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선배 의사의 호소…"병원 돌아와 대화해라"

  • 4개월 전
[뉴스초점] 선배 의사의 호소…"병원 돌아와 대화해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의료 현장 곳곳에서 진료 차질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있는데요.

이런 와중에 중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에게 "현장으로 돌아와서 대화하라"고 호소하고 있는 선배 의사가 있어 만나보겠습니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입학정원 확대 추진 계획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의사 단체의 전반적인 입장으로 봐도 될까요?

서울대병원 전공의들도 떠난 상황이죠? 현재 병원 돌아가는 데는 문제 없습니까?

교수님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파업을 했을 때도 투쟁 지도부에는 계셨지만, 장기적인 파업에는 반대하셨지 않습니까. 지금 이 사태를 바라보는 심정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선배 의사로서, 교수님은 전공의들이 하루속히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셨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또 정부의 행정처분이 현실화할 경우 전공의들이 받게 될 현실적 피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셨어요? 처분을 받게 되면 향후 의사로 활동하는 데 미칠 영향이 어느 정도나 되나요?

교수님처럼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선배 의사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나요? 어떻습니까?

일각에서는 '겸직 해제' 등 강경 대응을 이야기하는 교수들도 있다고 하던데요?

현재 의대 정원은 3,058명입니다. 정부는 2천 명을 증원하겠다는 건데요. 의사 수가 부족한지를 바라보는 근본적 시각부터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떤 입장입니까?

의대 입학 정원 증원 문제는 비단 이번 정부만의 과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에서 유독 이렇게 정부와 전공의들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정부의 성급한 의료 개혁이 화를 불렀다고 보시는지요?

그럼, 이번 사태 해결의 열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우리나라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운데 최하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에 가려면 이른바 '오픈런'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증원한 의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대책이 절실해 보이는데, 어떤 정책이 수반 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 상황이 해결되지 못하고 계속 이어진다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미리 내다보고 대비해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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