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합류 앞둔 한화…올해는 '가을 야구' 가나

  • 2개월 전
류현진 합류 앞둔 한화…올해는 '가을 야구' 가나

[앵커]

류현진 선수의 KBO 리그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화는 단숨에 '가을 야구' 후보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국가대표 에이스 문동주 선수,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투수 2명에 베테랑 류현진 선수가 합류한다면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갖추게 되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보다 앞당겨진 '코리안 몬스터'의 국내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올 시즌 프로야구 판도가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와 타격 2관왕에 오른 노시환을 보유하고도 9위에 그쳤던 한화.

올겨울 72억원을 들여 FA 내야수 안치홍을 잡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여기에 KBO리그 통산 98승을 거두고, 빅리그에서 10시즌을 뛰며 78승 48패 평균 자책점 3.27의 성적을 올린 류현진이 합류한다면 한화는 단숨에 포스트 시즌 진출 후보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특히 류현진-문동주 '원투 펀치'에 더해 재계약에 성공한 외국인 투수 페냐와 산체스가 버티고 있는 선발진은 리그 최강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강속구를 뿌리는 김서현과 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황준서 등 영건들에겐 경험이 풍부한 류현진과 한 시즌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큰 자양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이 MVP와 신인왕을 쓸어 담았던 2006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이후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진 한화.

2019년부터 5년 연속 9위와 10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화가 올 시즌 '가을 야구'에 초대받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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