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풍요 기원"…정월대보름 행사장 '북적'

  • 2개월 전
"한 해의 풍요 기원"…정월대보름 행사장 '북적'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오늘은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입니다.

도심 곳곳에서는 갑진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한창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국립민속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음력으로 1월 15일인 오늘은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인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곳에서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은 마을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입니다.

예부터 정월대보름은 '그 해의 운세를 점치는 날'로 여겨 중요하게 생각했는데요.

특히 지난해부터는 설날과 추석, 한식 등과 함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곳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갑진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잔치가 한창인데요.

신명 나는 전통놀이를 즐기는 시민들의 눈과 귀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모습입니다.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소원을 정성스레 적는가 하면 액운을 막는 연을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 풍년을 기원하며 짚이나 헝겊에 곡식을 싸서 장대에 높이 매다는 '볏가릿대 세우기' 풍습을 볼 수 있고요.

정월대보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럼 깨기와 대보름의 유래가 담긴 약밥도 나눠 먹는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오늘 정월대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3분쯤 뜨겠는데요.

달이 가장 둥글게 보이는 시각은 오후 9시 30분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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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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