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돼지가 흑돼지로 둔갑' SNS 유명 제주 맛집 적발

백돼지가 흑돼지로 둔갑' SNS 유명 제주 맛집 적발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 제주지역 흑돼지 전문점들이 적발됐습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나 식품표시를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습니다.

SNS에서 흑돼지 전문점으로 알려진 음식점 4곳은 육안상 구별이 어려운 가브리살 등 백돼지 특수부위를 흑돼지로 속여 팔았습니다.

서귀포의 한 선과장에선 원산지가 서귀포로 표기된 10㎏짜리 레드향 상자 50개에 제주시에서 수확한 레드향을 섞어 유통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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