 가지로 선거 운동을 해본 경험이 있고 이러한 것에 대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렇다면 그날 식사 자리에서 왜 본인이 결재하지 않았는지. 본인이 민주당 의원 아내들과 식사를 했는데 왜 결재는 배 사무관이 한 것입니까? 저는 그동안의 원칙이라는 것이 본인이 결재를 하지 않았던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본인이 주선한 자리에서 그렇다면 이 식사비를 누가 내는지에 대해서 챙기지 않았다는 것이잖아요.

한동훈 위원장이 한 이야기는 사실 김혜경 여사의 어저께 재판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 이외에도 법인 카드를 이용해서 한 천만 원 정도 되는 과일을 배 씨가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 여사가 살고 있었던 집에 배달을 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고. 그리고 그 법인카드, 경기도청의 법인카드를 이용해서 이재명 대표가 사용하던 일제 샴푸 이런 것들을 집으로 배달했었던 것들이 드러났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어제 재판과는 별개로 권익위원회에서 조사를 해서 지금 검찰이 이첩이 되어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것은 지금 조사 중인 상황이고요. 김혜경 씨가 재판을 했었던 것은 배 씨와의 공모 관계 거기에 대해서 재판을 했던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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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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